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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에서는 약해지는 저, 속물인건가요? (조언 부탁)

27女 |2012.08.06 20:55
조회 9,426 |추천 3

안녕하세요 ^^

 

톡을 가끔씩 보는 27세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약 4년간 교제를 해온 소중한 1살 연상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둘 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이구요~

 

요즘 들어 결혼 얘기가 오가는 상황입니다.

 

연애란 건 참 즐겁고 행복하지만 결혼으로 이어지기까지는

 

현실의 문제에서 부딪히는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우선 두명 모두 직장 면에서는 크게 부족한 것은 없는 듯 합니다.

 

부부교사는 참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

 

하지만 집안 문제에 가서는 제가 조금 속물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ㅠ

 

남친 집은 시골 중에서도 시골?입니다. 형편이 좀 많이 어렵습니다..

 

남친 부모님 모두 농사를 지으시구요~ 남친도 대학 시절 형편이 어려워 국가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으며 다니곤 했습니다. 남친 형분은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구요~

 

농사를 지으셔서 결혼 후에 자주 도와드리러 가야 할 것 같구요

 

저는 대도시에서 자란 평범한 여자이고 부유한 편은 아니나

 

아버지는 메이저 금융업에 종사하시고(연봉 8천 정도) 어머니는

 

가끔씩 알바를 하시는? 정도입니다. 동생은 평범한 회사에 다니구요.

 

남친과 연애를 할 땐 너무 재밌고 행복하지만

 

결혼을 생각하면 가끔씩 답답함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속물 같긴 하지만 굳이 형편이 좋지 않은 집안으로 시집을 가야할까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친구들 중 사랑만 보고 결혼했다가

 

결혼하고 다툼이 많은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대 후반이 되니 부모님 주변에서 전문직(의료계나 대기업)직종 소개도

 

많이 들어와 솔직히 가끔은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제가 뭐라고 이렇게 재는 진 모르겠다만 결혼은 현실이란 말이

 

요즘은 공감이 갑니다... 제가 말로만 듣던 속물인가 싶구요..

 

남친은 저와의 결혼을 굳게 믿고 있는데 저는 흔들리는 게 사실입니다.

 

너무 사랑하지만 제가 결혼 후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하지만 이 흔들림을 잘 이겨내고 남친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이런 이기적인 마음을 잘 극복하고 결혼하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

 

이 외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나 이런 것들 충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3
반대수15
베플ㅋㅋ|2012.08.07 00:32
농사짓는다고 다 가난한건 아닌거 아시죠?^^농사가 아니라 집안 자체가 너무 가난해서 빚에 허덕이고 있고 결혼하면 그빚이 나한테까지 넘어올만큼이다 싶으면 그땐 생각 좀 해봐야겠죠..그건 진짜 헬게이트~~~~잘사는건 아닌거 같지만, 그렇다고 시댁식구들을 전부 부양해야하는 종살이정도는 아니다 싶음 그냥 결혼 하세요. 한마디로 시댁에 해줄필요도 받을필요도 없을거 같다 싶음 그냥 결혼하시라구요. 그게 최고니까님부모님덕에 좋은 선자리 들어올순 있지만 그게 님이 교사인거땜에 들어오는건 아니예요.제주변에서 그런사람이 한명있었거든요.직업교사에 외모는 별로인데 다만 아버지덕에 좋은 선자리 들어오는걸 모르고 자기가 잘난줄알고 매번 고소득전문직종 남자만 찾다가 다 까이고는 결국 평범한 직장인이랑 결혼했어요. 님남친네처럼 시댁이 농사짓는..그것도 나이 다 차서 겨우 갔네요. 주변 남자 교사들은 이미 젊은 여교사들이랑 결혼해서 동종직업을 찾고 싶어도 너무 늦어서 평범한 직장인이랑 결혼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그남자가 정말 바르고 괜찮은 남자라는점~~~~암튼 괜히 헛바람들어 지금 남친도 놏쳐서 후회하는 일 만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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