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가 매우 없는 공대생이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여러분 ㅎㅇ 난 서울 사는 22세 공대생임 여름방학이라 ㅈㄴ 할 일도 없고 비는 오고 심심해서 판에 글 한번 써봄ㅋㅋ
우리 엄마 얘기임ㅇㅇ 우리 엄마는 매우 재미있는 분임하지만 잠들면 다른 사람이 됨 누군가가 빙의 된것 같음ㅇㅇ 그리고 동물같은 감각을 가지게 됨 정말 작은 소리와 움직임에도 반응함ㅇㅇ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리지 말라는 게 뭔말인지 실ㅋ감ㅋ완전 무서움 그래서 나랑 언니는 엄마가 자고 있을 때는 그 근처에 가지 않음
엄마가 잠들면 다른 사람이 된다는걸 미쳐 깨닫지 못한 얼라 시절을 생각하면...아............잠깐 눙물 좀 훔치고....
어느 주말 오후 였음 점심을 먹고 나는 티비를 보고 엄마는 평소와 꿀같은 낮잠타임ㅋ 중이셨음일이 벌어진건 그때 였음 엄마 바로 옆에서 티비를 보던 나는자세를 바꾸려고 뒤척이면서 살짝 엄마를 건드렸나봄... 워메 £$%#@ ₩(;´༎ຶД༎ຶ`) 그 순간!! 전광석화 같은 엄마의 꿀밤과 "니 엄마 잠잘때 방해하지 마라!"(╬ಠ益ಠ)라는 한마디에 나는 한 5초 동안 멍~살면서 최고로 험악해진 엄마 얼굴을 그 때 처음 알현함ㅋㅋㅋㅋ울면 시끄럽다고 더 맞을까봐 조용히 눙물을 삼켯음
그날 본 엄마의 얼굴을 우린 아직 못 잊는다
그런 일이 있었단 걸 까맣게 잊었던 어느날 난 엄마의 험안(険顔)을 또 알현 할 기횔 가짐ㅇㅇㅋ그날은 평일이였음 당시 가게를 운영하시던 엄마는 그날따라 집에 계셨음 그리고 낮잠타임ㅋ중이셨음1999~2004사이 초등학교를 다녔던 님들은 다 아실꺼임그 당시엔 5,6시는 초딩타임ㅋ이라 방송3사에서 포켓몬스터,슬램덩크 등의 만화랑 요정컴미, 매직키드 마수리 같은 어린이 드라마를 해줬음그날도 난 본방사수를 위해 낮잠타임ㅋ중인 엄마 옆에서 티비를 틀고초딩타임ㅋ를 즐기고 있었음ㅇㅇ 마수리를 보고 있었을 때 였음 마수리를 따라 "수리수리 마수리~~ 얍!!"을 외치던순간난 엄마의 필살기를 맛보게 됨
님들 발가락으로 꼬집혀 봤음?? 안 꼬집혀 봤으면 말을 마셈 헣헣헣 진짜 헛웃음나옴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노무 가스나가 학교 갔다왔으면 조용히 공부나 할것이지 엄마 자는데 와 티비보노!"라며 발가락으로 여기저기 꼬집힘ㄹㄹㄹ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멘to the 붕ㅋ(๑꒪ㅁ꒪๑)그날 본 엄마의 필살기의 이름을 우리들은 아직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해하지 마셈 평소엔 저렇지 않으심 독설이 작렬하긴 하지만 정말 좋은 분이심ㅋㅋㅋ 나중에 알았는데 우리 아빠는 엄마의 이중성을 알고 엄마가 낮잠타임ㅋ 중이실땐 다른 곳으로 혼자 피신 하셨다함ㅋ
배ㅋ신ㅋ감ㅋ
암튼 누가 잠잘땐 건드리면 안된다는걸 몸소 배웠던 나임ㅋㅋ 오메 지금도 엄마 낮잠타임ㅋ중인데 오랜만에 옆에서 티비보다가 웃었다고 털릴뻔함 지리것소ㅎㄷㄷㄷㄷ
님들도 이런 경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