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여자입니다
도무지 털어놓을 곳이 없어 이렇게 판에 처음으로 글을 써서 이야기하게 되네요..
남자친구와 제가 만난지는 4년이 다되어가고
교제를 시작한지는 400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사귄지 백일이 좀 되지 않았을 때
친한 친구를 통해 세상이 무너지는 것만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제 남자친구가 제가 탐탁지 않아했던 친구A와 잠자리를 가졌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친구에게 어디서 들은 소리냐고 따지듯 물어보니 A에게서 직접들은 이야기라더군요..
정확히 A와 잠자리를 가진 시기도 모르고, 정확한 소리인지도 알 수 없으니 남자친구에게
돌려서 물어보았는데, 돌려물어보니 제대로 대답을 안하길래 직접적으로 물어보니 사실대로 다 말해줍디다.
평소 A와 친했고 A가 축제에 따라와 같이 술을 마시다 술이 과했는지 자신이 이성을 잃었고 일이 그렇게 된것같다. 솔직히 자신은 아무 기억도 없지만 A가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해주더라고,
탐탁지 않았지만 저와 사귀기 전의 일이고,
친한친구들에게 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던 남자친구기에 믿고 넘어갔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난 후에 100일 정도 제가 멀리가게되어 장거리 연애를 하게되었는데,
이때 판도라의 상자라고 불리는 남자친구의 네이트, 미니홈피 방명록을 보게 되었습니다.
좋아했던 여자가 있었더라구요
근데 이상한게 저랑 사귄날짜의 앞뒤에도 계속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 겁니다.
그 여자도 남자친구에게 좋은 마음을 품고 있는게 보일정도의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데
왜 저와 만남을 갖자고 한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또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자기 말로는 그 여자가 아닌 제가 좋아서, 그래서 만남을 가지자고 했고 또 만나고 있는 거랍니다.
말이 되나요? 그 여자는 단지 정~말 친한 친구랍니다..
그 여자와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을 보았는데,
저랑 무슨 일이 있어서 면접을 빼먹은 적이 있었을 때 그여자에게 자신이 왜이렇게 된지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좋냐, 죽고싶다.. 이런말을 했더군요
저는 면접을 빼먹으라고 한적도 없고 순전히 자기스스로 거기는 갈 생각이 없다며 면접을 뺀것인데도 불구하구요 ,
헤어질뻔 했지만 이때또한 결국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왜이렇게 많은지.. 친한 여자동생들이랑 주고받은 메시지가 셀수 없이 많습니다.
여자동생들이 이 사람에게 선물도 사주고 하더라구요,
이 남자 원래 여자들에게 쓴소리 못하고 거절못하는 남자인줄은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헌데, 이 사람 저와 만남을 가진지 250일쯤 되었을때 부터는 여자와 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저에게만 집중하는게 제눈에 보였고 다른 사람 눈에도 그렇게 보였습니다.
거의 모든시간을 저와 보내려하고 매일아침 데리러 오고 매일밤 데려다주고, 제 사소한행동에 질투까지 하며 저를 좋아해 줍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러더라구요.. 갑자기 이렇게 바뀐이유가 지금에서야 궁금해지고
연애초기 실수들이 잊을 수가 없어 저는 지금도 남지친구의 메시지나 페이스북을 확인하게 됩니다..
오늘 남자친구 네이트와 방명록을 보았는데, 그때봣던 글이 지워지긴 지워졌지만
싹다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반이상이 남아있구요... 신경을 써서 지웠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저는 이게 왜이리 무심하게 느껴지고 예전에 좋아했던 여자와의 글을 보니 지금 이렇지 않다는걸 알면서 왜이렇게 또 속이 상하는지........
남자친구의 마음은 뭘까요?.. 제가너무 예민하게 구는 건가요?
제가 조금 더 마음을 쿨하게 가져야 하는걸까요,
쓰다보니 횡설수설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게 적은것 같네요.. 읽어주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