긴글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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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거의 10년이 넘어가고 이쪽 업계에서는 나름 베테랑으로써 자부심도 가지고 있는 일인입니다.
이회사는 몇번 입사권유를 받고 그냥 편하게 일하자는 마음으로 들어와서 일년가까이 근무를 하고있었습니다. 중간에 관리자가 젊은분에서 정년퇴직이 3년밖에 안남은 분으로 바꼈었죠.
그분은 저희팀의 업무를 알 생각도 안하고 그저 남은 3년을 어떻게든 윗선에 잘보여서 잘 견딜수 있을지 궁리만 하면서,노상 커피마시면서 담배피우러 나가셨고, 자리에 있는 그 잠시동안에도 개인 넷북을 들고와서 카드게임과 야한사진을 자리에서 보시는 그런 상사였습니다.
저희팀은 저희팀 업무 외 다른팀 업무를 지원해주는일이 또 있었는데,시스템이 바뀌면서 저의팀 업무조차도 힘들고 버거워서 그쪽일을 다시 넘겨주면 안되겠냐고 건의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단순하게 저희는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주라는 것이지,안되면 할 수 없지라는 마음으로 근무를 하고있었는데,어느날 저의 부서 사람들을 다 불러놓고,그 부서로 일을 다시 넘겨주기로했다. 그래서 우리부서에서 그쪽으로 인원을 한명 보내기로결정되었다. 누가 가게 될지는 아직모르니 지원할 사람이 있으면 하고,아니면 임의로 보내겠다.
라는 것이였습니다. 모두 술렁거렸습니다. 그쪽부서와 저희부서는 급여체계도 엄연히 틀렸고,더 작은 급여를 받고 그 부서에 자진해서 갈 사람은 없기때문입니다.
그렇게 이주정도가 지나고 아무 말이 없어서 저희는 마감때도 되고 해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정말 힘들날까지 관리자의 무관심속에서도 저희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날 업무종료 5분전 대리가 저에게 부장님이 면담하자더라.회의실로 업무 종료 후 오라신다.
라는 것이였습니다. 느낌이왔죠.있고있었고,생각도 못했던 것의 타겟이 저라는 것이...
회의실에 들어갔습니다.
부장:XX씨, 정말 미안하고 고민많이 한 부분인데,XX씨가 그쪽으로 가주셨으면해
-me:네?갑자기 그러시니...저로 결정된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부장:XX 씨 업무스타일이나,급여정도가 가장 그쪽이랑 유사해서예요.부탁입니다. 그냥 가주시면 안되겠나요?
-me:제가 가면 가는건데,대신 그부서로 가게되면 급여체계도 틀리고 새로운 업무도 배워야되며 그쪽부서 직원들하고도 다시 적응해야되는 어려움이 발생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사를 해주실건가요...?
-부장:흠....미안하지만,그부분에 대해서는 생각 안 해봤습니다.
-me:부장님.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부서에 갈바엔 그부서의 업무를 하는 다른 회사를 가는게 급여가 더 많습니다.제가 이부서에 일을 하려고 이회사에 입사를 했고,그걸 충족을 해 줄 수 없다면 충분히 거기에 대해서 뭔가의 대안을 생각하신게 있으신지요.... 그부서에 가는것이 능사는 아닌거같습니다. 만약,제가 가지않겠다고 하면 다른 직원을 보내실건가요?곧 휴가시작될테고 직원들 공석생기고 저도 가게된다면 남은 직원들이 업무가 너무 많아져서 힘들어질텐데요..시기적으로도 좋지않은거같습니다. 거기에 대한 방안역시 있으신시요?
-부장:...흠....미안하지만,그부분에 대해서는 생각 안 해봤습니다.미안하지만 그냥 가주시면 안될까요?
모든 질문에 대해서 모르고 생각안해봤다.미안하다.부탁이라는 부장....아..진짜 답답하더군요.
전, 일단 그부서에 갈 생각없다.생각은 더 해보겠다.낼 출근해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겠다 고 말씀들리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회의실에서 나오는데 손이 떨리고 분하고 어이가없어서 ....
저희팀원들 모두 퇴근안하고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모두 같이 회사를 나와서 근처 커피전문점으로 갔습니다.
전후를 모두 얘기를 했죠.모두 분노했습니다. 힘들어도 힘들다는 소리한번 안하고 지금까지 죽도록 열심히 일해줬는데, 지금까지 무심하게 나몰라라 하다가 갑자기 불러다가 까라면까라는 식이니...인사이동이 있다면 이동 후 처우나 해당팀 근무형태에대해서도 아무 생각도 안해봤다는 관리자 아래서 직원하나쯤 그냥 보내면 된다는 식의 태도에 분노했습니다.
제가 아니라 그누가 그 부서에 가더라도 모두 같은 마음이였을거라고 그들은 한결같이 마음을 모아줬습니다.눈물이 나더군요.... 저희는 이상황을 받아들일 수가없어,그냥 그부서에 일을 안넘길테니 저희 모두 같이 근무를 하게 해주라고 그렇게 말해보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출근 후 부장님과 모두 같이 회의실로 들어가서 저희 의사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2시간정도 긴시간동안 많은 대화가 있었습니다.
결론은, 이미 결정된 사항에 따라야한다.번복불가하다. 니들하는일 어떻게 돌아가는지 나는 관심도없고 알지도못한다. 사장한테 체면안서니 다시 말못한다. 일할마음 없으면 하지들 마라. 라는 것이였습니다.
상무한테는 다시 말은 해본다.점심들 먹고 1:30 에 다시 모여주라.
저희는 참...슬프고 허무하고 억울하고 분했습니다.
1:30 다시 모였습니다. 그때 전 회의실에 휴대폰 음성녹음을 실행해놨었습니다.
들어가니,하는말이..번복불가하다. 일할마음 없는 직원들 필요없다. 일하기 싫은사람은 그만둬라.였습니다... 모두 눈물이 났습니다. 일을 안한다는게 아니지않습니까. 저희는 모두 같이 근무를 하고싶다.그러니,원래하는데고 그 부서에 일을 돌여 주지않고 그냥 한다고 말씀드리지않았습니까. 라고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말은 같았습니다.
"부장님,그럼 지금 저희들은 이자리에서 해고를 하시겠다는겁니까?"
"니들이 원하는게 그거지않냐.짐싸서 나가라."
"그럼,지금 이 자리에 인사과 담당자 불러주십시요.정확히 사직처리하고 일어나겠습니다"
"니들은 우리 회사 직원 아니니까,해당 파견사로 복귀하고 그쪽에서 퇴사처리마무리해라"
........우리회사 직원 아니니까....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그 회사 네임으로 직원들이 일을하고 있는 우리에게 그렇게 까지 말을하는지...
저희팀원들은 파견직입니다. 저희회산 정규직과 무기계약직과 파견직이 같은건물 같은층 같은 부서에서 섞여서 근무를 하고,각 형태에 따라 급여나 처우가 모두 차이가 납니다.
저희같은 파견직 직원들은 겉모습으로는 그 회사 소속이지만, 속은 파견직일뿐이였던겁니다.
말마따나 파견직은 인사이동의 거의 없습니다. 같은 부서내 이동은 있을 수 있지만,전혀 생소한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불가피하게 갑자기 이동하는 경우에는 하다못해 위로금이라는것이 지급이 되고있습니다.
해당회사에 소속이 되어있는 정규직이나 계약직 정도라면 납득이 되겠지만, 특정일 을 하기위해 그 회사에 들어간 파견직은 파견회사에 따로 인사이동에 대해 서류나 보고없이 이루어 질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저희 팀원들은 모두 그자리에서 해고를 당하고 짐정리를 해서 회사를 나왔습니다.
비는 왜 그렇게도 많이 오는지....
회사를 나오고 회사 인사과에서는 부장의 말만 듣고,늦게야 이 일을 알고선 난리가 났습니다. 다음날 어떻게 한팀원들이 다 그렇게 그만둘 수가 있냐고.저희에게 업무 중 이탈 운운 하면서 복귀명령을 한다며 다시 들어오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했습니다.
이렇게 부장과 틀어질데로 틀어져서 다시 복귀를 한들 어떻게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희를 하찮게 대하고 직원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과 어떻게 같이 일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파견업체에서도 전후사정 정확히 모르면서 저희에게 무조건 복귀를 하라고만 했습니다.
5명중 2명이 몇일 고민을하더니,가정도있고 새로직장구하는게 시간도걸리고 힘드니, 복귀를 한다고 통보를하고 출근을 다시 했지만, 다시 부장에게 불려가서 니들이랑 같이 일 나는 못한다고.나가라고 해서 쫒겨났습니다.
회사 인사과와 파견업체에서는 복귀를 하라고 해서 복귀를 한 두명은 자존심 다접고 고개숙이고 다시 돌아갔지만, 다시 상처입고 회사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7월 25일 퇴사후 마지막 급여가 들어오는 날이였습니다.
저희회사 급여체계가 첫달 근무 수당이 다음달 말일에 정산해서 두달뒤에 지급이되는형태입니다.
그래서 입사후 두달동안은 기본급과 일정 수당을 맞춰서 지급하고 계약 만기시 그 두달동안 선지급한 수당을 퇴직금에서 제외를 하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저희들급여테이블에서는 기본급을 60만원,나머지를 수당으로 맞춰놓고,계약서에나 노동부 신고시에는 기본급을 최저기본급보다 적으니 100만원으로 속여서 신고를 했습니다.
저희는 7월5일에 해고를 당했습니다. 이번 7월25일에 적어도 5.6월 두달동안의 수당은 못받았으니,그거는 받고,기본급에서 입사후 2개월동안의 선지급된 수당은 기본급에서 정리가 될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계약 만료전 퇴사했으니,수당은 지급 안한다는 것이였습니다.기본급에서 다 까고,4대보험료도 다까고 15만원 지급되었더군요....
정말 드러운회사에서 드럽게 일했나봅니다. 끝까지 드럽게 구는 그 회사가 너무 싫습니다.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어디 하소연할 때도 없고 이렇게 글이라도적어봅니다.
외국계 금융 회사인 그곳에 제 주위의 누군가가 입사를 혹여라도 한다고 그러면 뜯어말리겠습니다.
이래서 대기업 정규직 정규직 하나봅니다.
직장생활 10여년동안 대기업 정규직,무기계약직,파견직 다 해봤지만 거참...씁쓸하네요
대한민국 노동법이 참 우스운게 제가 녹음한 강제해고에대한 음성파일도 효력이전혀없답니다.
신고를 해도 저희의 소속은 파견업체기때문에 그회사에는 아무런 피해도없고,저희와 파견업체만 진흙탕싸움이 될 수 밖에없답니다. 신고기록도남으면 저희들 다른회사에 갈때도 영향이 간다고,파견업체에서는
권고퇴사로 회사 인사과에 말해서 처리해서 실업급여라도 받게 해줄테니, 참아주라고만 합니다.
없던 위염도 생기고 불면증에 사람 참...피폐해 지네요...
다시 일자리를 구해서 잘 일 할 수 있을지 두려움도 생기구요...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