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틀째, 오늘의 일정은:
태열 합류, 박람회장 입장-> 포스코관, LG관, 국제관, 페루관, 아르헨티나관, 해양문명도시관, SKT타워, 빅오쇼 의 순으로 관람할 예정.
27일에 엑스포를 관람할까 하다가, 이모의 말씀을 듣고 현지 시민들 및 단체 관광객들이 몰릴 것 같아 오늘 26일날 보는 것으로 일정을 바꿨다.
엑스포를 보러 간 것이 여행의 주된 이유이기도 했는데, 하마터면 제대로 보지도 못할 뻔 했다...
9시에 엑스포역에 도착한 태열이를 만나 같이 고민하다가, 우린 바로 엑스포장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그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알다시피 관광객들이 몰려 27일부터, 전시관 예약제를 현장입장으로 변경했기 때문.
먼저, 포스코관으로 향했다.
포스코관은, "바다를 보고, 듣고, 교감하고, 바다에게서 배워 얻은 결실을 모두와 함께 나누겠다는 포스코의 경영철학 및 미래비전을 바다의 선물로
풀어내다" 라는 모토로 나타내었다. 특별히 인상적인 것은 없었지만, 깔끔하게 정리한 행사장과 터치 방식으로 구성한 내부가 돋보였다.
나와서, 줄이 좀 덜한 곳을 찾아보다가... 이번엔 LG관으로!
LG관은, "그린 라이프의 제공자로서 고객․관람객에게 LG의 고객 사랑을 Green Refresh로 표현하고 고객․관람객에게서 기업이미지 제고"
라는 모토로 나타내었다. 햇볕이 강한 환경에 대비하라고 목걸이 선크림을 주는 유용한 배려도 해 주었다.
자연친화적인 '그린 LG'를 알리고자 곳곳의 나무와 함께하는 곳을 조성했으며, 이벤트를 만들어 QR코드 등을 활용해
5곳을 찾으면 선물을 주었다. 마지막까지 한 곳이 QR코드가 찍히지 않다가, 결국 나도 받았다.ㅎ LG생활건강의 신발 탈취제...
다음은,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EDG)로!
<여수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핵심공간으로 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해양문화를 표현하는 문화예술 갤러리
박람회장의 중심에 위치한 첨단 디지털 가로(街路)로서 여수세계박람회의 랜드마크 요소로 자리함. IT강국 기술 홍보의 장으로서 최고의 기술력을 2012 여수세계박람회 Digital Gallery(이하 EDG)에 시현함으로써 21세기 해양 선도국가로의 R&D 홍보 - 라고 한다...참고로 곧 올릴 베이징 여행기에서, 'THE PLACE' 쇼핑몰 거리에 갔었는데 그곳 천정 역시 이렇게 돼 있었다.
사실 08 베이징올림픽을 기념하여 먼저 만들었을 테니, EDG가 좀 뒤에 지어졌겠지만 다행히 선명도는 더 높았던 것 같다.
배가 고파 이맘때 전후로 도시락을 먹었던 것 같은데, 참 맛있게 먹어서인지 사진이 없다...ㅎ
이번엔, 국제관으로 향했다. 국제관에는 다양한 나라들이 몇 칠씩 행사장을 맡아 돌아가면서 자국의 특성을 홍보, 전시하고 있었다.
남미에 관심이 있어서, 페루관부터 갔다.
보트와 거대한 오징어... 그리고 '세계음식맛기행'테마로 음식을 내놓고 조금씩 얼마에 팔았다.
해양과 관련해 전시를 해서 그런지, 그 외 페루에 대해 자세히 알기는 어려웠다.
마추픽추 등에 대해 가볍게 전시도 해주면 좋지 않았을까?
다음은 아르헨티나 관,
여기에선 다양한 현지 와인 및 음료, 자국의 대표적인 tango를 내세워 공연도 하면서 관광객들과 소통을 하고 있었다.
차라리 이런 게 더 재미있다. 물론 해양과 연관을 해야 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만, 이렇게 자국의 대표적인 명물을 내세워
사람들에게 더 잘 알리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물론 아르헨티나 관이 더 인기가 있었음을 말할 나위가 없다.
<멋진 공연을 소화해냈던 , 프로페셔널 한 그녀와 함께>
<아르헨티나 친구들과 함께>
다음엔 해양문명도시관으로,
인류는 바다와 함께 발전해 왔다는 역사, 그리고 앞으로도 공존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나타내 주었다.
이제 곧 어두워지니, 야경을 보기 전에 좀 쉬다가 SKY타워로 가면 시간이 딱 맞았다.
엑스포관 중앙 쪽에 있던 벤치. 경치가 호주 '달링하버'를 연상케 했다.
저 뒤에 보이는 곳은 '달링하버'의 오페라하우스, 그 옆에 보이는 빅오, 그리고 강으로 떠다니는 '유람선 같은' 배...
여튼, SKY타워로!
엑스포장에서 가장 높은 곳, 또한 예전 '유공'회사의 재활용으로 지어진 이 건축물은 뒤에 보이는 거대한 오르간으로 연주도 할 수 있었다.
이곳에 온 이유는, 가장 높은 곳에서 멋진 광경을 남기기 위해서였다.
!!!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건진 야경. 한눈에 더 넓게 박람회장이 들어오는 풍경이 없어 아쉬웠다.
시간은 8시가 넘어가고 있었고, 예약을 해둔 아쿠아리움과 빅오쇼의 관람 중에 선택을 해야 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 둘 다 보기는 어려운 상황...!
결국, 빅오쇼로 택했고 그 선택은 탁월했던 것 같다!
20여 분 간의 비교적 짧은 공연이었지만, 세계적인 한국의 디지털 기술과 해양 스토리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멋진 퍼포먼스였다!!
이렇게, 여행 이틀째도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갔다. 이제 가면, 언제 다시 이곳에 올까.
크게 기대한 엑스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국 국민으로서 와 볼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하루.
# 8월 12일 오늘, 드디어 폐막식을 했다.
여수세계박람회의 폐막을 알리는 오색의 화려한 불꽃이 12일 밤 여수의 하늘을 수놓고 있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여수엑스포는 이로써 93일간의 대항해를 마감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김황식 국무총리, 페르디난드 나기 국제박람회기구(BIE) 의장과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 등 국내외 인사 1100여 명이 참석했다. 80개의 전시시설을 중심으로 1만여 회의 문화예술 공연을 곁들인 여수엑스포는
관람객 수 820만 명을 기록했다.
여수=프리랜서 오종찬 <출처: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