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에게 똥을 준 남자

똥을받은여자 |2012.08.09 18:30
조회 3,403 |추천 3

저는 경기도에 사는 20살 흔녀입니다.안녕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얼마나 잘못됬나하는 궁금증도 있고 굉장히 답답해서 처음으로 톡에 글을 올려봐요

톡에 있는 글을 읽지도 않는 편이였는데 처음으로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면서 느낀 점도 있네요..

저희 얘길 쓰면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입장으로서 듣고 싶어요

많은 조언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목이 자극적이지만 저에게 상처준 말들을 똥이라고 표현한거니 이해좀 해주세요

 

제 얘기 본적격으로 시작할게요 ㄱㄱ

 

 

 

 

 

 

어제 남자친구랑 헤어졌음 그래서 전 남자친구가 음슴 그러니 음슴체로 가겠슴

우리는 2년 가까이 사귀면서 남들이 보는 시선에서는 정말 알콩달콩 잘 사귄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사귀던 동갑내기 커플이였음

참고로 전 남자친구는 내가 거의 처음 사귄 여자친구나 다름없었음

그래서 연애에 대한 경험치가 없었음

근데 나는 그걸 다 리드했었음

처음엔 누구나 그렇듯이 우리도 정말 좋았음

근데 점점 가면 갈수록 많이 싸우고 남자친구에게 지쳐감 물론 전 남자친구도 그랬겠지만..

그리고 나는 똥을 많이 받음

지금까지 사귀면서 전 남친은 똥같은 말을 수없이 내뱉음

특히 헤어지자는 말을 2년동안 30번은 넘게 들은 듯

거짓말이 아니고 세보다가 지쳐서 안셋는데 반년정도 됬을때만 15번이였음

저는 진짜 맹세코 헤어지자는 말을 3번 밖에 안해봤음 정말 힘들때만

내 친구들은 이런 상황도 다 몰랐음

전 남자친구도 나도 이런 얘기를 전혀 안하고 싸우더라도 뒤에 가서 둘이서만 얘기했었음

솔직히 싸울때는 거의 사소한 걸로 많이 싸웠었음 서로 고칠 점 얘기하면서

그때마다 전 남친은 나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뱉는 남자였음

 

나에게 똥을 뱉은 말들

1. 헤어지자

2. 정 떨어졌어

3. 누가 와달래?

4. 귀찮아 챙기기 싫어

5. 지겨워

 

이런 것들이 전부 홧김에 내뱉은 말들이라고함

이것 보다 더 많지만 싸울때마다 똥을 많이 받는 편이였음..

 

전 남자친구가 게임을 많이 좋아하고 잠도 많은 편이였음

밤샘피시라고 아시는 분들 있나요?

저녁쯤에 피시방에 들어가서 아침 꼴딱 세우면서 게임하다가 아침에 나오는거임

친구들이랑 밤샘피시를 자주 하는 남자였음 집에서도 컴퓨터밖에 안함

거기다가 잠도 많아서 12시간 씩은 자야지 일어나는 남자임..

 

카톡 내용이 없어서 정말 기억나는 토대로 딱 대화내용만 쓰겠슴

참고로 우리는 거의 맨날 만나는 커플이였음 집도 가깝고 옆동네에 살기때문에

7월말 쯔음 새벽 2시쯤되는 시간이였고 전 남자친구는 늘 그렇듯 항상 컴퓨터를 하면서 나한테 카톡을 하고 있었음

그때에 나는 집안 사정때문에 많이 힘든 시기였었고

기대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 그런 마음들이 큰 상태였음

그날 따라 평소에는 안그랬는데 놀아달라고 보챘음

근데 전 남자친구는 컴퓨터에 빠져서 거의 답장이 느렸음 10분에 한번정도?

그래서 나는 계속 놀아달라고 카톡을 보냈었음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카톡방을 지워서 대화내용이 없음..

그러니 그냥 기억 토대로 쓰겠음 ㅠㅠ

장난식으로

 

굵 전남친    얇 나

 

"너는 컴퓨터에게는 사랑을 주고 나에게는 똥을 주지 컴퓨터는 사랑을받고 나는 똥을 받고"

"ㅋㅋㅋㅋㅋㅋ어휴"

"놀아줘 쫌 놀아줘 컴퓨터 그만하고 나랑 좀 놀아줘 ㅠㅠ"

 

이러면서 계속 카톡을 보냈었음

그러다가

 

"그만해"

"그만하라고"

"컴퓨터 좀 그만하고 나랑 놀아주면 안되?"

 

그때 전 남자친구가 질린다는 듯이

 

"자기가 어린애도 아니고 내가 놀아줘야되?"

"자기 말이 심한거 아니야? 내가 놀아달라고 한게 한두 번도 아니고

자기 맨날 컴퓨터하고 그렇게 있으면서 나한테 카톡하는게 그렇게 힘들어?"

"자기는 나랑 맨날 만나고 맨날 보면서 카톡까지 내가 맨날 해줘야되?"

"그럼 자기는 컴퓨터 맨날 하면서 잠깐만이라도 안하고 나랑 카톡해주면 안되?

내가 자기랑도 맨날 같이 피시방도 가고 같이 놀고 그러잖아 컴퓨터가 그렇게 중요해?"

 

라고 하면서 시작된 싸움이였음

이러면서 계속 싸웠고 끝날 기미는 안보였었음

그떄 나도 많이 지친 상태라 전 남친의 절친인 친구한테 대화내용을 다 캡쳐해서 보내줬었음

그랬더니 친구는 내 마음을 이해해주고 얘기했었음

그러다가 나온 얘기가 항상 우리끼리 싸우면서 똑같은 일로만 싸우니까

남들의 객관적인 입장에서의 우리 모습에 대해 잘못된 점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전 남친한테도 그게 어떻겠냐고 물어봤음

 

"싫어"

"왜? 그게 나쁜거는 아니잖아 우리 잘못 된 점이 분명 있을테고 우리가 모르는 그런것들을 고쳐 나가자는건데 그게 왜 싫어?"

"그래도 싫어"

"왜 싫은건데"

"그냥"

"그냥이 아니고 자기가 싫은 이유가 확실하게 있을꺼 아니야"

"그냥 싫다고 내 속마음 얘기하는것도 싫고 다 싫어"

"그것뿐이야? 우리 문제점 같은거 자기는 들어보고 싶지도 않아? 우리 맨날 이렇게 싸우는 것도 지치고 힘들잖아"

"그래도 싫다고"

"애들한테 우리 속마음 얘기한다고 해서 나쁜건 없잖아 난 정말로 우리 문제점 같은거 진짜 고쳐보고 싶어 우리 이렇게 똑같은 걸로 늘 싸우는데 지겹잖아 난 자기랑 관계 오래 가고 싶고 우리 둘이 아무리해 봤자 고쳐지지 않잖아  자기도 나도 친한 친구 걔네가 제일 잘알꺼아니야 걔네한테 들어보면 되는건데 제일 친한 친구인데 그게 왜 싫다는거야"

"그렇게 얘기한다고해서 우리 둘이 문제가 다 고쳐질거라는 보장 있어? 아니잖아"

"그래도 한번만이라도 얘기 해보면 안되? 진짜 최후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

"그래 걔네한테 말해서 문제점 들어 근데도 안고쳐지면 자기는 진짜 나한테 할말 없는거야 나 진짜 화낼꺼야"

"그래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자기 지금 하는말이 이기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아?
"뭐가"

"그렇게 얘기해서 안고쳐지는데 자기도 안고쳐질 수 있는데 그걸 왜 지금 나만의 문제라고 말을해?"

"맞잖아 나는 얘기 하기 싫다고 했는데 자기가 얘기하자는거잖아 난 정말 얘기하기 싫은데 얘기하니까 자기한테 문제 있는거잖아"

"그니까 그렇게 얘기해서 나만 안고쳐 질거라는 보장 없잖아 자기도 안고쳐질 수도 있는데 지금 왜 무조건 내 탓만해"

"그러니까 나는 얘기 하기 싫다잖아 지금"

"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안되? 꼭 그런식으로 받아들여야 겠어?"

"그러니까 나는 얘기하기 싫다고 우리둘의 문제를 왜 걔네가 알고 걔네의 입장을 들어야해?"

"그니까 내말은 우리 관계를 더 좋게 하고 싶어서 그렇잖아 우리 둘이 아무리 얘기해서 안되는게 많잖아

그래서 최후의 방법인거잖아 그걸 왜 자꾸 이렇게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여"

 

라고 했는데 그 다음 카톡으로 정말 길게 헤어지자고 힘들다고 그만하자고 카톡이 왔음

항상 그랬듯이 나는 붙잡았음 많이 좋아하니까 잡았음

그런데 전 남친은

 

" 제발 나 좀 놔줘 그만하자 진짜 그만하고싶어 너도 힘들고 나도 힘들잖아 이제 진짜 혼자이고 싶어 제발 놔줘"

 

라고 했고 나는 나줬음 그러고 헤어졌음

그러고서 친구들은 앞의 모습만 봤으니까 헤어졌다고 했을때

전 남친의 절친이랑 내 절친 뺴고는 안믿었음

다 거짓말 치지말라하고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다가 그 친구들한테도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그때서야 다 믿음

솔직히 나는 친구들이 전 남친의 친구들이랑만 놀아서 여자친구들이 없었음

내 절친빼고는 여자친구들은 나 내팽겨치고 남친이랑만 놀았음

그래서 여자친구는 없이 죄다 남자인친구들밖에 없었음

그래서 만나는데도 되게 불편했음 전 남친을 만나러가면 내가 혼자였고

나를 만나러 오면 전 남친이 혼자 였음

그리고 나는 꽤 괜찮았음 오래 사귀고 헤어진거에 비해서 많이 괜찮았고 울지도 않았음

그래서 나도 곪은게 굉장히 많구나라는 생각도 했고 비교적 잘 지냈음

 

그러다가 5일쯔음 됬을때 친구들이랑 술을 먹었었음

그러다가 술김에 찾아 가게 되었고 힘들다고 전 남친에게 울면서 다 털어놨음

그러다가 우린 다시 사귀게되었고 6일정도가 지난 어제

또 일이 터졌음

 

친구한테 돈받을게 있어서 그걸 기다리는김에 남자친구도 그 전날에 밤샘피시를 또 하고서 오후 6시에 일어나서 나를 만나러 오고있었음

근데 오자마자 친구들이랑 술을 먹으러 가겠다고 함

나는 빠른 94엿고 술먹는 친구들이 내 친구들이기도 했음

근데 쫌 서운하다는 표현을 했음

근데 정말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얘기하다가 가버렸음

그러고 나는 또 카톡으로 서운하다고 그런식의 카톡을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서 전화함

근데 전화로 얘기하다가 잠깐만 끊어 보래서 끊었음

 

그러더니 카톡으로

 

"전화로는 차마 말 못하겠어 그냥 헤어지자"

 

라고 왔고 나는 전화를 계속 했음

계속 안받았꼬 또 카톡이 옴

 

"전화 지마 전화 하지말라고"

"얘기를 하고 말해"

"아 진짜 싫다고 제발 잡지 좀마 진짜 나 좀 놔줘 제발 부탁이야"

"왜 그러는데 진짜 왜그래 제발..부탁할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줘 내가 미안해"

 

이런식으로 나는 잡고 전 남친은 계속 거부 하는 식이였음

그러다가 나도 생각이 바꼇음 이렇게 해서 내가 얻는게 무었이고 얘한테 매달려서 또 반복되고

힘들텐데 뭣하러 이러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친구가 옆에서 그랬음

 

"내가 봤을때 걔는 지금 너랑 잠깐 헤어졌을때 혼자였을 때 편함을 느낀거 같아

아무도 간섭안하고 잔소리 안하고 자기 마음대로 다 할수 있는 걸 알아서 더 그러는거 같아

그러니까 너도 잡지마 "

 

라고 따끔하게 말해줬음

그리고 놔 줬음

 

톡커님들 어때요 ..?

제가 이기적인가요? 제가 그렇게 잘못 됬나요?

전 남친은 제가 밤샘피시 한다고 늦게 일어났다고 얘기하는거에 대해서

억압이라고 잔소리라고 생각해요

전 정말 그만큼 이해를 많이 해줬어요 늦게 일어나도 일부러 카톡안하고 일부터 카톡올때 까지 기다리고

밤샘피시 한다고 해도 적당히 하고 집가라고 그런 말 밖에 안했구요

저도 정말 이해해 줄 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밤샘피시 하러가서 다음날 6~8시에 집들어가고 다음날 오후 6시에 일어나고 이런 남자 어때요?

제가 많이 잘못됬나요? 제가 억압하고 잔소리를 많이 한걸 까요?

그리고 저보고 저한테 연락하는 것도 만나는것도 전부다 귀찮대요.. 제 자체가 그냥 귀찮다고 하네요

다시 사귀면 좋은데 자꾸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대요

답답하고 너무 힘들어요 처음으로 헤어졌던 날보다 지금이 더 힘들어요

차라리 처음 완전히 헤어졌을 때 버틸 걸 그랬어요

그럼 지금 보단 차라리 나았을거 같은데..

조언 좀 해주세요 !!

추천수3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