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한민국 고3 수험생입니다.
방탈은 죄송합니다. 30대이신분들께 조언을 얻고자..
수능이 100일도 안 남은 시점에 왜 이 글을 쓰게 되었냐하면
고등학생이 된 후 어느 순간부터 꿈이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하던 공부가 아까워서 그냥 해왔습니다.
수능이 가까워져오면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이 저의 가장 큰 실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고싶은 학교도 없고 하고싶은 것도 없습니다. 이러다보니 우울증도 생겼습니다.
부모님께 제 마음을 다 말씀드렸더니 이해는 해주시더군요.
하지만 시간은 계속 흘러가잖아요. 언제까지 부모님께 의지하며 살 수는 없잖아요.
20살까지 키워주셨으니 그 이후엔 효도도하며 살아야할텐데 그냥 막막합니다.
사실 남몰래 가졌던 꿈이 있습니다.
경찰이 되고싶어요.
공무원은 대학을 나오지않아도 시험을 볼 수 있는거니까 대학진학을 하지않고 준비 해보고싶습니다.
근데 이 꿈을 부모님께 말씀드리기가 참 어렵네요.
집안사람들이 모두 대학을 나왔고 외가에서 첫째인 저에게 엄청난 기대를 하고계십니다.
그 중압감에 우울증이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기위해서는 정말 대학을 나와야하나요?
대학을 나오지않으면 정말..힘든가요?
미래가 다가오는게 정말 무섭네요. 인생선배로서 한마디씩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