읭 판에 댓글도 달아본적없어서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모르겟지만
난 남친도,그 훈남의 번호도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안녕하세요 글쓴이는 분당사는 흔하고 깔리고 또깔린 여자들 조금더 둥글둥글한 18살 흔녀임
글쓴이는 프랑스 유학준비중임 그래서 프랑스어학원을 다녀야하는데 분당에 없어서 가장 가까운 강남역으로 다님
오늘 새 학원을 등록하기 위해 강남역에 감.
하지만 오늘은 불타는 금요일이라 사람이 정말 엄청 매우 많았음.
글쓴이는 학원등록을 하러 길을 걷는데 더워서 땀을 육수로 흘리고잇었음 그리고 학원에서 에어컨바람을 아주잠시 쐬고 나왔음 하지만 육수는 그대로 흘렀음
그러고 길을 내려가고있는데 저 앞에서 정말 글쓴이의 이상형인 남성이 하늘색 셔츠에 아이보리색면바지를 입고 오는게 아니었음? 글쓴이는 평소 하얗고 순둥순둥하게 생긴 남성을 좋아함.
그렇지만 글쓴이는 더위에 지쳐 그남자를 신경쓸 겨를이 없었지........만 계속 쳐다보다가 아이컨택이 뙇!하고 되어서 엄청 당황했음
당황한 나머지 글슨이는 고개를 급히 돌리고 더워더워더워라고 조심스럽게 혼잣말을 하고있었음 긍데 그 훈남이 "아 귀요워" 이러케 말하는거 아니겠음?
글쓴이가 사실 평소 말투도 어눌하고 발음도 매우 어림 혀가 짧다기 보다 그냥 옹알이 같은 말투임.
헐?
헐?
헐?
헐?
당신 지금 뭐라고 그랬음? 아 기요워?????????
헐 글쓴이 인생 모르는 남정네가 나한테 긍정적인 말을 내뱉은건 처음이었음
그래서 글쓴이 순간 벙쪄있었음 하지만 그때까지만해도 나한테 번호를 물어볼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차도녀인척하면서 갈길을 가고있었음
하지만 글쓴이의 귀는 소머즈가 되어있었고 친구들과하는 대화를 모두 엿들었음
어떤 친구는 "살빠지면 예쁘겟네" 아...살.......하...그래....살...내 지방.......
또 다른 친구2는 "근데 좀 어리게생겼어" 이랬는데 글쓴이가 좀 어리게생기긴해서 그러려니햇음
그러고나서 남정네들끼리 뭐라고 말을하더니 그 훈남이 "아 몰라 잠깐만"을 외치며 내쪽으로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는게 아니겠음?
하지만 글쓴이는 차도녀 코스프레를 끝마쳐야겟다는 신념으로 아무것도 모르는척하며 제 갈길을 가고있었음 이 아니라 마음속에선 이미 훈남과 쎄쎼쎼 영심이를 하고있었음 그리고 이런경험은 처음이라 매우 설레서 앗사라비야 콜롬비야 내 시대도 오는구나를 외치고있었지.
그리고 훈남이 내앞에 뙇!는 아니고 그냥 슬그머니 나타나더니; "저기....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이러는 거 아니겠음? 그래서 글쓴이는 매우 쿨하게는 아니고 더듬거리면서 "왜..왜요?"하고 말도 더듬어줬어...하... 더듬이도 아니고 거기서 왜 말을 더듬엇을까.. 아니 그 자리에서 왜 더듬어......
거기서 훈남이 "아..저기 덥다고 그러시는게 귀여워서 그런데 나이가어떻게 되세요?저는 23이에요 그리고 번호좀"하고 말을 오도도도 내뱉는거 아니겟음?
아니 이게 내 중점이 아니었음 뭐??슴셋?생긴건 갓스물 프레쉬한 냄새가 폴폴 풍기며 베이비로션같은 향기가 나게 생긴분이 뭐? 슴셋?하.. 글쓴이는 거기서
당황한 나머지 실제나이를 실토해버렸어......그러면 안됬엇는데,,,,스물에 재수생이라고 라도 말했어야되는데ㅠㅠㅠㅠㅠㅠ
하...그래서 글쓴이는 "아...전 고2 18살이에요"이랬어!!!!!!!!!! 내가 미친거지??
어떤 미친남정네가 아무리 맘에 들었다해도 5살차이에 미성년자 번호를 따가겠어?하... 내가 왜그랫지!!!!!!!!!!!!!!!!!
그랬더니그남정네가당황하면서"그렇게어려요????????????????"
이러는거임,... 나름 학교에선 동안인데 그 남정네가 보기엔 삭았나봄....Hㅏ...
그러면선 계속 혼잣말로 "너무 어린데.."이러는거임 본인도 내적갈등 좀 한듯함
그리고 뒤에서 친구들이 들었나봄 나보고 어려보인다던 남자가 "내 말이 맞잖아 생긴것부터가 어리구만" 평소라면 동안이라고 칭찬해줘서 앗사라비야 하고 감사합니다 햇겠지만 지금은.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뒤에 나의 훈남은 뭐라고했을까?
1번 오빠야한테 번호좀!!!하고 박력터지게 말했다
2번 나한테 번호줄래 사귈래? 라고 박력터지게 말했다.
3번 나이따윈 상관없어 우리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하고 박력터지게 울부짖었다.
4번 죄..죄송해요 어린분한테...성인인줄 알았는데 죄송해요..라고 소심하게 말했다
정답은
3(이미 모두가 예상했겠지만...)
2(그래도 해보고 싶었음...)
1(왜 했을까...)
그래 모두가 예상했듯이 4번 죄송해요...어린분한테...성인인줄할았는데 죄송해요.... 이게 정답이에요.....
죄송하긴 뭐가 죄송해ㅠㅠㅠㅠㅠㅠㅠ그냥 박력터지게 1,2,3,번 중 아무거나 했으면 글슨이가 전광석화로 내번호 찍어주고 통장번호 찍어주고 통장비밀번호찍어주고 우리집주소 찍어주고 우리집 비밀번호 찍어주고 우리집 전화번호도 찍어줬을 텐데........
하 그러고 나서 거듭 죄송하다고 하더군... 그래서 글쓴이는 괜찮다고 했음
이건 번호를 물어봐도 된다는 뜻이었는데 그냥 "죄송해요,..조심히가세요.."하고 이 남정네가 그냥가는거야,,,,그러고 물맞은 멍멍이처럼 친구들에게 가고 친구들은 웃었음...
이게 끝임...엄청 허무하지않음? 역시 그 남정네는 너무 잘생겼던 거임....
박유천+송중기같은 하얗고 순둥순둥한 남자였으니까.. 나에겐 너무 과분해서 떠나간거같음.....하.,.........
글을 어떻게 끝마쳐야 할지 모르겠으므로 그 남정네께 한마디만 남기고 가겠음
TO.그 남정네....
그래요 오빠라고 칭할게요...5살차이오빠...하.... 오빠 그냥 번호따가셔도 좋앗어요 전........모솔에 가까운 여자거든요...그러니 오빠같은 남자라면 ..... 아니에요.....하......그럼 안녕히계세요....
톡되면 글슨이 사진올려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