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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죽을거같다

미치겟네 |2012.08.19 21:50
조회 2,522 |추천 1

초등학교 6학년때 운동회날 국민체조하는데 계속 눈이 마주쳤던거랑

가끔씩 복도에서 지나칠때 몇번 눈이 마주친거

수련회때 얘들이랑은 다 말 잘하면서 나한테는 오히려 말거는걸 피하는 것 같았던거

초등학교 졸업하고 작년에 나는 남중가고 니는 공학갔는데, 진짜 우연히 니네중학교 축구시합갔다가

잠깐 쉬는시간에 니가 다 들리게 나에대해 니친구한테 물어본거

지금까지 이런것들로 니가 날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혼자 좋아했었다가 그럴리 없다고 또 마음을 접고 그랬었는데 용기도 없고 뭣도 없어서 항상 보고만 있다가 너랑 잘되리란 희망은 이미 사라져버렸다

나도 참 바보같은데 정말 우리둘은 친해질 기회가 너무 없었다

그런데 진짜 길가다가 니얼굴이라도 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바라는 요즘에

수영도 못하는데 하겠다고 갔다가 졸라 물먹고 힘들어서 머리도 별로 안말리고 그런? 모습으로 널 봤는데 진짜 넌 왜 그런 이쁜 모습인데, 난 왜 이런 모습이나 하고 돌아다닐까

순간 널 본게 너무 기뻤는데

쪽팔리는게 너무 컸다

눈이 마주쳤던거같기도하고 못본거같기도한데 그 순간에 너는 정말 이뻤고 나는 너무 별로였다

너는 왜 잊혀질만하면 왜 문득 생각이 나고 갑자기 보이는지 모르겠다

정말 너랑 잘될 기회가 있으면 좋을텐데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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