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자는 왜 "얼만큼 사랑해?"라고 물을까?

아이 |2012.08.23 19:01
조회 5,562 |추천 0

<남자친구 때문에 속상해할 때면 이런 글 꼭 한 번씩 쓰고싶어져서 취미처럼 가끔 쓰네요...

보잘 것 없는 글이지만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올립니다 ^^>

 

표현해주길 바라는 여자의 연애심리, 그리고 알아주길 원하는 남자의 연애심리.

둘 다 서로를 사랑해서 만났는데 그와 그녀의 사랑방식은 왜 이렇게나 다른 것일까?

그녀가 좋아서 만났고 사랑해서 함께하고 있는 당신에게 여자친구는 종종 아니,

꽤나 자주 이런 질문을 한다.

 

 

"자기는 나 얼만큼 사랑해?"

  



연애경험이 많은 당신이라면 제법 센스있게 다져진 노련미와 순발력으로 대답할 것이다.

"자기가 날 사랑하는 만큼의 백 배, 천배!!" (very good )

그러나 연애경험과 상관없이 사나이로 태어나 "하늘에 별도 달도 따다 드리리다!"

따위의 느끼 맨트는 차마 할 수 없는 당신이라면.......

"알면서 그런다." or "또 묻는다, 또~"와 같은 지옥의 구덩이 파는 눈치없는

대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사랑을 꼭 말로 표현해야 아냐는 남자들의 18번 노래에 여자들의 18번 답가도 준비되어 있다.

"매일 매일 듣고 싶고 확인받고 싶다고!!!"



<그 여자의 연애심리 첫 번째>

 

"내가 더 사랑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고 걱정되요......."







여자들은 그렇잖아요. 처음에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할 때쯤만 해도

그의 연락을 일부로 늦게 확인하기도 하고,

괜히 좋아도 좋은 티 잘 내지도 않고....... 남자친구랑 있는 시간도 즐겁지만 너무 빠져버리기도 싫어서 적당히 거리도 두고.

어쩌다 만나지 못하게 되는 날에도 쿨하게 그냥 내 시간 보내며 크게 동요하지도 않구요.

내가 굳이 좋아 죽겠다는 행동을 하지 않아도 남자친구가 나에게 홀딱 반해

그야말로 여왕대접을 해주던 시절이죠.

그런데 요즘은 입장이 바뀐 것 같아요.

그의 전화를 기다리며 애타하고, 그를 보지 못하는 주말이면

'나는 쏠로도 아닌데 이 좋은 날 왜 이러고 있지?'라는 우울한 생각에 빠지기도 해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그에게 점점 올인하고 있는 내 자신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답니다.

내 사랑이 이렇게나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그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보다

내가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큰 건 아닌지.......

이렇게 걱정하는 나에게 남자친구가 속삭여줬으면 좋겠어요.

"너만 그렇게 나를 사랑하는 게 아냐. 나도 똑같이 너를 사랑해~"라구요.......

 

<그 여자의 연애심리 두 번째>

 

"너의 사랑을 보여줘!!"







알아요. [그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남자는 여자와 달라서 구구절절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해 말해줄 수 없는 존재란 걸.

하지만 그런 게 남자의 어쩔 수 없는 사랑방식이라면,

사랑을 확인받고 싶고 자꾸만 보고 듣고싶은 것도

여자의 어쩔 수 없는 사랑방식 아닌가요?

 내 남자친구가 날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만난다는 것쯤은 잘 알아요.

그래도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생길 때가 있는 걸 어떡하냐구요.......

내가 독심술사도 아니고 매 순간 매 순간 남자친구의 진심을 100% 다 읽을 순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내가 묻지 않아도 스스로 티를 팍팍 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남자는 아직도 나라는 여자가 너무 너무 좋구나....... 하고 느낄 수 있도록요.

"제발 표현 좀 해달라구!!!"

 

<그 여자의 연애심리 세 번째>

 

"달콤하고 행복해서 자꾸만 듣고 싶어요!!"







주변의 오래된 커플들을 보면 사랑한단 말도 자주 하지 않고 애정이 식어가는 게 눈에 선명히 보이더라구요~

그럴 땐 아직도 사랑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우리 사이가 괜히 으쓱하고 자랑스러워요.

날 너무 너무 사랑해주는 그이♡

내가 얼만큼 사랑하냐고 물으면 망설임 없이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이라고 외쳐준답니다.

한 두번 하는 질문도 아닌데 언제나 성의있게 대답해주는 그 사람이 너무 너무 고마워요.

이 행복하고 뿌듯한 기분 때문에 자꾸만 그 유치한 질문을 하게 된단 걸 남자친구는 모르겠죠??

 

<그 여자의 연애심리 Tip>

 

TIP  1. 사랑의 질문을 귀찮게 생각하지 말자.  

짜증을 내는 건 더더욱 자제하자. 그녀가 당신을 향해 "얼만큼 사랑해?"라고 물어오는 지금 이 순간들에 감사할 줄 알아라. 당신이라는 남자가 너무 너무 좋아서 던지는 질문이다. 애정이 식으면 그다지 궁금해하지도 않을 그런 질문.

 

TIP  2. 최대한 한결같이 정성껏 대답해주어라.  

단, 지나친 오버는 금물이다.

여자란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가진 동물이다.

"완전 사랑해!! 진짜 죽을 만큼 사랑해!!" 등의 다소 장난스럽고 과장된 진지하지 못한 대답은 여자로 하여금 당신의 애정을 가볍게 여기는 계기가 된다. 적당히! 무겁지 않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나긋나긋 대답해보자.

"우리 자기 많이 많이 사랑해~"

화려하고 꾸밈 많은 드라마 속 대사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여자는 감성적이기에 당신의 억양과 목소리 톤에서 사랑을 확인받는다.

 

TIP  3. 때론 당신도 함께 질문하라.  

당신도 그녀에게 되물어라.

"당연히 많이 많이 사랑하지~ 그럼 자기는 날 얼만큼 사랑해?"라고.

아마도 당신의 그녀가 살짝 업된 기분으로 "몰라~ 난 안 사랑하는데?"와 같은 귀여운 장난을 치거나, 혹은"나도 진짜 진짜 많이 사랑해~"라는 애교스러운 선물을 날려줄 것이다.

여자는 묻고 답하고, 주고 받고의 대화에 익숙하다.

 

어차피 당신이 자주 듣게 될 질문이고 기왕 해주어야 할

대답이라면,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어라.

 

<원래 블로그 목적으로 쓴 글이라 형식이 좀 어색하죠?? ^^;

잠시나마 행복해지는 글이 되셨기를....>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