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뇨하~ 17살 수줍은 여고생입니당^.^....
판을 딱히 자주보는 편은 아닌데 보다보니 재밌어서 저도 제 퍼피레드 흑역사 썰이나 한번 풀어볼까해요..
^^...손발주의...
남친도 없고 돈도 없고 눈썹도 음슴으로 음슴체 쓸게요!!
※글쓴이가 기억이 가물가물함. 무려 6년은 묵은 기억잉께.
흑역사가 여기 흑역사 저기 흑역사 섞여있는 상태라 퍼피레드랑 안 맞는 이상한 말 할수도 있음;;
때는 바야흐로 2006년
글쓴이는 초딩이었음. 퍼피레드는 초딩들의 천국이었음.
퍼피레드는 초딩들의 싸이월드라고 생각하면 됨. 아바타도 있고 파티같은거도 열 수 있음.
버디버디라던가 캔디?(사이트 이름을 잘 모름;;그건 안해서..)와 같이 퍼피레드도 넷남친(으..오글),
퍼피레드일찐이 널리 퍼져있었음.
나는 퍼피레드를 아는 언니의 소개로 입문하게 되었음.
그 언니는 무려 퍼피레드 일..찐이었음.......
우리엄마가 본받으라고 잔소리하던 순하고 싹싹한 겉모습과 달리....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기억으론 무슨 팸?같은거도 있었음.
그 퍼피일찐언니의 집에서 가입하게 되었는데 언니가 간지나는 닉넴도 지어줌....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대충 §반시율★§ 이런거였던거같음.
반씨가 들어갔던건 기억함. 난 반씨가문 자제 워너비였응께
적응력이 참 빠른 나는 퍼피일찐 언니의 알찬 가이드로 몇분만에 진정한 퍼피인이 될 수 있었음.
심지어 언니가 팸 식..구..들에게 말만 잘 해주면
우리 팸의 식구로도 받아주겠다고 했음^^ 난 대기업에 입사한거처럼 기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해준다고 언니 아이디로 접속해서 퍼피일찐언니는 파티에 가서 팸 식구들을 소개해 줌.
팸 식구들 이름도 참 간지스러웠음.
ㅂrㄴrㄴr.. ㅇi뿌니곤듀.. 뭐 이런거였음 물론 초등학교 4학년 나의 눈에는 선망의 대상들이었음
막 가입해 허저부리한 기본 옷을 입고 있는
나의 캐릭과 달리 퍼피일찐 언니와 바나나, 이뿌니곤듀 언니들은(지금 생각해보면 과연 언니일까 궁금증이 듬)
핑크핑크한 옷이나 백설공주같이 새하얀 옷으로 포풍간지였음.
나의 어린 눈에는 퍼피일찐들은 공주 나는 하인처럼 느껴짐.
퍼피 입문 10분도 안되서 빈부격차를 느끼는 순간이었음...![]()
그치만 언니가 콩(싸이 개념으론 도토리)를 버는 좋은 방법을 가르쳐줌!
그것은 바로 매일 출.첵.을 하는 것이었음. (출첵이 아닐수도 있음 여튼 매일 뭐 하는건 맞음ㅇㅇ)
샵 같은걸 둘러보면서 콩 모아서 이걸 사야지 저걸 사야지 아주 꿈에 부풀었던 기억이 남.
난 지금도 콩밥을 싫어하는데, 내가 콩을 싫어하는 이유에 퍼피레드도 적지않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함.
퍼피레드에서 콩은 애증의 대상이었음
왜냐하면 ㅡㅡ 콩이 없다고.. 돈이 없다고.. 옷이 거지라고.. 파티에서 쫓겨난 적이 몇번 있기 때문임..
물론 내가 그때마다 퍼피일찐 언니가 접속중이면 언니를 불러서 혼내주곤 했음 그때 나의 통쾌함이란![]()
2006년 7~8월쯤에 퍼피레드에서 콩 없다고 거지라고 우리랑 품격이 맞지 않다고 좀 나가달라고 했던 아이들아ㅡㅡ 늬들 그렇게 살지마라...
여튼 나는 그 팸의 일원이 되었음
팸이라고 딱히 하는건 없었음. 팸장? 팸대장? 팸회장?
여튼 팸의 대장인 사람이 파티같은걸 열고 팸들은 거기 참석을 했음
그리고 팸중 한명이 싸우면 벌떼같이 달려가서 욕을 해줬음
나는 우리 아빠가 삼성 이사라고 뻥치고 다녔음. ㅎr...아빠 미안해요...
팸 언니들은 날 조금 우러러봤던거같음.
삼성 이사 딸이 왜 콩거지라서 파티에도 쫓겨나냐..
이때 난 바보라서 이런 모순은 가볍게 pass 했던거같음
난 지나가는 말로 거짓말을 한건데 언니들은 진짜 믿었음. 언니들한테도 미안해요.. 우리집 서민이야..
맞다 퍼피레드에 애기 키우는거도 있었음.
그치만 애기를 분양받았나? 입양했나? 아마 입양인듯.. 개 분양같은거도 있었던거같아서..
물론 애기는 분양받는게 아니죠 암
여튼 애기를 받았는데 받고 5분도 안되서 내가 생각했던것과 다르게
많은 활동을 못해서 아기에게 굉장히 실망했던거같음
아기 용품도 더럽게 비쌌음 ㅡㅡ 뻐킹 퍼피레드 초딩들에게 돈 뜯어먹을 생각이나 하고
그래서 아기를 입양한지 몇분만에 다시 환불하고 싶었음![]()
앞에서 퍼피 언니가 돈 버는 출첵 방법을 가르쳐줬다 했잖슴? 나는 그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출첵을 함.
그치만 출첵만 했겠음? 문깡 숙제를 핑계로(대구 초딩이라면 문깡은 익숙한 이름일꺼여)
퍼피레드 폐인이 되었고 그 결과 집에서 쫓겨날뻔함.
집 퇴출 위기가 내가 퍼피를 그만둔 이유일꺼라고 생각함. 콩 가난도 그 이유 중 하나고.
퍼피 얘기 생각보다 쓸게 좀 많은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 물론 없겟지만 만약.. 과..관심을 보인다면 2..편도 하겠음..
추천하면 부모님 오래오래 건강히 사신다!
안해도 건강히 오래오래 사신다!
그럼 굿밤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