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맛있는 음식은 뉴욕의 '사이공그릴' (Saigon Grill) 이란 곳 :)
뉴욕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여러 서적들을 읽게 될텐데
뉴욕 맛집 책자를 보면 항상 이 곳이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걸 볼 수 있을 것이다.
홍양도 책을 찾아 처음에 가보았던 곳.
원래 이름은 사이공 그릴이라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사이공그릴 이라는 간판이 보이지 않아서 헤맸다.
달랑 주소 하나 외우고 , 사람들한테 물어물어 갔던 곳.
근데 왠만한 사람들이 사이공그릴이라고 하면 다 알더라.
알고 보니, 사이공그릴에서 -> 사이공마켓으로 간판이 바뀌었더라고 :(
본점은 어퍼웨스트에 있다고 하는데, 홍양은 유니온스퀘어에 있는 곳을 찾아갔슴니다!
주소는 93 University Place, New York, NY 10003
내부도 깔끔하고, 사람들도 꽤 많다.
현지인들도 많이 오지만 관광객들이 완전 사랑하는 곳이기도 한 사이공마켓:)
이 음식은 누구나 한번쯤 먹어봤을만한 스프링롤 되겠슴돠~!
에그롤이라는게 더 맞을까?
춘권피에 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고 굽거나 튀겨낸 음식.
나는 만두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춘권종류는 다 좋아하는편 ㅋㅋㅋㅋㅋ
메뉴판에는 'Cha Gio' 라고 나와있었다.
가격은 $6.75
금방 튀겨져 나와서 따뜻하고 식감도 굉장히 바삭하고 맛이따 :)
소스를 찍어서 한 입 먹으면 "아 좋아~ 히히![]()
그 다음은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쌀국수!!ㅋㅋ
홍양은 대학교 다닐때 일주일에 한번은 꼭꼭 찾아먹었던 면 종류가 몇가지 있었는데,
라면, 칼국수, 일본라멘, 그리고 베트남 쌀국수였다 :D
그 정도로 너무너무 좋아한다는 쌀국수 :)
한국에서는 포보, 포호아, 포베이, 포메인, 호아빈, 호아센 등등 안가본데가 없다 ㅋㅋㅋㅋ
이 쌀국수 메뉴이름은 Pho Bo 가격은 $7.95
쌀국수 종류도 엄청나게 많길래
처음에 뭐가 내가 원하는건지 몰라서 주문할 때 기본 쌀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니 직원이 Bun Xao 를 이야기해줬다.
고기 종류도 고르고 하길래 아 내가 생각하는게 맞겠구나 했었는데,
나중에 나온거 보니 볶음 쌀국수였다.
흠. 나는 국물있는게 먹고 싶었던건데... -_- 그래서 이야기 했더니 이걸로 바꿔다주었다.(친절하셔라ㅋㅋ)
알고보니, 기본 쌀국수라고 이야기한것이. 그냥 이 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쌀국수를 갖다줬던 것.
워낙에 관광객이 많으니..ㅋㅋㅋㅋㅋ 소문난 음식이 한정되어 있었나보다.
이 사실을 다른 책자들 여러개 보다보니, 다들 하나같이 사이공그릴의 Bun Xao를 추천하길래 그제야 알았다 -_-
나는 Bun Xao를 먹어보지 못했으나, 이 글을 읽고 가는 사람들은 먹어보세요 :)
가장 큰 이유는..ㅋㅋㅋㅋ 내가 먹은 이 쌀국수가 엄청나게 맛이 없었기 때문 !!!!!!!!!!!!!!!![]()
아 그냥 바꾸지 말고 먹을껄 엄청난 후회를 했더랬지.
베트남 쌀국수는 어디서 먹어도 그래도 비슷한 맛인데,
이건 .. 무슨 베트남쌀국수 아니고, 미국 쌀국수야? :(
미국사람 입맛에 맞추면 쌀국수 맛이 이렇게 변할 수도 있는건가?ㅋㅋㅋㅋ
고수향도 전혀 없고, 육수도 밍밍하고. 암튼 이건 패스~ 다 남기고 왔음 -_-
내가 친구에게 "야 이런맛이 맛집이면 나 밖에서 밥 안먹어!!" 했었는데
금새 그 말을 취소하게 된 음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그 후에 나온...
요 녀석!!! :D
돼지갈비를 워낙 좋아하는 홍양인데, 이건 한국 돼지갈비랑 맛이 똑같잖아? ^ㅇ^
이름은 Xuong Nuong 가격은 $9.50
"우와 맛있엉
" 하면서 방금 전 최악의 쌀국수맛을 싹 잊은채 즐겼던 음식이라죠.
한국 사람들이 먹으면 누구나 좋아할 맛이라고 해두겠음.
짭짤하고, 고소하고 키키키
같이 사는 친구에게 주기 위해 투고까지해서 가져온 녀석..ㅋㅋㅋㅋㅋㅋ
이걸 먹다보니, 밥이 필요해 ㅋㅋㅋㅋㅋ 해서 볶음밥도 시켰다.
이름은 Com Chien 가격은 $7.95
고슬고슬한 밥에 완두콩, 양파, 파프리카, 치킨이 들어간 조금 느끼한 볶음밥.
하지만 한국사람은 어쨌든 밥은 무조건 먹어야 하니깐?ㅋㅋㅋ
그리고 꼭 먹어보야 할 것은 바로 요 "타이 아이스티" !!!!!!!!!!!!
사실 책자에서 이걸 꼭 먹어보라고 해서, 다른 음식보다 이게 주 메뉴가 되어서 왔었던 홍양 ㅋㅋㅋ
안 먹어봤으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
처음 한 입 먹고서는... 우왕? 잉? 이게 뭐지? 아.. 분명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뭐지?
계속 한참을 쩝쩝거렸다. 정말 어디서 먹어본 맛이 분명한데, 딱 꼬집어 무슨 맛 이라고 표현하기 어려웠던.
결국 궁금증을 못참고 직원을 불러서 물어봤다.
어떻게 만드는 거냐고-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이 뭐라고 설명해줬는데, 내가 어디서 먹어봤던건 아니었다.
무슨 티를 우려서 연유랑 코코넛 밀크를 넣었다고 하는데 못알아듣겠음.
어쨌든 "맛있어요!!!!"
달달하고, 상큼하고, 고소하고, 입안에서 쏵 풍기는 향이며 아 내 마음에 쏙 드는 아이스티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타이 아이스티 파는 곳이면 어디서든 한잔씩 꼭 먹었다.
다른 곳에서도 비슷비슷한 맛이지만
너무 달아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긴 할것같다.
그래도 한번 먹어보길 추천해요 :D
이곳이 인기많은 이유는 우선 값이 비싸지 않고, 양이 엄청나게 푸짐해서 인 것 같다.
그리고 메뉴도 잘만 고른다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메뉴가 엄청나게 많아서 다 먹어보진 못하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추천해주는 음식들을 먹기를.
무턱대고 골라서 먹었다가 저 위에 쌀국수 같으면 곤란할테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