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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끝났다고 생각하지만....난 아직 안끝났어.....

김동현 |2012.08.03 22:23
조회 446 |추천 0
(후기) 지금 너무 불안니다.......

안녕하세요.한창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고3커플입니다.

판 보기만 했는데 쓸 줄은 몰랐네요.

우선 저에게는 68일이 된 여자친구가 있어요.

1학년 때부터 같은 반 친구였죠.

어떻해 사귀게됏냐구요?

전 1학년 초부터 여친을 좋아햇어요.

그런데 저는 고백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예요.

그래서 2년 반 동안 혼자 마음속으로 좋아했죠...

말을 할까 하면 남친이 있는 상황이더라구요!

속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지금여친이 사귀던 남친과 헤어졌다는 걸 알았어요...

말을 할까 생각했었는데 그건 또 아니다 싶더라구요...

속으로 참았습니다.....

그렇게 한 달정도가 지났습니다.....

제가 갑자기 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하게됐어요....

입원한 날 여친이 열 한시 까지 알바하고 병문안을 와줬어요......

너무고마운데 병원에 입원한 지 얼마 안되서 먹을 게 없어서 병원옥상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요..

삼십분 쯤 지났을 때 그만 집에 가봐야되겠다구 하더군요...

저는 바래다 주고 싶었지만 몸상태가 많이 않좋아서 못 바래다주고 화장실 갔다가 병실에 들어가니 죽에 편지를 써서 침대 위에 올려놧네요......

아.....진심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그 죽을 한참 바라보면서 저는 이 때가 아니면 고백을 못할것 같아서 고백을 했죠....

당연히 여친도 많이 당황했을 거예요...

우선 자기에게 삼일의 시간을 달래요....

알겠다고 하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그 다음날 여친이 왔어요...

저에게 그러더군요.....

니가 날 좋아할 지 몰랐다고.....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본적이 없다고....그것보다 지금 대학 문제가 겹쳐있으니까 미안하다고.....

그 때의 심정은 정말 .....

이 주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제가 먼저 문자를 걸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정도 문자를 했습니다...

두 번 정도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요...

어느 날 문자를 한참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잠깐 해보라네요??

제가 집에서 밤에 통화하는 걸 부모님이 싫어하셔서 못한다고 했더니 전화를 하라네요....

머땜에 그렇냐구 했더니 단합문제때문에 전화통화 좀 하자네요....

(참고로 이 떄 저희 반 놀러가기로 했었어요)

그 때 마침 아빠 심부름때문에 밖에 나올 수 있었어요....

전화를 걸었죠....

그랬더니 단합얘기는 안하고 횡설수설하는 거예요....

여친을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 저는 어느정도 직감이 왔어요....

그 때 수화기 너머로 저한테 잘 부탁한다는 거예요....

그 때 저는 하늘을 날아갈 것 같았죠....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얘기가 많이 길어졌네요......

저희는 정말 한 번 싸우지 않고 알콩달콩 지냈습니다...

제가 첫사랑이라 모르는 것도 많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여친도 그런 점을 다 양해하고 충고도 해줬습니다....

그렇게 68일이란 시간이 금방 지났습니다...

방학이 시작하고 여친이 연수를 가게되었습니다...

근데 연수가서 너무 힘들었나봐요.....

문자에도 힘이 없어보이더군요......

그럴 때 위로를 많이 해줬습니다...

근데 오늘 문자로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저는 머땜에 그렇게 힘드냐구 물어봤어요..

그랫더니 제 얼굴을 직접 보고 말하겠다네요.....

그 때 부터 너무 불안하고 일이 손에 안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편의점 야간 알바입니다)

그냥 문자로 말하면 안되겠냐구 했더니 무조건 제 얼굴을 직접보고 얘기 하겠데요....

미친듯이 불안했습니다.....

진정이 안되더라고요.....

읽는 분들께서는 이해가 안되실 수 있겠지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제겐 너무나 첫사랑인데 너무 소중한 존재인데...떠나가면 어떻하지???이상한 생각도 들고요.....

오늘 여친이랑 여셧시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너무 불안하고 떨리고 합니다...

제가 너무 바보갔습니다....

아직 여친의 말도 못 들어보고 이렇게 불한해 하는 모습이......

이제 열 두 시간 후 만나네요......

제발 아무일 없길 바랍니다...

이렇게 판으로 제 마음을 달래봅니다....

 

 

 

하......... 지금 재 맘은 억장이 무너지고 미치겠습니다.....

크게 소리치고 싶어도 맘 놓고 울어보고 싶어도 가슴이 탁 막히고 가슴이 찢어지게 아픕니다.

위에 글이요.......

이글을 쓰면서도 미친듯이 우네요.......

이제 위의 글도 추억으로 남겠죠?

슬픈 노래를 들으면 전부다 제 노래 같아요.........

첫사랑에 너무 크게 배여서.....이젠 사랑이 정말로 무서워요.........

저희는 추억도 만들지 못했어요.....

약속을 잡아놓면 비오고....집에 일이 갑자기 생기거나....

그럴 때 마다 미루면서 꼭 가자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됏네요.....

여친이 헤어지잔 말을 하진 않았지만 그런 티가 났어요....

저는 알고있으면서도 모른척했구요.....

여친이 할 말이 없었는지 심심하다구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연수 끝나고 재밌는데 많이 놀러가자고 했어요.....

근데 바로 말을 바꾸더군요.....

그래서 전화 할 테니까 전화 받으라고 했어요........

근데 안 받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너는 말하지말고 내가 묻는 것만 대답해.. 하고 전화를 걸었어요....

거기서 제가 지금 머하는 거냐고 했어요.....

아무 말 안하더군요........

저는 수업이 있어서 좀있다가 다시 한다하고 점심시간에 다시 걸었어요.....

제가 먼 이유때문인지 물어봣어요......

만나서 얘기해준다네요.....

근데 저는 너무 화가 나있어서 빨리 대답하라 했죠.......

말했어요....

저는 이유를 듣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제 친구가 하나 있는데 일학년 때 사귀었었어요....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는 사귄다고 말을 안했어요....

근데 알고있었나봐요....

제 여친이 연수간동안 문자를 보냈나봐요....

사귀는거 알고있다........그 때 미안했다........

약간 잡고싶다라는 말투로요......

여친은 중간에서 힘들다구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우리가 타인에 의해서 이렇게 되야되냐구 했어요.....

아니라내요......

그럼 저는 아무 문제없다고......평소처럼 하면 된다고 했어요.....

근데 아무 말이 없어요....

제가 또 먼 이유가 있었냐구 물어봣어요.......

이거는 제가 알고 있었던겁니다....

여친 아버지는 대학가서 만나면 안되겠냐구.....

예전에 말해줬어요.......

그래도 날 버리진 않을 거라고.....

근데 지금은......

거기서 제가 딱히 할 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대학까지 기다려주면 안되냐고......여친에게 통사정을 했습니다.....

자기가 머가 그렇게 좋냐구......머가 그리 좋은데.....

할 말은 많았지만 전화기 넘어로 우는 소리에 말을 못했습니다.....

자기는 희망고문을 싫다고........

그럼 우리 헤어지지 말자고......

그랬더니 여친이 저에게 사정을 하네요......부탁이라고...

저는 할 말을 잊었습니다......

홧김에 내가 널 사랑해서 미안해....내가 너의 남자여서 미안해........넌 나의 첫사랑이 되어서 고마워.......내게 행복을 줘서 고마워....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무 생각 안나고.....그냥 나와서 걸엇는데 정신차려보니 교육장이네요.......

문자가 왓어요......

그동안 고마웠다고.....자기를 원망하라고......원래 자기 나쁘다고.......

그 때 눈물이 나고 맘이 무너지는 거에요....

저는 문자로 제발 이러지 말자고.....안된다고....

잘지내라고 고마웠다고......자기도행복했었다고......

이렇게 그녀는 떠나갔습니다.......

그냥 만나서 설득을 할 껄.......내가 왜 화를 냈을까........미쳣지.....

모든게 다 싫더라구요......

아직 할 말도 다 못했는데.....

여기서 아직 못 다한 말 전할께요......

 

 

봤으면 좋겟어.....

그럴 일은 없겠지......

넌 나와 끝났다구 생각할 지 아닐지는 난 잘 모르겠어....

근데 난 아직 너와 끝나지 않았어.......

넌 집착이라 생각하겠지........

집착......니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너의 곁에서 떠나겠어......

하지만 난 니가 첫사랑이고 니가 너무 좋고 너무 미안하고......아직도 니가 내 곁에 있는것같아.......

언젠간 너에게 당당한 모습.성공한 모습으로 니 앞에 서고 싶어.....

너도 맘이 힘든 걸 누구보다 잘 알아.....

그 땐 날 받아주었으면 해......

그 때는 내가 못해주었던거......전보다 훨씬 몇백배 더 잘해주고 아껴줄꺼야.......

너 나한테 그랬자나.........

날 너무 사랑한다고......너같은 남자 처음만나본다고....

너와 함께 했던 시간들.......말들.......내 가슴에 상처를 내지만......

난 견디겟어......

지금은 내 곁에 없지만....

지금은............내 곁에.......없지만....

언젠가.....멀지 않은 미래에 니가 내 곁에 있었으면 해........

널 너무 사랑하고 못 잊을 것 같애.....

너무 사랑한다......

그동안 밥 잘 챙겨먹고..... 아프지 말고.....기다리고 있어......

여자는 말 못하고 남자는 모르는 것들.............

지금 우리보고 하는 말 같네요......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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