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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젠 학교폭력에 지쳤습니다. 완전 하루하루 울면서 살아요

잡초처럼강... |2012.08.04 23:05
조회 461 |추천 6
안녕하세요. 
너무나 슬퍼서,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어서.. 여기에 라도 이야기 해봅니다..
..진짜 지금까지 살면서 학교폭력이란게 저를 가만히 둔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가뜩이나 수시준비나 정시 때문에 하루 하루 스트레스 받고 사는데.. 정말로 힘든데..
..항상 저는 긍정적으로 살아왔어요..늘 착한 아이들만 있고 서로 존중하면서 위로하면서 그렇게 나아갈줄 알았는데 제가 너무 이상적이었던거 같아요
초등학교 때부터 아이들은 저를 괴롭혔죠
꽃보다남자에서 금잔디가 받았던 수모들 , 화장실에서 물맞는거, 화장실에서 맞는거 다 받았죠
전 어릴적 병원사고로 다리가 불편해요.. 다리에 힘이 없어요 절뚝 거리면서 힘겹게 걸어다녀요
근데.. 그런 애를 밀고 발걸고.. 그러더군요 
내가, 개들한테 왜그러냐고 나한테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그냥 꼴보기 싫어서, 소심해서, 울보라서.. 병신이라서
어느날은 자기가 우는거 고쳐주겠다고 화장실에서 저를 때리더군요. 
그게 끝나면 전 혼자 화장실에서 울었어요.. 하도 울어서 얼굴이 부어버린채 반에 들어가도 애들 특히 친구들은 나한테 괜찮냐고 뭔일이냐고 한마디도 안하더군요
저도 큰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웃고 다녔죠 웃으면서요.. 진짜..
날 때리던 그아이 제 베프였어요 정말 친했죠 개네 집에 가서 개 엄마랑 히히덕거리면서 놀정도로 정말 친했고 개 사촌도 저랑 아는 사이였구요.
학교폭력 신고요? 했죠 했어요 근데 개네집이 부자라서.. 어찌어찌 무마되더라구요?
돈만 있으면 그런거 묻히더라구요
진짜 어린나이에 너무나 큰 상처를 입어서.. 개네 가족들 개 얼굴 지금 봐도 치가 떨려요
중학교 와선.. 친구들도 많이 많이 사겨서 정말 좋았는데, 어느날 애들이 날 멀리하더군요
초등학교 애들이 제 험담을 한거죠.. 내가 다리에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 날 함부로 대하고.. 막말하고,
들리게 다리병신 병신 거리면서.. 진짜 급식실도 가기 싫었어요 왜냐면 내 모습을 보면서 애들이 막 쳐다보거든요
혼자 반에 남아서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들 먹고, 힘들게 힘들게 버텼죠
고등학교 가니까 좀 나아진거 같았어요. 근데 그것도 내 착각이더라구요 '아.. 고등학교 애들은 다르려나?' 하고 착각한거죠
저 베프들도 많이 사겼고 정말 소중한 친구들 만나서 너무나 좋았는데.. 다른 애들은 여전히 변하지 않더라구요
수업시간에 나 다리 아프다고 조롱하고 내가 뭐 하면 비웃고.. 나랑 한마디도 안해봤던 애들 , 친하지도 않은 애들, 처음엔 잘해주다가 변하더군요 절 건들더라구요
선생님이 저 다리 아픈거 아셔서.. 좀 편애해주시면.. 애도 똑같이 해야 한다면서 피해갈 수작 부리지 말라고.. 협박하고..
날 존중해주었으면 예의를 지켰겠죠 진짜 막말하고.. 병신 병신.. 거리면서 뛰어다니는 것도 병신이네.. 하면서
이제는 내 표정가지고 .. 내 표정이 썩는다고, 뭐라 그러고 ..절 싫어하는 애하고 뭉쳐서 내가 보는 앞에서 귓속말로 그것도 다 들리게끔 제 욕을 하고.. 재 조카 병신같다고 못생겼다고..
나보고 그딴 표정지으면 사회생활 못한다면서 강제로 웃으라고 협박하고.. 내가 왜 나한테 그런 태도로 대하는 애들한테 웃어야하는지..
난 정말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이야기도 별로 안해봤는데.. 저런 욕을 먹어야한다는게 너무나 억울하고 속상해요 
이제는 내 핸드폰을 손대서, 내 핸드폰에 있는 내 사생활 사진들 , 메세지 카톡으로 몰래 자기 핸드폰으로 옮겨서.. 자기 페북에 올려서 날 비웃고.. 내가 학교폭력으로 신고하겠다고 하니..
'정시나 수시로 선생들이 바쁠텐데 니 그 유치한 이유 들어주겠냐면서' 신고 하려면 하라고..
내 말은 죽도록 안듣고.. 자기가 옳다는 듯이.. 잘났다는 듯이 정말.. 슬프고 슬퍼서 진짜 미칠거같아서 
못살겠어요
아버지가 대학병원 의사라며, 허세 부리면서 .. 아버지가 의사면.. 개념좀 탑제하고 다닐것이지..
진짜 학교 끝나면 혼자 성당에 앉아서 울었던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1,2학년 지나면서 좀 나아지나 쉽더니.. 점점 행복해지고 있었는데.. 날 가만두지 않더라구요
내일 모레 학교가서 또 당하겠죠 나는 또 울겠죠 그렇게 졸업하는 순간까지 계속되겠죠
진짜 죽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했어요 진짜로
손그어보려고.. 수면제 먹으려고 했는데 내가 지금 죽으면 개들은 떵떵거리며 살아갈거같아서
억울해서 못죽겠더라구요 
요즘엔.. 날 바라봐주는 내 소중한 친구들.. 부모님.. 그래도 행복해질 내 미래로 인해 살아가요..
그래도 빛날 내 꿈 바라보면서.. 하루 하루 살아요
제 꿈이 뭔지 아세요? 학교폭력이 이세상에서 사라지게 만드는거에요.. 심리학 전공해서 청소년센터에서..
나와 같은 고통을 지닌 아이들.. 따뜻하게.. 내가 그아이들의 버팀목이 되어주면서 살아갈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아직 그렇게 새파란 나이에, 학교폭력으로 세상을 떠나는거.. 너무나 가엽고 안타까워서.. 그들이 펼칠 미래가.. 너무나 밝은데.. 그걸 보지도 못하고 포기를 한다는게 너무나 가슴아파서
왕따당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구요? 장난하지 마세요. 그건 가해자 입장에서의 합리화일 뿐이에요
가해자는 계속 가해자가 됩니다. 학교폭력은 지금 이대로 간다면 양산될 뿐이에요
학교 차원에서의 징계요? 징계좋죠 근데 그게 얼마나 갈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런 가해자 아이들이 징계받으면 더 날뛰면서 피해자를 괴롭히는지 아시는지요
이번에 인권위에서 학교폭력의 생기부 기재는 인권침해라고 하더군요
가해자 인권이 피해자의 아픔보다, 삶을 포기하게 만들수도 있는 그 아픔보다 더 중요한가요? 
도대체 정부에선 뭘 바라보고 계세요? 제발 제발 우리같은 피해자들을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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