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졸업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다른게 아니고...저도 제가 너무 한심해서 톡 올립니다.
저는 뚱뚱합니다. 좋은소리 들으려고 이글 올리는거 아니에요.
그냥 한번쯤 응원받고 싶은마음에 글올려요.......
제가 이렇게 된건 제탓이니 저도 힘들어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마음 처럼 쉽지가 않네요. 원래 뚱뚱하진 않았어요.
소아비만때 쪘던 살을 간신히 빼고난후 수능공부할때
다시 찌기시작해서 이렇게 되버렸네요...
거울을 볼때마다 너무 힘들고 속상합니다.
좋아하던 화장품도 옷도 이제 저한텐 필요가 없게됬고
꾸미기 좋아하던 저도 사라지고 남은건 그냥
자신감 하나없는 소심한 여대생이 되고 만것 같아요.
겉 껍데기만 웃고 활발한 그런 아이..진짜 내가 아닌..
요즘 페이스북이나 심지어는 연예인 트위터까지
뚱뚱한 사람사진을 올려 멋대로 비웃는 사람들을 보며
혹시나 길거리에 저사람들도 나를 저렇게 보진 않을까
하며 고개를 숙이고 들고 다닐수가 없어요....
의기소침한 저도 싫고 살쪘다는이유로 옛친구들도 못만나는
저도 싫고 친구들 이쁜옷고를때 들러리처럼 서있는 저도싫습니다.
그런줄알면서 못빼고있는 제자신도 너무한심하고 막막합니다.
꼭 외모 때문만이 아니에요. 다시 원래의 저로 돌아가려합니다.
다시 요요없이 살뺄거라 다짐하려고 공공연히 톡에 글 올립니다.
그때 그랬던아이 감량 성공했다고 꼭 다시 글 남길께요
응원해주세요! 꼭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그때 이랬던 제가
이렇게 바뀌었고 여러분도 할수있다고 도움줄수있는 그런사람이
되서 꼭 돌아오겠습니다. 응원해주시고 기억해주세요
용기내어 써봅니다. 이글 읽으면서 힘낼께요
길다면 긴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뭘하든 아직은 부족한 딸이겠지만
더 이상 엄마아빠 걱정안하도록 꼭 노력할게
어디서 당당히 내딸이라고 말할수있는 그런사람이 될게
항상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