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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분할 지도 모르는 갤러리 투어 프로그램 컬처워크

신경아 |2012.08.07 16:18
조회 523 |추천 5

문화생활이라고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저는 늘 영화, 음악, 공연? 이정도였습니다.

 

갤러리 투어라는 것을 알기 전까진

말이죠..

 

사실 갤러리라고 하면

친근한 문화로 느껴지지 않잖아요ㅋㅋㅋ

뭔가.. 부유해야 하고

정장차림으로 가야 들어 갈 수 있을 것 같고

...

미술을 알지 못하면

무시당할 것 같고..

하!지!만!

 

저도 그 고정관념을 탈피했습니다ㅋㅋ

어렵지 않더라구요 갤러리라는거..

은근히 찾아보면 무료도 많구요

어려우면 어렵게

쉬우면 쉽게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거더라구요

 

우연찮은 기회에

갤러리 세 곳을 설명해주시는 분과 함께

여행하듯이 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컬처워크 라고 하는데요..

 

정말 말도 안되는

어찌 보면

무식할 수 도 있는

질문을 해도 친절하게

답해주시더라구요

제가 미술에 무지해서

이게 뭔가요? 라며 무턱대고

질문해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서 작가의 그동안의 작품들도

태블릿pc를 통해 보여주시기까지 함녀서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시길래

나중에는 부담감없이 질문하게 되더라구요

 

어쩃든

저는 청담코스를 돌게 되었는데요

청담과 북촌으로 나눠져 있대요

사실 전 북촌이 더 좋은데

제가 산 티켓이 아니라서요 ㅠㅠ ㅋㅋㅋ

 

 

이것은 보딩패스라고 하는

티켓입니다.

 

투어형식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비행기 티켓처럼 만드셨대요ㅋㅋ

 

첫번째로 간 곳은

아라리오 갤러리라는 곳인데요

이 곳에서는

GAO LEI 전을 하고 있었어요

중국분이신데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은 분인 것 같아요

유명하신 분이라 억대가 넘는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억..대.,.ㅋㅋ

 

 

처음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이

저 네 개의 골반인데요

요즘 다이어트다 뭐다 해서

여성들의 골반이 작아지고 있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셔서

만드신 작품이래요

이 작품 옆에는 아기 얼굴위에 골반이 있는 그림이 있는데요

꽤 인상적이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요 ㅠㅠ

 

 

다음은 기린인데

이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떤 의미인지..

딱히 수첩과 펜을 들고 간 게 아니라

그냥 보고 즐기러 간거라

메모하진 않았거든요 ㅠㅠ

 

아!

그런데 저 손잡이 같은 건 

실제로 돌아간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나 돌릴 수 있는 건 아니라

보진 못해서

조금 아쉬웟습니다.  

 

 

이 작품은 남북의 관계를 나타낸 것이라고 해요

서로 똑같은 모습을 하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만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마치 우리나라가 둘로 나눠진 것처럼 말이죠

중국인인 작가분이

한국의 모습을

해석했다는게

신기하기도 했지만 좀 씁쓸하더라구요 저는...

 

다음작품들은

이케아 아시죠?

스웨덴의 다국적 가구기업

그 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의자부분을 떼어내어

점으로 나타낸 작품이에요

이 작가분이 전쟁에 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

 

 

 

 

 

특이한 점은

저 의자를 사용하여 만든 작품 속에

나타나는 군인들의 모습이

저 작품들이 걸린 반대편 벽에

이케아의 쓰레기통으로 만든 작품 속 군인들의 모습이었어요

 

이케아의 쓰레기통을 벽에 붙여 놓고

쓰레기통 안을 들여다보면

저러한 설치들이 보여요

쓰레기통이 빛투과성이 좋아서

안이 잘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음은 제가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작품들인데요

 

몽골의 조수장을

나타낸 작품과

두 개의 세탁기 안에

인간이 들어 있는

모습인데

이해하기 어려워서...패..스...

 

 

 

 

다음은 위에

기린 작품을 나타낸 작품인데요

이 것은 벽에 상자가 있는데

그 안을 보면

저런 그림을 볼 수 있어요

자세히 볼수록 신기한

매력적인 작품이더라구요

 

 

 

 

 

 

두 번째로 간 곳은

송은 아트스페이스라는 곳인데

이 곳에서는 천성명 작가의 부조리한 덩어리 라는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요

제목만큼이나 심오했어요

아쉽게도 사진촬영은 금지라

작품사진은 없었습니다.

여기서 부조리란

생경하다? 하는 부조리라는데

이해하기 쉽지가 않더라구요,,,

 

 

세 번째로 간 곳은 유진갤러리였는데요

이 곳은 원래 이 갤러리의 관장님의

부모님 댁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그 곳을 개조해서 만든 갤러리라고 합니다.

이 곳 역시 작품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아쉽게도 아무런 사진이 없어요 ㅠㅠ

이 곳에서는 현재

노싱준 작가와 이준형 작가의  

이인전 異人展이라는 전시회 제목으로 전시중인데요.

 노상준 작가의 작품은

유학시절 외부와의 유일한 소통수단이었던 작가의 어머니께서 김치 같은 것을

보내주시던 택배 상자에 착안하여 골판지같은 재료를 이용한 작품들을 선보였고

이준형 작가의 작품

사람의 얼굴이 보이는데 작가는 사람의 얼굴을 그린게 아니시라고 해요.

붓을 통해 표현하다 보니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라는데...

음.. 좀 어려운 부분이었어요


 

 

 

밖에서 보았을 때

다가가기 쉽지 않은 갤러리들이었지만

갤러리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해보면서

갤러리라는 문화도 느껴보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보니

재밌더라구요

 

날만 덥지 않으면 세 군데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요즘 너무 덥잖아요 ㅠㅠ

그래서 이제는 두군데를 돌고 카페에서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음료도 먹는 프로그램으로

바꾸신다고 하네요

 

컬처워크 프로그램

만오천원 비싸다 생각햇는데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여유를 되찾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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