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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동생과 25살 남자, 저 정말 어떡해야되나요?

............. |2012.08.06 12:02
조회 62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중반 여자입니다.

(글이 진짜 길어요ㅠㅠㅠ 그래도 꼭꼭 끝까지 읽어주세요!!!!!!!ㅠㅠ)
제 여동생은 저랑 나이차이가 5살이 나는 고등학생이구요.
제가 인문계고등학교에서 대학교를 온 것과 달리
제 동생은 어린데도 생각이 깊고 자기가 하고싶은일이 확고해서
좀 멀지만 특성화고를 다니고 있습니다.
성적도 많이 우수해서 남들이 원하는 은행취업은 그냥 할 수 있구요,
하지만 동생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위해 자격증도 열심히 따고,
보충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그 동생이 평소에 차비랑 식비만 받기때문에 원하는걸 살 돈이 필요해서 알바를 했습니다.
지난학기 중간고사 끝나고 시작한거 같네요.
원래는 주말만 하다가 돈맛을 보고 평일저녁에도 하기 시작했어요.
알바하는 사실은 저에게만 알리고 야자를 한다고 뻥을 치고 다녔습니다.


근데 동생이 알바를 시작하고 나서 거기사람들과 자꾸 어울리기 시작했어요.
솔직히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평범해보이는 애들이 아니었거든요.
근데 더 문제는 거기 과장이라는 25살 먹은 남자랑 너무 친해졌습니다.
자기랑 개그코드도 맞고 25살 먹은사람이 철도 안들어서 말이 잘 통했나봐요.
동생은 좀 오픈마인드라서 나이차이가 많이나도 친구로 받아들이더라고요.

(예전에도 그런적이 있어요. 남자문제는 아니었지만)
엄청나게 친해져서 카톡을 일어나서 잠들때까지 했어요.
알바하면서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그만둔 이후에도 카톡은 그대로고,
쉬는날엔 같이 게임하러 피시방가고 영화보고 여기저기 놀러도 다니고..
진짜 이게 뭐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주말마다 만나는 제남자친구랑 제가 하는 행동과 똑같이 동생이 하고다녔으니까요.
그리고 25살 남자가 고딩여자애랑 다니는데 그것도 단둘이 ㅡㅡ..(사복입으면 완전어른, 게다가 얼굴도이뻐요ㅡㅡ)
그래서 몇번이나 말을 했어요.
좋게좋게 '니가 아무리 친구라고 하지만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냐.. 니가 자제좀 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했을 때도 있었고,
'솔직히 말해봐라 무슨사이냐 지금 너랑 나랑 데이트하러 나가는게 다를게뭐가있냐' 라는 식으로
직설적으로 말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 때마다 동생은 진짜 친구사이라고 남들 시선이 무슨 상관이냐고 나랑 걔만 친구면 됐지  라는 식으로 말을 했네요.

동생이 친구네 집에가서 잔다고 한 적이 있어요.

그 다음날 친구가 아침에 알바해서 일찍나가야되니까 집에 일찍들어오겠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전 아침에 문 열어주고 다시 자려고했는데 동생핸드폰에 카톡이 온거예요.

그래서 봤더니 그 남자고, 그밑에 집주인 친구랑 카톡한게 있는데 내용이 이상하길래 열어봤더니ㅎㅎㅎㅎㅎㅎㅎ 그 친구네 집에간게 아니더군요 카톡내용이 전혀 상관없게 끝났어요ㅋㅋㅋ

설마해서 그 남자 카톡열어서 봤습니다. 밤새 피시방에서 게임을 했나봐요.

위쪽으로 올라가 보니까 남자가 '허락맡고 나왔냐'는 식으로 대충 묻는데 제 동생이 맡았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너무 열이 받아서 자고있는 애 깨워서 심문했습니다.

다 불고 미안하다고.. 언니가 알면 못 가게 할까봐 거짓말했다네요ㅡㅡ

그 남자 반응이 너무 궁금해서 '사실 언니한테 거짓말쳤는데 걸렸다' 이런식으로 보내놨더니 자고일어나서 '어떡하냐 언니가 뭐래냐' 이렇게 몇번묻더니 다른얘기로 넘어가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개념이 없어요 25살 먹은게 맞나싶을정도로 철도없고
동생한테 그사람 만나지못하게 금지령 내린지 2주만에 또 만나고
제가 이런저런일이 있어서 얼마동안은 신경을 못 썼습니다.

최근에 방학이라서 그런지 꽤 자주 만나더군요. '그만 좀 만나라'라고 하면

'이제 곧 멀리 가야돼서 지금 놀아놔야한다'라고 말하고,

한번도 이유없던 적이 없기에 체념했었죠.


근데 어제, 오늘 일이났습니다.
동생이 일욜날 친구들이랑 찜질방에 간다는 거예요. 친구 어머니가 한분 계시다고 했어요.

준비다하고 허락맡고 나가는데 안경,렌즈통을 안가져가길래(콘택트렌즈착용) 물어봤더니

'친구네 집에 있으니까 친구가 가져온다고 했다.'래요.

드디어 오늘아침! 잠결에 얘가 문여는 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에 뒤척이다가 일어났어요.

핸드폰 확인하니까 5시 반도 안되었는데 자기 지금 가는중이라고,

지금 친구엄마가 애들 데려다주려고 차를 가져오셨다. 한 친구집 지나고 이제는 다른친구 내려줄 차례다. 이제 우리집으로 갈거다.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는카톡이었는데 뭔가 냄새가 나더라구요..

'차'라는 부분에서(그 남자가 차가있음).. 그래서 동생핸드폰 열어서 카톡을 봤어요.

찜질방 같이 갔다던 애들이랑 또 다른얘기 하다가 끝나고.. 그 남자랑 한 카톡 봤는데...

동생깨워서 물어봤죠. 암말도 못해요. 친구들이랑 약속이 파토났는데 밖에 나가고는 싶고해서 불렀대요 그남자를. 불러서 공원에서 병맥을 마셨대요. ㅎㅎㅎㅎ

진짜어이가 없어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 글 읽으면서 어떤생각하세요?

네 저도 그런나쁜쪽으로 생각이 자꾸들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단둘이 못 만나게 한거고.

외출금지시키고 이젠 어디나갈때 누구랑 있나 인증샷찍어서 다 보내라고 하고 열받아서 방에서 나왔어요. 동생한테 카톡이 왔는데........... 사실은 그 남자가 좋대요.

걔는 지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지는 좋대요. 언니가 걱정하는게 뭔지 안대요.

근데 진짜진짜 그런일 전혀없었대요. 자기는 스킨쉽싫어한다고(평소에 키스도 더럽게 생각)...

너무너무 배신감이 크네요. 아니라고 아니라고 그렇게 말해놓고 이제와서.. 그남자한테 말하라고 했어요. 너의 그 말을 듣고도 너랑 계속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나 아니면 그 남자도 니가 나이가 어려서 숨기고 있었을 수도 있다고.. 계속 만나고 연락하고 싶으면 니 마음 고백해라. 아니면 연락 못한다고. 그랬더니 지가 스무살되면 하겠대요 지금은 미성년으로 걔랑 사귀고 싶지 않대요. 계속 미안하다고 동생한테 카톡와요. 바로 옆방에 있긴하지만.. 전 진짜 너무 배신당한기분입니다. 근데 진짜 사람마음은 맘대로 할 수 없는거잖아요. 만약 그 남자도 제 동생이 좋다면...............아 생각하기도 싫지만 그렇다면 어쩔수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만약에 그 남자는 제 동생을 그렇게 생각안한다면 전 제동생 말리고 싶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되나요? 진짜 방법좀 알려주세요..

 

 

(해결책을 제시해주세요 제발, 나쁜말하고 싶으시다면 비난이 아닌 비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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