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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남친이랑 한국여행★★★

mellow |2012.08.12 10:27
조회 2,312 |추천 8

눈팅만하다가 처음써보는거라서...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ㅠ 

한번 써볼께요 ㅋㅋ

 

판보면 음슴체가 많이 쓰이던데.. 그니깐 나도 편하게 음슴체로 쓸께요 ㅋㅋㅋ 

 

일단 간단히 소개하자면, 필자는 21살 (92년생) 인 음악전공하는 여자임.(솔직히.. 영어가 한국말보다 쪼~금 더 익숙할수도 있으니.. 어눌해도 봐주세요 ㅠ )

난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한 4 학년때 영어 학원이 너무 비싼이유로 울엄마 열받아서 

미국으로 영어배우러 이민을감 ㅋㅋㅋ 울 엄마 넘 화끈하심 ㅋㅋㅋ음흉

 덕분에 영어한번 확실히 배움 (thank you 가 very much 입니다 어머니~ ㅋㅋㅋ )

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다하고, 캐나다로(아는 교수가 권해서) 일년동안 대학생활하다가 적응 못해서통곡

 

휴학하고 프랑스로 오게됬음.

 

남친은 24살 (89년생) 인 건축디자인? (architect) 전공하고있는 프랑스인임.

한국알고 k-pop 을 좋아라 ( 빅뱅 2ne1 좋아함) 했지만 날 만나기 전까진 일본을 더 많이 관심가져했음 (지금은 한국을 훨씬 많이 좋아함 ㅋㅋㅋㅋ 짱)

 

처음 프랑스에왔을때 남친과 친구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음 흐흐

그래서 나 한국에 비자 연장하러 갈때 남친이 자기도 같이가면 안되? 하고 물을떄 거절 할수가없었음 ㅋㅋ 울 엄마도 생각보다 너무 쿨하게 오케함.나 벌벌 떨면서 말했는데 생각보다 쿨해서 놀랬음 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한국에 같이 가게됨 ㅋㅋㅋㅋ 

 

1) 우리는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고 비행기도 잘 탐. 근데 남친이 갑자기 아파하기시작함 슬픔 아무래도 짐다들고 피곤한상태에서 기내식을 급하게 먹고 체한거같음. 그래도 스튜디어스 언니가 약도주고해서 한국에 도착함. 남친 시차적응안되고, 약기운에 취해서 상태가 영.. 아니였음 ㅋㅋ

 출국하니깐 엄마가 공항에서 기다리고있었음. 울 남친 내 엄마 보더니 수줍게 '안녕하세요'함 ㅋㅋㅋㅋ 

엄마는 쿨하게 '응 그래 안녕' 함 ㅋㅋ 그담에 날보더니 '쟤...한국말하냐?' 하고 물어봄 . 아니라고 대답하자마자 울 엄마 갑자기 나한테 남친 테클을 걸기 시작 함 찌릿 

'쟤...애가 왤케 말랐니?? 프랑스인이 아니고 저 불쌍한 후진국에서 온에 같아 ~" (울 엄마는 후덕한 스타일 짱 좋아함.울엄마 기준으로 남자 70kg 미만은 마른거임 ㅋㅋ) 부터 시작해서 계속 테크검 =__= 차안에서 울엄마 갑자기 남친을 보더니 

'why do you like her?' ( 얘(글쓴이)가 왜 좋니?) 라고 물어봄. 남친은 
' because she is pretty, nice , and perfect방긋' 이라고 말함 ㅋㅋㅋㅋㅋ 

그러니 울엄마 엄청크게 웃기시작함 우씨

그러더니 나보고 얘가 취향한번 특이하다고 말함 

울 엄마 나보고 항상 닌 맨손으로 소도 잡게 생겼다고함 ㅋㅋㅋ어릴때부터 무거운건 건강한 남동생이 있음에도 불가하고 내가 들었음 ㅋㅋㅋㅋㅋ

 

2) 엄마랑, 나랑, 남친이랑 같이 고기집에 감 ㅋㅋ 입에 맞을까걱정했는데 다행이 잘먹음! 

고기도 먹고, 계란찜도 먹고 된장국도 먹음 짱 가기전에 내가 '울 엄마는 밥 잘먹는사람이 복스러워서 좋데.." 하고 말하자 무리해서 혼자 4 인분먹음 ㅋㅋㅋㅋㅋ 울 엄마 놀래서 괜찮냐고 물어보기깐 " i can eat more. its good!' 이라고 함 ㅋㅋㅋㅋ 배는 올챙이 배가 됬으면서 ㅋㅋㅋㅋ 

고기집에서 나온 우리는 카페에 감 ㅋㅋㅋㅋ 디저트로 아이스초코를 마시는데 남친 갑자기 막 감탄함 ㅋㅋㅋ 이거 짱 맛있다고함. 그뒤로 남친은 아이스초코 광 이되었음 ㅋㅋㅋ 진짜 하루에 한잔씩 매일 마신거같음 .

 

3) 시차적응이 다 끝난후 우리는 본격적으로 관광을 하기로함. 처음 코스로는 명동과 남산 타워를 가기로함. 네*버에 도움으로 지하철 노선도 미리 찾아놓고 잘 찾아갔음 
명동에는 사람들이 참 오부지게 많았음. ㅋㅋㅋㅋ 날도 더운데 막 다같이 붙어 다닌거 같음 ㅋㅋㅋ 남친은 사람이 많은데도 참 쇼핑을 열심히 했음 ㅋㅋㅋ 풀 아우핏으로 모자부터 신발까지 샀음 ㅋㅋㅋ 너무 좋아함. 디자인도 맘에들고 가격도 너무 맘에든다고함. 길거리 군것질도 많이했음 ㅋㅋ (그 뭐지.. 회오리 감자 하고 대빵 긴 아이스크림 등등 ㅋㅋ) 근데...얘가 남산타워 갈 생각을 안함 냉랭 
시계까지 다 사고 갑자기 "whew. im tired now. lets go home 만족" 이라고 함.
응? ㅋㅋㅋ 뭐라고?... 난 남산타워 볼건데 슬픔
우여곡절로 끌고감 ㅋㅋㅋ 자기 짐 많다고 담에 가자고 그러는데도 못들은척하고 끌고감 ㅋㅋㅋ

그렇게 남산타워에도착했음 똥침 
걸어서 올라 갈까..하고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명동에서 너무 많이 걸은거같아 케이블을 타고올라가기로함!

올라가서 막 사진 찍고있는데., 주위에 커플들끼리 채운 자물쇠가 무지많음 부끄
남친한테 저거 커플들이 서로 '영원히 사랑' 하지는 뜻에서 하는거니깐 우리도 하자고함 ㅋㅋㅋ (맞나?.. 걍 하고싶어서 즉석에서 생각해낸뜻이였음 ㅋㅋ)
그래서 가게에서 자물쇠와 메세지를 써서 걸어놈 ~

근데 걸고나서 네가 장난으로  " 근데.. 이거 헤어지면 남자가 다시 때러와야함" 이라고 말함 ㅋㅋㅋ 
그러니 남친이 " 거짓말하지마 ㅋㅋ " 라고 대답함 ㅋㅋㅋ 괜히 오기가 생겨 질색하는 표정으로 " 아니거든! 나 이거 알거든! 한국사람인 내가 니 보단 한국법에 대해선 더 잘알아 찌릿" 라고 함 ㅋㅋㅋ
그러니깐 " 그게 사실이라도 걱정할 필요없겠네... 난 너랑 안 헤어질건데?방긋" 라고함 
암튼..우리 헤어지면 어떤 외국인이 남산에서 자물쇠 떼고있을거임 ㅋㅋㅋㅋ 

남산에 올라가서 안타갑게도 야경은 못봤음. 슬픔

시간이 얘매했음. 열심히 구경하고 나름 해 떨어지기를 기다리다가 걍 내려옴 ㅋㅋㅋ 

집에 가는 길에 저녁으로 롯데리아를 가기로함 ㅋㅋ 
거기서 난 남친한테 직접 주문을하라고 시킴 ㅋㅋㅋ 
숫자는 셀줄알고 오는길에 '주세요' 와 숫자뒤에 '번'을 붙이라는걸 가르쳐줬음으로 할수있을거같았음.
 난 옆에만 서있고 아무말 안할거라고함 ㅋㅋㅋ 
처음엔 무지 반대했는데 내가 '니 발음 완전 본토발음인데?? 우와~짱" 라고 몇번 뻥치니깐 으쓱해져서 하기로함 ㅋㅋㅋ 
드디어 계산데 앞으로갔음.
남친:팔번 두번주세요 방긋
주문 받는사람 : 네? 8번세트 두게 말씀하십니까?
남친:...uhm... 으으(손가락 두개 피면서) two 8번 주세요 

ㅋㅋㅋㅋ 다행이 센스있는 알바생이였나봄 ㅋㅋㅋ 잘알아듣고 우린 맛있게 잘 먹었음 ㅋㅋ
그때먹은게 새우버거 세트였는데, 남친 그거 진짜 무지 좋아함 =__=;; (프랑스에서도 인터넷 뒤저서 몇번 만들어 먹었음.)

4) 어느날 인터넷을하고있는데 롯데월드 얼굴책에 '좋아요' 를 하면 특별 50% 세일 기간이였음. 나 그거보고 '기회다 +__+' 하고 가기로했음. 그래서 언능 '좋아요' 버튼누르고 남친이랑 롯데월드에갔음. 같이 놀이기구타고, 롯데행진도구경하고 스티커사진도 찍어봤음 ! 스티커사진 너무 재밌었음 ㅋㅋㅋ 난 솔직히 놀이기구 만큼 재미있었던거같음. 실컨놀고 나와서 보니깐 뽀로로 렌드라는게 보임 ㅋㅋ 
내 남친 뽀로로 좋아함 짱 뽀로로한테 숫자 세는거 배움 ㅋㅋㅋ 막 '뽀로로와 노래해요" 하면서 같이 노래함 ㅋㅋㅋㅋㅋ 
근데..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이다보니.. 입장료내고 애기들이랑 놀기는 묘할거같았음 ㅋㅋ
그래서 걍 기념품가게가서 뽀로로 인형을 삼. 
지금 프랑스에 고히 모시고있음 ㅋㅋㅋ 멀리서 온 인형임.

5) 우리는 한국 배달 시스템이 너무 너무 좋음 짱 시간이 어떻게되는 막 음식이 배달됨 ㅋㅋㅋ 
한번 내가 치맥이 먹고싶어서 양념반후라이드반 하고 생맥을 배달시킴. 남친 맛보더니 엄청 맛있다고함. 의외로 양념을 훨~신 더 좋아했음 ㅋㅋㅋ 매운거 은근히 잘먹음. 막 신라면도 끓여먹음. 
한번은 얼마나 매운걸 잘먹나 보자..하고 불닭을 시킴 ㅋㅋㅋㅋ 

남친한테는 '양념 치킨보다는 쪼~~~ 금 더 매운거야" 라고 말함 ㅋㅋㅋㅋ 

남친:(한입덥석!) ......
나: ㅋㅋㅋㅋ 괜찮아? 맵지? 맵지? 
남친: (얼굴 빨게진체로) 아니야! 아니야! 나 이거 먹을거야 (우걱우걱 삼킴 )
나: 헐..... ㅋㅋㅋㅋㅋㅋㅋ 매우면 매우다고하고 먹지마! ㅋㅋㅋ
남친 :(먹다가) ...왜!! 왜 이런걸 돈주고 먹어 !! ( 눈물 글썽 ) 담번엔.. 우리 먹던거 먹자 ( 양념을 말하는거임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나도 잘 못먹는 불닭.. 한 세조각은 먹었음. 장함 ㅋㅋㅋㅋ
쓰담쓰담하고 우유주니 벌컥벌컥마셨음 ㅋㅋㅋ 
---
음...

아무래도..너무 길어지는거 같아서.. 여기까지일단 쓸게요 ㅋㅋ 
글솜씨가 워낙없어서 ㅠ 더 길어지면 지루할것만같고..( 만약.. 2탄을 쓰게 된다면.. 내 생일 기념으로 같이 강원도 속초에 간걸 쓸게요 ㅋㅋㅋ 한국인들이랑 술자랑하면서 술마시다가 남친이 무리해서 폭탄주 만들어먹고 제일먼저 끝남 ㅋㅋㅋ취함 )


개인사진보다는 남친 한국말 열공하는 사진하고 자물쇠사진만 투적할게요 방긋

만약 한국에서 찍은 개인적인 사진이 보고싶다면


www.facebook.com/mellowkitty92 

로 가서

korea2012 이라는 앨범보세요. 그 엘범만 공개로해둘게요~ 방긋
악플싫으다 .__, 악플달분은 살며시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그리고.. 외국인이랑 사귄다고 이유없이 나쁘게 보는사람 많은거같은데...전 솔직히 인종보단 사람을 보고 사귀는 사람이에요. 울 부모님도 항상 저에게 "누구를 사귀건, 어떤 인종을 사궈도 괜찮다. 사람 됨됨이가 되고 널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면 된거다" 라고 항상 말씀하셨고, 저도 나쁜 사람은있지만, 나쁜인종을 없다고 생각해요. 우월한 개인은있어도 우월한 인종따원없습니다. 미국에서 10년 가까히 살면서 단한번도 내가 동양인이라서 못났다고 생각한적없고 다른아이들도 인종으로 나쁘게 또는 좋게 본적이없습니다.  그리고 전 절때로 저랑 언어가 안통하는 사람이랑은 못사귑니다. 말이 통하지가 않으면 전 못사귑니다. 지금 남친이랑도 80%영어 쓰고 점점 제가 불어가 늘면서 불어로 대화합니다. 언젠간 능통하게 남친이랑 불어로 대화하거나 아님 남친이 한국말을 열심히 배워서 한국말로 대화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à bientôt !안녕

추천수8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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