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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송* 애견샵, 강아지 생명가지고 장난치지 마세요.

콩아미안해 |2012.08.17 14:35
조회 1,323 |추천 18

 

 

 

위에 2사진은 아프기 전, 아래 2사진은 아플 때예요.ㅠ

※ 길지만, 읽어주세요ㅠㅠ 우리 콩이를 한 달만에 하늘로 보냈어요...

한 달동안 병원만 들락날락해서 너무 마음이 아파요. 콩이에게 미안해요 ㅠ

 

 

2012년 7월 6일 금요일, 말티즈 콩이를 만났습니다.

 

부천 송*에 있는 애견샵 '아**도*' 에서 친구가 선물로 콩이를 입양시켜줬습니다.

 

2개월 되었다는 콩이는... 두개골도 안 닫혀 있는 어린 아가였습니다.(병원에서 듣기 전에는 몰랐죠;)

 

피부병도 있었고, 약간의 사시도 있었죠.(이것 또한 병원에서 알게 된 사실)

 

보상기간...? 그딴거... 필요없었습니다.

콩이는 이미 처음 온 날부터 가족이였기 때문에 콩이를 돌려보내고 싶은 마음...0.01%도 없었어요.

 

피부병 약을 달라고 전화했더니 콩이를 데려온  다음날 준다고 했지만... 보상기간이 지나서야 주더군요.

 

또한 1차 접종을 맞았다고 했지만... 병원에 가보니 아직 콩이는 2개월도 안 된 아기라고, 1차 접종도 의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콩이, 정말 너무 사랑스러운 아기 였습니다.

 

늘 아장아장 걸으며 가족의 살에 기대어 있는 걸 좋아했어요.

 

그런데, 몇일이 안되어 장염에 걸렸습니다. 혹시나 코로나, 파보가 아닐지 무서웠는데 다행이 아니였어요.

 

장염으로 병원을 다녔고, 감기 기운까지 있어서 병원을 다녔습니다.

 

얼마 후 1차 접종을 맞췄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감기가 심해졌어요.

 

접종 후에 간혹 강아지가 열이 오르거나 할 수 있다해서... 아프지 않기를 기도했어요...

 

그런데 홍역이 걸렸습니다.

 

콩이의 살이 급격히 빠지기 시작했고 낑낑 거리며 아파했어요.

 

 

 

 

아파하는 콩이를 보며 가족들이 다 울었어요...

 

한 달동안 병만 달고 살았으니깐요...

 

그 애견샵에 갔더니... 어찌 해줄 방법이 없다더군요.

 

처음부터 늘 그랬어요. 피부병 있는 것부터, 장염, 감기, 홍역...

 

아직 엄마 품에 있어야 할 아기들을... 엄마 품에서 일찍 떨어뜨려 놓으니... 면역력이 약한거죠...

 

말 못하는 강아지가 뭔 죄입니까?ㅠㅠ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파요...

 

살이 빠져서 먹지도 않는 콩이를 위해

초유도 사고, 영양제도 사고... 정말 콩이를 아프게 하기 싫어서 죽기살기로 간호했어요...

 

혈청도 맞춰보고, 수액도 맞춰보고...정말...아픈 콩이에게 미안했어요...

 

인간의 욕심으로 어린 강아지를 작다는 이유만으로 좋아한다고

어미랑 일찍 떨어뜨려놓고 파는게 참...야속했어요. 그걸 구입해서 선물해준 친구도 밉더라구요.

 

구매를 안 하면, 그렇게 안 팔텐데 싶고...

 

무엇보다 사랑을 다 주지도 못하고 떠나보내서 너무 마음이 아파요.

 

콩아, 미안해ㅠㅠ 짧았지만 널 만나서 너무 고맙고 행복했어... 미안하고 사랑해...

 

하늘에 가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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