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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낸 지 2시간만에 19개월된 아기가 맨발로 차도에!!

그래진영 |2012.07.27 11:04
조회 275,199 |추천 1,145

<<19개월 된 영유아가 맨발로 차도에?!>>

아이 보호의무 지키지 않고, 방치해 위험에 노출시킨

송파구 00동 000어린이집 고발합니다!!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이 사실 많이 알려주시고, 힘이 되어주세요!!

먼저, 이 글을 쓰는 본인은 지금부터 말할 19개월 남자 아이의

친 고모임을 밝혀둡니다. 2주일에 한 번씩 동생네 집으로 찾아가

이 아이 재롱보는 재미에 살아가지요. 저도 4살 난 아이의 엄마지만,

조카도 제 아들만큼이나 사랑합니다.

그런데! 지난 7월 23일 월요일, 심장이 멎는 듯한 충격적인 전화를 받았습니다.

마음을 추스르고 그날 벌어진 일에 대한 얘기할까 해요.

가족의 아픔으로 덮기엔 너무 충격이고, 다른 아기들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지지 말란 보장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일이 벌어진 후에야 실수였다, 잘못했다 입에 발린 사과만 하고 넘어가려는 해당 어린이집! 절대 용서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래 이야기는 절대 거짓이 아님을 밝힙니다.

-<사건발생 : 어린이집 보낸 지 일주일만에! >

: 사건은 지난 7월 23일 월요일 정오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리 동생네 가족은 송파구 가락동의 한 빌라에 살지요. 19개월 된 남자아이와 동생 그리고 올케가 사는데, 11월이면 새식구가 태어날 예정. 그러니까 올케는 현재 임신6개월 상태입니다.

그날 아침. 남동생은 회사에 갔고, 올케는 10시쯤? 19개월 된 조카를 준비시켜 어린이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차도와 인도가 따로없는 골목같은 1차선 도로. 그 삼거리에서 대각선으로 동생네 집과 어린이집이 마주보고 있어서 걸어서 1분거리이고,

집 창밖으로 그 어린이 집이 보이는 곳이지요.

조카를 보내고 올케는 집안 청소를 하며, 시간을 보낸 후, 11시 50분쯤.. 쓰레기를 내다버리려고, 현관을 나서서 쓰레기버리는 곳으로 갔는데, 한 아주머니가 지나가는 말로 ‘저기 웬 아기가 맨발로 도로를 혼자 걸어간다.’고 하시더랍니다.

안면이 있는 분도 아니어서 올케한테 한 말은 아니었는데, 차들도 오가는 1차선 도로에 아기가 혼자 걸어간다는 얘기에 아기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걱정이 되더래요. 그래서 ‘어떤 아기지? 무슨일이지?’ 하며 그 아주머니가 말한 그 길로 가봤대요.

그런데... 저 멀리 (한 100미터쯤 거리였다고하네요) 낯익은 옷을 입은 아기의 뒷모습이 보이더랍니다. 다름아닌, 아침에 선생님께 사랑받으라고 예쁘고 옷 입혀서 보낸 제 조카!였지요.

찌는 듯한 더위에, 그 딱딱한 차도를 그것도 맨발로 걸어가고 있었지요. 어디서 그런 목소리가 나왔을지, 비명처럼 아기 이름을 부르자,

아기가 뒤돌아보더니, 양팔을 벌리고 ‘엄마’하며 달려오더랍니다.

위에서도 잠깐 말씀 드렸지만, 우리 올케 지금 임신 6개월째예요.

아기를 품에 안고 그때 무슨 정신으로 어린이집에 달려갔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합니다.

-<아이가 없어진 줄도 모르고 있던 어린이집 교사들>

: 눈물을 흘리며 바로 아기를 안고 어린이집에 갔지요. 선생님을 불렀답니다. 그런데, 그때서야 놀란 듯 아기와, 엄마를 바라보는 선생님.

황'선생님 뭐하고 있었냐'고 물으니 '점심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더군요.

나중에 cctv를 보니 아기가 어린이집에 나오기 직전. 교실에서는 조금 나이 있는 아이들끼리 식판꺼내며 준비하고 있었고,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은 없었습니다.

당하게도 아기가 어린이집을 없어진 줄도 모르고 있었더랍니다.

선생님이 사과하는지 뭐라고 하는지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더 얘기를 듣고 싶은 심정도 아니어서 무작정 집으로 돌아왔대요.

원래는 일반 어린이집 현관에 아기들이 나가지 못하도록 설치하는 펜스를 여기서는 사고가 난 후 당일에 부랴부랴 설치했다는군요.

-<아기 아빠 앞엔 나타나지 않는 원장! 임신 6개월 된 아기 엄마한테만 사과하겠다고? >

:아기 아빠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어린이 집을 찾아가 따지고, 항의했답니다. 해당 구청 보육여성과에도 인터넷으로 민원을 넣었죠. 그런데, 아기 아빠 앞에서는 ‘원장’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더랍니다. 어린이집에 찾아갔을때 3명의 교사가 있었는데, 누구도 ‘자기가 원장이니, 책임을 지겠다, 내지는 원장으로서 사과드린다’라고 나서는 사람이 없더래요. 꼭 동생이 회사가고 없는 오후에 그렇잖아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올케한테 집으로 찾아가 철문 두드리며 ‘사과하겠다’고 원장과 교사가 찾아와 사과를 받아달라고 했다네요. 제가 올케와 전화통화하던 중에 찾아왔는데, 전화 너머로 들리는 소리는 사과하겠다고 밀어붙이는 어린이집 관계자들, 울며불며, 제발 가시라’는 올케의 외침이었습니다. 그 관계자들 사과한다며 ‘아기가 괜찮으니 된거 아니냐’하더래요. 그럼 아이가 안 괜찮았으면 어쩌셨겠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그 다음 그 어린이집 관계 교회의 목사란 남자가 찾아오기도 하고요. 얘기좀 하자면서요. 그게 진정한 사과인지의심입니다. 심신의 안정이 무엇보다 필요한 임산부에게 그런 사과가 맞는 걸까요? 아기 아빠한테 얘기를 해야 하는 게 도리 아닐까요?

<아기 엄마지금도 차도에 맨발로 걸어가던 아기모습이 너무도 선명해...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천운이겠죠. 그때 마침 쓰레기를 버리러 집밖으로 나와 아기 엄마가 직접 아기를 발견했으니 말이예요. 만에 하나 아기가 길따라 쭉 걷지 않고, 옆 골목으로 들어가기라도 했다면, 남의 집 현관으로 들어가기라도 했다면, 아니 너무도 작은 아기이기에 운전자가 미처 아기를 보지 못하고 운전을 했다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정말 태어나서 제가 이런 마음으로 ‘다행이다’란 말을 해 본게 몇 번이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올케입니다. 지금도 이 얘기만 나오면 눈물부터 나오고, 말을 잇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뱃속의 아기를 위해서라도 빨리 떨쳐내고 싶고 잊어버리고 싶은데, 기저귀도 못 뗀 19개월된 아기가 맨발로 엄마찾아 차도를 걸어가던 그 뒷모습이 지금도 너무도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해요. 이 고통 언제쯤 사라질까요?

<이런 사고가 있어도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몰라도 된다?!>

: 우리 조카와 올케는 그렇게 좋아하는 산책도 맘놓고 못다니고, 집안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너무 가까운 거리의 어린이집에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영업을 하고 있는 모습도 이해할수 없네요.

그래요. 아기에게 안다쳤으니, 폐쇄조치, 영업정지조치 내리기도 참 어정쩡 하겠네요. 혹 누군가는 뭐 그만한 일로 폐쇄까지 시키냐. 그러면 지금 다니고 있는 아이들은 어디에 보내냐 하시겠지요.

해당구청과 담당자에게 알아봤더니, 만약!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져도 그 일 수만큼 돈으로 환산해서 과징금으로 내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을 갑자기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요.

당연히 저도 이해합니다. 아이가 다치지 않았으니 경고조치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요. 그럼 아이가 다치기라도 했어야 할까요?

해당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학부모들은 이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사고!에 대해 알아야 된다는 것이죠. 적어도 내 아이가 하루를 보내는 곳에서 이런 사고가 있었으니, 향후 어떤어떤 조치를 취하겠다고 학부모들에게 알리는 것. 이게 상식 아닐까요?

그런데, 구청관계자는 이렇게 해야 할 규정이 없다고 합니다. 얼렁뚱땅, 경고내려지거나 중처벌이 내려져도 영업정지인데 그나마도 과징금으로 대체되겠죠. 몇 푼 벌금내면 끝이라는 겁니다. 학부모들에겐 비밀로 해도 되는 00같은 세상이네요.

<요구합니다. >

-해당 어린이 집은 19개월 된 아기를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않고, 맨발로 차도로 나가게 방치한 데에 대해, 아기 아빠와 가족에게 사과하고, 정신적인 충격에 대한 보상을 약속하십시오. 적당한 사과의 말로 넘어가려고 하지 마십시오. 어떤 식으로든 타격을 입어야 더 조심하시겠지요.

-해당 어린이 집은 원생 학부모들에게 이번 사고의 내막을 구체적으로 서면으로 알리고, 재발방지를 약속해 주십시오. 그와함께 학부모들이 이 내용을 숙지했다는 서명을 받고, 피해 가족(아기 아빠에게) 제출해 주십시오.

-해당구청은 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해당 어린이집에 물어야 할 것이며, 그 결과를 피해 가족에게 알리고, 설명해 주십시오. 그리고 관할 어린이집들에게 공문으로 알려, 어린이 집 학부모들이 볼수있게 공지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십시오.

-<취재원하시면>

어린이집에 아기를 맡길 수 밖에 없는 엄마들을 위해, 어린이집의 투명한 경영과, 책임있는 자세를 가질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취재를 원하시는 언론사 담당자들은 저에게 문의해 주십시오.

참고로 다음주부터 해당 어린이집은 방학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취재는 오후 3시부터 최대 5시까지 가능할 것입니다.

저는 아기 고모입니다. grayjion0@naver.com

추천수1,145
반대수33
베플푸딩|2012.07.27 15:54
이 사건의 원글(아기 엄마가 쓴)을 엊그제 미즈넷에서도 보고 너무나 기가 막혔었어요. 더 기가막혔던 것은, 19개월 된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낸 엄마가 제정신이냐부터 시작해서 집에 있으면서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그런 엄마들 때문에 직딩맘들이 어린이집에 애도 못보내고 발만 동동구른다거나, 아기를 무탈하게 찾았으니 된거 아니냐는 리플들이었습니다. 어쩜 사람들이 그렇게 이기적인가요? 그것도 여자라는, 엄마라는 이름의 사람들이 어쩜 그럴 수 있을까요? 자기 자식, 자기 조카, 자기 식구였어도 과연 그렇게 말할 수 있었을지 정말 기가 차더군요. 나와 내 가족에게 생길 수도 있는 일입니다. 반드시 경고 이상의 제제가 가해져야하며 보상이 따라야 하고, 널리 알리고 알려서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는 것이 마땅합니다. 보상 금액을 운운하는것이 옳은게 아니라, 솜방망이 처벌은 또 같은 사고를 불러오기때문에 단단히 짚고 책임을 물어야 된다는 얘깁니다.
베플아니|2012.07.27 15:21
엄마가 발견했으니 망정이지 집을 아는 나이도 아닌데 그렇게 미아가 되어버렸으면 어쩌려고????????????? 미친교사들같으니 원장탓만할게 아니라 교사들 자체에도 문제가 있네요. 더욱이 나이어린 아가들은 세심히 돌보아야 하는건데. 아 진짜 어린이집 보내기 너무 무섭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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