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는 슬슬 결혼이 걱정되는 28살 직딩녀입니다.
제목에서 이미 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의 직업은 방송pd입니다.
물론 아직 정식으로 프로그램을 맡아서 연출하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고요..
모 대학 신방과 졸업하자마자 운 좋게 언론고시 합격하고 방송국 입사한지는 얼마 안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pd 연봉만큼 높게 받고 있지는 못해요
근데 얼마 전에 친구랑 만날 일이 있었는데
제가 전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1년이 좀 안되어서 친구한테 그냥 지나가는 말로
"저번에 나 예쁘다고 했던 그 오빠 소개 좀 시켜줘봐~"했더니
친구가 물론 농담조이긴 했지만 "그 오빤 내조해줄 수 있는 여자가 좋다던데?"하는 겁니다.
물론 pd가 바쁠 땐 외박도 수도 없이 많이 하고 정말 전화 한 통 받을 시간도 없지만
항상 바쁜 직업도 아니거니와 복지도 괜찮은 편이거든요..
특히 드라마국 같은 경우에는 바쁠 때랑 안 바쁠 때랑 정말 확 차이가 나요
어쨌든 이번 뿐만이 아니라 저희 엄마도 pd 같은 건 애 낳고 그러면 하기 힘들지 않냐고
혹시 전 남자친구랑도 직업 문제 때문에 헤어진 거냐고
그런 소리 계속 들으니까 첨엔 괜찮다가도 슬슬 걱정이 되네요...;
정말로 pd가 남성들이 기피하는 여자의 직종일까요?
어디서 외교관을 기피한다는 소리를 듣긴 들었어요..외국에 자주 나가고 그러니까
근데 pd도 그런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