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즐겨하는 슴세살 男입니다~^^
군번은 10년 9월이구요.~
제대는 12년 6월에 했습니다 ㅎㅎ
얼마 안됬어요~
편의상 음슴체로 가도록 할게요~
필자는 21사단 백두산부대 강원도 양구에서 군생활 했었음.
양구 처음 들어보시는분들 많을거라 생각됨
왜냐 필자도 양구라는곳을 들어본적이 없었고 친구들 대부분도 군필자 제외하고는
양구가 어디야??? 라고 80%이상이 반문할정도임 .. 입대하고 나서 알게됨,....
인제는 다 아실거라 생각함... 인제 옆임 ㅋㅋ
우리나라 유일하게 분지지형이라 (대구광역시빼고, 양구군임)
여름에는 오질나게 덥고 겨울에는 오질나게 춥고 ..ㅠㅠ
본론으로 돌아가서
본인은 중대장 통신병 출신임..
흔히 중통,중대장 전령 이라고 불림
이등병 자대 전입받은지 3일만에 중대장통신병 부사수를 맡게됨,,,
그것도 GOP ㄷㄷㄷ....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는지..우리 대대는 10/10월에 GOP투입을 하게됬고
필자는 자대전입 10/28일에 왔으니 1년동안 GOP에서 근무하게 됬음 ㅠㅠㅠ
GOP에서 중통 역할은 중대장과 둘이 365일 동안 공.휴일 없이 매일매일 쉬는날도없음 ㅠㅠ
철책선상 순찰을 도는거였음 (통신업무 포함)
새벽시간이 취약하기때문에 (경계병들이 제일 나태해지기 쉬운 시간임 졸음 ㅜㅜ)
새벽1시 기상에서 2시 출발 복귀 아침 7시 ㅜㅜ
아침 먹구 8시에 자고 12시에 일어나서 점심먹구 1시에 부터 통신업무.상황대기 저녁 8시퇴근 ㅜㅜ10시
취침 1시 기상 이걸 365일동안 반복
솔직히 잠을 쪼개서 자고 산악지형이다보니 순찰 이너무 힘들었음 .그것두 무전기 메고 ㅜㅜ
초반 설명이 너무 길어서 죄송함.. ㅠㅠ 이정도로하고
때는 2010년 12월 어느 겨울이었음.
한달정도 저 생활 하고나니 체력은 많이 좋아졌으나
정신적.육체적 이 말이 아닐정도로 많이 피폐해졌음..
이날도 눈이 엄청 내리는 중이였음 , 순찰 나가기전 온도계보니 영하 25도를 가리킴
다행이도 바람이 불지않아 버틸만 헀음
A B C D E
(울중대) (화기중대) (중대장) (화기중대) (울중대)
하루는 철책선상으로 순찰돌면서 A,B막사 다음날은 D,E막사를 순찰 도는거였음
본인은 C막사에서 생활
A,B 막사를 순찰가는 날이였는데
눈이 반쯤 떠진 상태로 출발을 했음. 길이 정말 험하기때문에
무전기까지 멨으니 오르막길은 악으로 깡으로 올라가면 됨
하지만 내리막은 답이없음 ㅜㅜ 굼벵이랑 같은속도로 가야댐 ,,,ㅋㅋㅋ
이날도 뒤로 좀 쳐졌음 중대장은 K-1하구 감시장비만 들고가니 ㅋㅋ
안미끄러질려고 계단을 조심조심 내려가고있는데
으드드득 으드드드득 이빨 가는소리가 나는거임
GOP 근무 서시는분들은 다 아실거임 청력이 5배정도 향상된다는걸
잠시 순간 멈춰서 다시들어봤는데 이번엔 기침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는거임
이때 이미 중대장은 눈앞 시야에서 사라짐 ,, 혼자 무서웠음 , 왜냐면 기침소리가 중대장 기침소리일수도있다는분 계실텐데 한달동안 잠잘때랑 화장실빼고는 중대장하고만 붙어있어서
저 기침소리 듣는순간 중대장은 아니라고 생각함 그리구 경계병 초소하고는 거리가 있어서
혹시 경계병들이 밀조(경계병 순찰)를 도는걸로 생각하고있었음
필자는 일단 굼벵이속도로 계속 계단을 내려가기로함
또다시 들려오는 기침소리.....
아까보다 더 선명하게 들리는거임
그런데 순간 온몸에 닭살돋음 ....왜냐면
그 기침소리는 나이드신 할아버지 기침소리와 같았음.
일단 너무 무서웠기에 빨리 중대장을 따라잡을려고 미친 듯이 내려감 진짜 미친듯이 ...
다행이도 전방 20미터쯤 중대장은 초소에서 경계병들 브리핑을 듣고계심
필자가 도착하니 이제 경계병 브리핑을 다 들은후 출발하려고 하신거임.
그순간 다시 기침소리가 났음
중대장님도 그걸 들은듯
중대장" ms아 무슨 소리 들었니 ??"
나"그렇습니다 ... 기침소리 같습니다 제생각엔.."
중대장"뒤로 다시 가보자"
나"알겠습니다"
다시 빽치기 시작함
너무 싫었음 이때부터 평지였는데 빽치면 오르막길이 기다리고 있었기때문 ㅠㅠ
그떄 오르막길 끝자락에 사람 혼자 서있는것이 보임 ,
GOP는 혼자 있을수가 없음 . 항상 2인 이상 다녀야댐.(함부로 혼자다니면 징계)
중대장도 그거보고 일단 올라감
중대장"누구니?? 누구야 ??"
원래 fm으로는 수하를 해야하는데 중대장도 일단은 혼자있는게 수상하고 긴장했는지
수하를 안함
일단 거리가 가까워지자 중대장이 수하를실시함
그런데 아무런 대답이없는거임
아 닭살돋음.. 이때만생각하면
투광등이 있었지만 투광등을 등지고있어서 얼굴이 잘 안보였음
중대장"수하 3회불응시 발포하겠다 떙떙"
이때 그 수상한 사람 입꼬리가 올라감
순간 x됬다고 느낌 중대장 진짜 무서운속도로 뛰어 올라감
그때 나도 무슨 힘이있었는지 미친듯이 따라감
당연 그수상한 사람도 도망을갔음, 오르막길을 다 오르자마자
중대장이 필자보고 정신나간것처럼 대대에 무전을 치라함
tod(감시카메라 같은. 북한측까지 보임) 꼼꼼하게 보라고
그리고 각소대 다 무전때려서 밀조 꼼꼼히 하고 소대장들 순찰 실시하라고함
"아까 그 사람은 어디갔습니까?"
필자가 물어봤더니....
"중대장이 계단 다오르고나니 어떻게 들어갔는지 남책,중책,북책 다 뚫고
비무장 지대에서 손흔들고 유유히 사라졌다
그런데 이상한게 발자국이 우리 둘 꺼밖에없어
그리고 모자를 푹눌러써서 얼굴이 잘 보이진 않았는데 머리가 장발머리야"
십분도 안되서 A.B소대장들 도착하고
그 주위 철책정밀점검을 실시함
그런데 거기 오르막길 부터 C막사까지 2시간을 걸쳐 꼼꼼하게 점검했는데 이상이없었고
대대 TOD병도 별다른 점을 관찰할수없었다고함,
너무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당 ㅠㅠ
처음 글쓴거라 양해점 ㅎㅎ
이거말고도 기이한 현상들 경험한게 많아서
반응좋으면 추가로 올리도록하겠습니다 ㅎㅎ
다음부터는 소개글을 짧게 써야 겠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