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 올려 보네요..
제가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분은 같은 회사 분이고, 같은 팀에 자리도 바로 제 옆자리 였습니다.
그 분과는 거의 붙어다녔고 장난도 마니 쳤고..
일주일에 거의 한 번씩은 사람들과 함께 술도 마시고 그랬습니다.
술 자리에서도 거의 제 옆에 앉았고, 그 분이 가끔은 안주도 먹여주고 그랬습니다.
제가 손 씻고 와서 로션을 바르려고 하면 그 분이 손을 내밀어 본인도 발라달라고 해서
제가 직접 발라줄 때도 여러번 있었구요..
회사에서 다른 분이 저한테 직급이 낮은 이유로 함부로 대하면 나서서 막아주기도 하셨고,
한 번은 술 자리 후 집에 가는 길에 제가 약간 취했었는데 손을 내밀면서 잡으라고 해서
거의 다 와갈때까지 손 잡고 간 적도 있었고..
이래저래 참 잘 챙겨주던 사람이였어요..
많은 회사 분들이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고 오해할 정도로..
근데 그 분도 저도 회사를 그만둔 지금..
전 그 분도 저에게 관심이 있으시다고 느꼈는데.. 아니였나봅니다..
몇 일전에 그 분이 사는 곳 근처에 약속이 있어 갔다 잠깐 보게되었는데..
만나는 분이 있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분이랑 잘 안되시는 듯 저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사랑하진 않는데 그 여자분이 본인 없으면 나쁜쪽으로 갈 것 같다며..
그냥 전.. 상담 해드렸죠..
지금은 그냥 저 혼자 착각을 했다고 생각하고 마음 비우고 있는데..
그냥.. 그래도.. 이 분 마음이 정말 그냥.. 잘 챙겨주는 성격에서 나온 행동들이었는지..
궁금해져서요..
제 3자가 들어도 그냥 잘 챙겨주는 성격으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모습들인가요..?
그냥 궁금해지네요..
너무 길어서 읽기 지루하셨다면 죄송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