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더치를 하자고한게 정확히 5:5 나누자 이런게 아니고 '내가 세컨남친이 아니라면
얘도 일정부분 나한테 돈을 쓸 수 있을것이다'라는 생각에서 더치를 요구했습니다
근데 역시나.... 더치를 하긴했는데(8:2정도?) 그 후 만남의 횟수가 줄고
(연애초반엔 일주일에 5번넘게 봤습니다 근데 더치요구 이후 일주일에 한번도 힘들다더군요ㅋㅋ)
연락도 뜸해지더니 이별 통보가 날라왔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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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스턴트 연애하는 세상이라지만 100일도 못찍고 헤어진 커플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지금 생각해보면 다 핑계인듯)
제 여자친구는 처음부터 끝까지 숨기는게 너무 많았습니다
자기 휴대폰을 절대 보여주지 않는건 기본이고(문자, 카톡, 갤러리 등등 절대로!!)
페이스북, 싸이월드 등등등
심지어 학교 시간표도 안보여주려 하였고 인터넷 자주쓰는 ID등등 모든게 비밀이었습니다
요즘 뭐하고 지내냐고 물어보면 자꾸 캐내는것 같다며 자기는 불쾌하다고 했습니다
제가 집요하게 물어본건 절대 아닙니다
하루는 제가 니가 그렇게 너를 계속 꽁꽁 숨기면 난 도대체 너한테 존재가 뭐가되냐고 하니까
그냥 이쁘게 만나서 밥 같이먹고 영화같이보며 어디 놀러다니면 안되냐고 오히려 묻더군요
이런게 하루이틀 이어져오다 결국 연락빈도와 만나는 횟수가 점점 줄게되었고
끝내 일주일간의 잠수 이후 헤어지잔 문자 하나만 저한테 보내고 다시 잠수를 타고있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러한 문제로 저혼자 머리아파하다가 혹시 제가 세컨남친 이런건 아닐까 싶어서
제가 더치를 요구하였는데 웃기게도 그 요구 시점부터 연락과 만남이 줄더니 결국 헤어졌네요
여자들의 비밀 과연 어디까지 묻어둬야하며 저는 정말 세컨 남친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