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떠나고 싶었다 더운 날씨에 어디 갈 곳 없나 생각하다가 대관령이 생각났다 대관령은 구름위에 있으니까 햇빛도 가려지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떠났다 내 예상은 적중했다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를 뿌연 연기로 가득했다 물론 덥지도 않았다 양떼목장 가기전에 이상한 탑같은게 보여 내려 사진을 찍었다 무슨 캐릭터 같기도하고 대관령을 지켜주는 상징 같기도했다.
드디어 도착한 양떼 목장!!! 정말 한국의 알프스라는 말도 아까웠다
길따라 5분정도 올라가니 내 앞에 펼쳐진 광경...들 카메라 렌즈 광각에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더 넓은 들판을 찍고 싶었지만 일반 줌렌즈에 한계가 느껴졌다
기대하던...그렇지만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았던 양들ㅋㅋㅋ
나와 같이 떠난 람보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양들을 조련하는 모습이
마치 양치기 소년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대모사하는데 양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떼목장엔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99%였고 남자 둘만 온게 우리였다 애기들이 엄청많았는데 때묻지않은 순수함이 고대로였다 ㅋㅋ
내려가는길에 강아지 한마리가있어 강아지랑도 30분가량 놀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거같은 불안감에 많이는 쓰다듬지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이상한 끈묶음에 집착할때만 살포시 만지고 눈치보고
그리고 우린 다시 떠났다 떠나는길에 너무 배고파 준비해온 부르스타 부탄가스 식기셋트 라면을 들고 길가다 보이는 계곡에서 라면을 끓여 먹을려 했지만 정작 중요한 물....................이없었다.......
젠장 그때 마침 멀지 않은곳에 동네 주민들로 추정되시는 분들이 우리 모습을보고 생수 한통과 수박, 그리고 김치까지 마지막엔 오징어짬뽕2봉지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이런게 시골인심 이구나 하고 감사했다 아주머니는 우리 모습이 이쁘셨는지 무슨 시골로 단둘이 놀러오냐고 기특해 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아들보다도 나이가 어리네 하며 나중에 평창 올림픽때도 꼭 놀러오라고 당부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다시 떠났다 아무도없는 사람없는 바닷가로 눈앞에 트인 바닷가는 내 자신이 너무나 작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넓은 바다처럼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는 바닷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숲속에서 자리를폈다
떠날때부터 차에서 자기로 마음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들은 porsche를타고 떠났겠지만 우린porter2를 타고왔다 ㅋㅋㅋㅋ
기어6단 변속에 위풍당당 porter2 ㅋㅋㅋㅋㅋㅋㅋ정말 잘나갔다
모기장에 이불 까지 ㅋㅋㅋㅋㅋㅋㅋ포르쉐도 부럽지않았고 특급호텔도 부럽지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린 우선 청소를하고 바닦을 닦고 수건질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숲속옆에서 먹는 가브리살에 맛...................최고다 맛없게 찍혔는데 먹어보면안다 흙맛까지 같이난다...금방 어두워져 헤드라이트를 켜고 쇼를했다 ㅋㅋㅋㅋㅋㅋ그리고 우린 트럭에서 잤다....
다음날 찾아간 무릉계곡 바다에서 놀면 타죽을까봐 그늘이 있는 무릉계곡으로 떠났다 15km정도 떨어진 무릉계곡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린다한다 ㅋㅋㅋㅋㅋㅋ우린 계곡이 목적이였으니
거기서 우리둘만 놀기 뭐했는데 거기서만난 초딩5학년 3학년 마치 오랜친구같은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 정신연령이 초딩인가보다 그렇게 우린 물싸움하고 스무고개하고 2시간을 넘게 놀았다........
문제를 맞춰도 답은 사슴인데 솨슴이라 들렸다고 내게 물을 퍼붓던 초딩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가 간다하니까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나중에 또 놀자...고..ㅋㅋㅋㅋㅋㅋㅋ계곡에선 사진을 못찍었지만 최고였다 몇년만에 재밌게 놀았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짧은 여행도 자주 다녀야겠다고 생각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