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나..친구가 자꾸 나를 따라해서 미치겠음. 걔는 좀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임. 학급일 제대로 안하고 이래서 애들이 뭐라하면 질질짬. 심지어 자기 얼굴 못생겼다고 움. 고등학생 정도 됫으면 제발 애처럼 굴지마 진짜 . 솔직히 고2때 짝꿍이 되서 너 어떤앤지 모르고 좀 친하게 지낸게 지금까지 친하게 된거..솔직히 나도 고2올라와서는 공부해야한답시고 말 별로없는 애랑 친하게 지낸 문제도 있다만..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나 문과생. 사회에 관심이 많음. 어느날 갑자기 걔가 나한테 너 뉴스자주봐?이러더니 몇일 지나고 난 후,
평소 무식한애가 "너 그거알아? 오늘~'이러고 시작하더니 내가 모르는거 한개 건더기 잡고나서 '봐~내말이 맞앗지,맞았지~??"이럼. 초딩이니? 그래 맞아서 좋겠다. 근데 그 이후로 제발 그런 말좀 제발 아니면 정확한 정보였으면 내가 말을 안해ㅋㅋㅋ가끔 자기 말이 맞다고 억지주장까지하는데 아주 가관이야~! 낙타혹에 물이가득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본론으로!!!,흠흠,,ㅋ내가 사는 화장품은 다따라삼. 왜그러니? 그러니까 니 얼굴에 가득한 블랙헤드와 모공들은 없어지지 않는고야! 자기한테 맞는 걸 사야지ㅋㅋㅋ나도 여드름 심하긴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나아진 케이스. 마침 쓰던 로션이 다 떨어져서 화장품사러 가야했는데 고등학생들은 야자하니까 주말 또는 저녁시간밖에 시간이 없거든요? 그때 내 친구랑 같이 화장품사러 갔는데 '너 이거쓰는구나~'하고 나한테 말함. 그리고 몇일 뒤 나랑 똑같은 제품쓰고잇음.ㅋㅋㅋ내가 비비크림사면 따라서사고, 내가 팩 사면 또따라 사고, 와우! 차라리 나한테 들키지 말고 쓰지 쯧쯧.
그리고 정말 충격적인거. 어느날 나한테 '너가 제일 자신있는 신체는 어디야?'이런 질문을함. 마땅히 생각안나서 눈썹?이라고 말했고. 걔는 자기 다리가 제일 자신있다고 함.ㅋㅋㅋ 그래서 나는 그런 것 같아~라고 칭찬 좀 해줫음 ㅋㅋㅋ그 다음날 부터 학교교복에 신고오는 스타킹 색깔이 참 ㅋㅋㅋ자기 다리를 부각시키기위해 교복 치마는 회색인데 갈색 스타킹 이런거 신고ㅋㅋㅋ 아 찌질. 그리고 난 태어날때부터 송충이 눈썹이라서 눈썹안그려도 되고 안깍아도 되고 이런데, 그 다음날 걔 눈 썹이 이상한거야. 눈썹칼로 깍았대. 내 눈썹 보면서 넌 어떻게 깍아?라고 말하는데, 미안하지만 난 칼따위 얼굴에 안뎀 ㅋㅋㅋ또 내 머릿결이 좋아보인다고 '한번 만져봐도되?'라고 묻는데 ㅅㅂ 기분더러 실실쪼개면서 억양이 완전 구걸하다시피 아우, 변태니? 사실 나 머리 안감아서 그때 개기름때매 반질반질 거렸던거다ㅋㅋㅋ 그래놓고 이번에 샴푸 뭐 쓰냐고 부터 시작해서 또 질문 공세 시작. 내가 무슨 연예인인줄 알았다. 내가 뻥으로 솔직하게 다~이야기 해줬지~ 아주 비싼 한방 샴푸랑~ 이것저것 쓴다고.ㅋㅋㅋ어디 따라할테면 따라해 ㅋㅋㅋ
그리고 넌 무슨 공부해? 무슨 문제집써 요즘? 이런거 제발 물어보지마 니가 알아서 뭐하게?어차피 교제는 거기서 거기다임마 공부는 니가 하는거야 왜 자꾸 나 따라할려고 지랄하니 아놔. 내가 편의점에서 뭐 사먹는 것도 따라하지 너? 배가아파서 내가 큰맘 먹고 불가리스 플레인요구르트 구입해서 먹고있는데, 나보고 좀 있어보인다?이러더니 다음날 부터 걔 나랑 똑같은 제품 계속 아침마다 쳐묵쳐묵 ㅋㅋㅋ아니 어떻게 나 먹는거 입는거 바르는거 공부하는거 다 따라하냐. 진심 옆에서 짜증나. 내가 왜 너를 의식하며 살아야 하니. 제발 나한테서 신경좀 꺼줬으면 좋겟다.
아! 너 신체부위중에서 다리가 제일 예쁘다고 했지? 근데 너 셀룰라이트있는거 같더라 ㅋㅋㅋ 저번에 에뛰드들렸을 때 셀룰라이트완화해주는 화장품 보면서 이거 우리 언니한테 사줘야 겠다~고 했지? 점심먹을때까지 나한테 돈없다고 나한테 말해놓고선 넌 버스를 타러가고, 나는 다른 화장품가게에 들렸어. 물론 니가 나랑 똑같은 화장품을 따라 사는게 싫어서 너랑 헤어지고 난 후 들렸지. 내가 화장품을 다사고 나올 때 넌 나한테 딱걸렸어ㅋㅋㅋ 왜? 혹시 내가 너 따라할까봐 나몰래 화장품사니 넌?너도 그런건 싫은가보지? 넌 분명 버스 올 시간이 10분정도밖에 안남았다고 해놓고선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 척을 했던거니?왜 에뛰드에 있어?ㅋㅋㅋ내가 '너 버스탔어?'라고 문자 보내니까 버스기다리고 있는 척을 하네?'아니 버스아직 안왔지~'아놔 지랄을 한다. 완전 빡쳐서 '근데 너 에뛰드에 뭐 살꺼있어?'라고 내가 귀신처럼 물으니까 애가 답장이 없네.몇 분뒤에 전화해서 나한테 해명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내가 그때 감잡았어. 언니사주려고 하는게 아니라 너한테 필요한거자나 ㅋㅋㅋ
사람이 좀 솔직해 지자. 나를 따라한다고 해서 그게 너니? 오늘 내 친구한테 충격적인 말을 들어서 이글을 쓴다. '00야~ 너 S양인 줄 알았어!' 내가 왜 너야되는데?아 진짜 내가 왜 그말을 듣기까지 너와 나의 상황을 이렇게 방치했는지 몰라.
이런 친구 어떻게해야하죠? 이제 제 자신을 숨기고 모든걸 이아이한테 가식적으로 행동할까요?
ps.진심 이거 나는 무서워. 너 수업시간에도 나 쳐다보고잇지? 왜??? 내가 뭐 필기하는가 보니? 아 정말 신경쓰인다. 이상한느낌이 들어서 너쪽을 쳐다보면 역시나 너는 나와 눈이 마주치지. 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