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등학교 2학년.중 1때부터 왕따를 당했지.중1때, 우리학교는 영어, 수학을 같은 학년 끼리수준별 수업을 했었는데, 나는 A반이었지.내 뒷자리에 무리로 앉은 A반 애들은 다른 무리 애들이랑 사이가 안좋았는데 사이가 안좋은 그 애들은 B반.그 애들은 내 뒷자리에서 교실 어느 곳에서도 다 들리게 B반 아이들을 욕을 했고 본의 아니게 나는 그것을 다 들어 버렸어. 수업이 끝난 후, 교실로 돌아 가려 짐을 챙기고 있는데 B반 애들이 우르르 와서내 뒤에 앉았던 A반 애들이 자기들 욕을 하더냐고 물었지.어째야 하나 몰라 꿀먹은 벙어리 처럼 입 다물고 있는데 같이 앉았던 옆에 애가 그렇다고 대답을 했고그 자리에서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 한게 될까봐 나도 고개를 끄덕였지.다음날, 내 뒷자리에 앉았던 애들이 내 자리로 와 다짜고짜 뺨을 때리더니 이렇게 말하더라.우리가 욕한거 왜 B반 애들한테 말했냐고. 우리가 B반애들이랑 사이 안 좋은건 나 때문이라고. 내가 이간질 했다고... 처음부터 자기들이 욕을 하지 말던가, 아니면 내 자기들끼리 조용히 욕하던가.그 후로 A반 애들이랑 B반 애들은 내가 이간질 해서 오해가 있었다며 급 화해.나는 그 후로 왕따.
A,B반 애들을 중심으로 나는 철저히 괴롭힘을 당했지.그때 내가 좋아하던 같은 반 애가 있었는데, 걔한테 가서 '왕따가 너 좋아한데'라고 말하며 비웃고,체육시간 마다 주먹과 발로 미친듯이 맞았지.쉬는 시간이 되면 나는 무서워서 다른 학년 화장실로 가서 숨어있고도망갈 여건이 안되어 자는 척 엎드려 있으면 다른 반 애들까지 불러와'OOO(내이름)! 뺨때려! 뺨때려!' 하면서 응원아닌 응원을 하게 하고
A,B반 애들은 그 응원에 힘입어 내 뺨을 양쪽으로 때렸지.미술 수행평가 하면 내 그림에 먹물을 쏟아 놓고, 교회 다니며 신실한 크리스찬이라던 어떤 년은 나에게 쌍욕을 하며 교과서로 내 머리를 몇번이나 내려 치며 웃기다며 웃어 댔고.교과서 사이에 커터칼을 넣어 놓는가 하면, 우리 엄마에게 '니년은 OOO(내 이름) 낳고 미역국 처먹었냐?'라며 문자를 보내기도 했지.미용사가 꿈이라던 년은 다른 애들보다 길었던 내 머리를 커터칼로 자르기도 했고키는 나보다 작으면서 70키로에 육박하던 돼지년은 날 밀어뜨려 넘어지게 한 후 뛰어와 내 위에 누웠지.
반장이라는 년은 굵은 소금을 가지고 와 나한테 뿌리고, 내 가방, 교과서, 전자사전, 교통카드는 자기들 마음대로 경매하고. 우산을 가져다 주러 온 내 남동생 한테 니 누나 창녀라며, 전교 남자애들 중에 니 누나랑 안자본 남자가 없다며, 너도 어서 따먹으라고 말하며 자기들끼리 빵 터지더라. 수련회를 가면 혼자 아프다고 하고 방안에 있었고, 항상 맨 뒤 혼자 앉는 자리는 내 자리.나, 중학교 3년 내내 울지 않은 날이 없었고, 그 애들이 시도 때도 없이 불러내어 때렸기 때문에 일부러 핸드폰을 물에 넣어 일부러 고장나게 해 연락을 못받을 구실을 만들기도 했고, 수학여행도 못갔고, 방학이 너무나 행복했고, 3년 동안 급식소에서 밥을 먹어 본 적이 10번도 안되었고, 눈 뜨는게 너무 지옥같았고, 모든 일이 꿈이길 바랬고, 엄마 생각에 자살기도는 못했지만 매일밤 나에게 죽으라고 죽어달라고 저주를 걸었고, 엄마에겐 그냥 친구들이랑 싸웠다가 화해했다며 말했고, 온 몸에 멍을 들킬까봐 목욕탕을 가본적도, 엄마와 같이 샤워한 적도 없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엘리베이터 거울을 보며 눈물을 닦고 자연스레 웃는 연습을 했다.선생들도 알면서 모르는척 하더라. 당사자들끼리 잘 해결하라고.
지옥같은 나날. 중학교를 졸업하고 최대한 멀리 떨어진 여고로 입학했지.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듯 했지. 미소를 찾아 가는 듯 했지.그런데,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나는 수학을 잘 하는 편이 아니었기에, 일진 같은 여자아이가 나에게 수학 문제를 물어 보자 모른다고 했지. 괜히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르켜 줬다가 틀리면 욕먹을까봐. 실제적으로 내 수학 등급은 3등급 정도.그런데 수학 시험을 친 후, 그 일진 아이가 나에게 다가와 내 시험지를 찢으며 말했어.모르긴 뭘 몰라! 지는 다 풀었구만! 계산한 흔적도 잇네!...그러면서 자기 시험지는 백지라고 지 친구들한테 자랑하더라.몰라도 풀려고 노력이라고 해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그 일 이후 중학교때 왕따였던 소식이 고등학교까지 퍼지게 되고, 다시 웰 컴투 헬.몇일후면 개학인데, 나는 개학이 너무 두렵다.매일 밤 꿈을 꾸지... 걔네들이 염산들고 쫒아오는 꿈. 나는 땀범벅이 되어 깨고, 울고.
티아라가 왕따 문제 때문에 티아라를 싫어한다고?카톡에 보니깐 날 괴롭히던 그 년들도 티아라를 욕하더라.너무나 힘들어서 다시 일어 날 수도 없어 네이트 판에 글을 올렸지만 반응은...무시. 힘내라는는 말 한마디면 되었는데, 댓글이 하나도 안달리더라. 그래서 그 글을 삭제하고 내가 봤을땐 가장 진지하다고 생각 되는 결시친 계시판에 방탈 죄송하다고, 제 얘기좀 들어 봐 달라고 글을 올렸지만방탈이라고 쌍욕을 얻어먹고 자작꺼지라는 말에 글 삭제.은형?인가 하는 사람 나오던 글 올라왔을 때는 자작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더니...사람들은 다 이렇게 이중적인가?다른 게시판에도 같은 글을 복사해서 올려봤지만...자작하지마라. 자작티난다. 어디서 자작나무 타는 냄새 나지 않나....또는 내 처사가 잘못 되었다며 훈계.네이트 판에는 정말 개념차고 바르고 곧고 자비로우신 분들만 모였나 보다.그러니까 가해자들은 너그럽게 용서하고 피해자인 나는 인과응보라 말하겠지.현실은 쓰레기보다 못한 사람들도 많으면서.네이트 판에 내 사정을 올리면 자작이 되고, 인과응보가 되는 구나.또 자작이라는 댓글이 달릴 것 같지만, 한마디만 하고 싶다.가해자를 응호하는 년놈들도, 자작이라며 내 아픔을 허구인냥 말하는 년 놈들도내 눈에는 우리 엄마한테 창년이냐며 노숙자랑 ㅅㅅ해서 날 낳았냐며 문자 보내던 년들이랑 다를거 없어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