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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지쳐합니다.

어떻게해요 |2012.08.03 11:16
조회 7,946 |추천 4

사귄지 약 일년 다되가는 커플입니다.

 

그동안 감정대화도 그만큼 많았는데요 그때마다 대화를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데요..

 

항상 제가 먼저 화가나서 "나 지금 너의 말에 기분이 나빠.. 조금만 좋게 표현해줄수없을까?ㅠ" 라는 형식으로 이야기 꺼내는데요..  처음엔 이렇게 대화를 시도하고 서로 배려하는 것 같아 좋다고 그리고 여자친구도 제가 감정을 담아두는걸 싫어한다고 이야기를 항상 해요..

 

그래서 저는 담아두지 않고 화가나는 일이나.. 저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툭 뱉어버린 말에 마음이 상하면 그 이야기를 조심스레 "너의 이러이러한 말이 나에게 상처가되고.. 화가났어.."라고 해요..

 

그런데 문제는 대화를 해야하는데 여자친구는 처음엔 묵묵히 듣고.. 자괴감에 빠져요..ㅠ

 

자기입장을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하긴하는데.. 좌절감이너무심하고 하다가 우울증까지 오기도 해요..ㅠㅠ

 

그래서 제가 변하겠다고.. 속좁게 이런거 하나하나 이야기하지않겠다고.. 미안하다고..

 

내가 너무 사랑한나머지 너의 본모습을 부정하고 욕심이 생긴나머지 바라는것이 생기는 것 같다고..ㅠ

 

여자친구는 그냥 "아냐.. 내가 잘못했지.. 내가 변해야지.. 오빠는 다맞는말만하는걸.. 하.. 나는 많이 부족한가보다.." 이런식이예요..

 

대화를 하긴하는데... 여자친구는 감정대화를 하다보면 이런말을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는건 오빠가 내모습 그대로를 좋아하지않고 그만큼 나에게 변하라는 것처럼.. 그렇게 오빠는 지적하고 있고.. 나는 로봇처럼 그렇게 바꿔야하는건지.. 난 자존심도 너무 상하고.. 지쳐.."

 

휴... 저는 대화를 하려고 제가 받은 감정에 대해 나 메세지 대화법으로... 나름 나는 이런너의 말에 상처받았어.. 라고했는데.. 그게 너무 자주 그랬나봐요..

 

그렇다고 이야기를 안하자니.. 담아두고 그게 제 태도에서 나와 오히려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까봐..

 

그게 더 두렵습니다.. 이야기를 하자니 여자친구가 지치고 힘들어하고.. 이야기를 안하자니 제감정이 변해버려서 사랑을 더이상 지속하기 힘들것 같고..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어요..ㅠㅠ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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