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맨날 톡 눈팅하다가, 처음으로 글써봅니다.
우선 이 일은 제 친구가 겪은 일이며, 저는 바로 그 친구 옆방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글 쓰기에 앞서 말씀드릴 것은 저는 기독교인이며,
이 때는 저희 교회 청년부에서 단기 선교 차 캄보디아를 갔을 때 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요즘 기독교 인식이 너무 좋지 않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까 보실 분은 보시고 보기 싫으신 분은 안보시면 됩니다.
그럼 잡담 줄이고 글 써내려갑니다.
그리고 판이니까 음슴체로 가겠음.
때는 2008년 8월.
우리 교회 청년부 사람들 33명이 캄보디아로 1주일 단기선교를 갔었음.
우리는 이 단기선교를 위해 3달가량 다양한 것들을 준비했었음.
캄보디아 자체가 불교 국가이기 때문에, 타 종교에 대한 핍박이 좀 심했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냥 문화적인 볼거리들과 먹을 거리, 중고 PC등을 가지고 가서
아이들에게 문화선교를 하는 것이 할 수 있는 단기선교의 최선이었고 주 목적이었음.
어쨌든 우리는 캄보디아로 출발했고, 1주일간 단기선교를 진행했음.
그러다가 에피소드가 터진 때는 4일째가 되는 날이었음.
그 날 따라 뭔가 좀 많이 힘든 날이었음.
잘 가던 버스가 멈춰서기도 하고, 준비했던 영상이라든지 음악이 중간 중간 끊기기도했으며,
여튼 그날은 뭔가 좀 많이 힘들었음.
모두가 호텔로 돌아와서는 떡실신했었음.
같이 간 청년부 사람들 중에 동갑내기들이 제일 친함.(필자는 88년생)
우리 교회에서는 동갑내기 친구들을 XX또래라고 명칭함.(필자는 88년생이니 88또래)
88또래 친구들 중에 남자는 나 혼자였고, 나머지 3명이 여자 애들이었음.
그 때 당시엔 모두가 다 대학생이었으나 편의를 위해 현재 하고있는 직업으로 나누겠음.
한 명은 간호사, 한 명은 유치원 선생님, 한 명은 성악 하는 친구임.
그 중 성악을 하는 친구에게 일어난 일이었음.
이 친구는 워낙 성격이 특이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음.
자기만의 세계관이 뚜렷한 아이임. 뭐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어서 답답함.
특히나 얘는 공포심 따위가 전혀없는 아이임. 예전에 있었던 한 일화인데
예전에 '검은 집'이라는 영화가 있었음.
그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뭐냐면 여자가 발을 질질 끌며 죽일 사람을 찾는 장면임.
모두가 숨죽이며 보고 있는데, 영화관에서 그 장면을 보는 중 이 친구가 의도치 않게 큰소리로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ㅄ같지않낰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말함. 동시에 극장 안에 모든 사람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 이런아이임.
그냥 쉽게 얘기하자면 예술하는 애들이 좀 특이하지 않음? 그런거랑 비슷한데,
아무튼 그 중에서도 독특한 아이임.
어찌됐든 본론으로 넘어가서, 호텔 방은 3인 1실이었음. 트리플 룸이어서 침대가 3개였음.
88또래 여자애들 3명이 같은 방을 썼는데,
간호사 친구랑 선생님 친구는 씻지도 않고 바로 침대로 뻗었음.
그 날 진짜 대박 피곤했음. 나도 씻자마자 바로 뻗었으니 말 다한거임.
성악하는 친구는 죽어도 샤워를 하고 자겠다고 샤워를 했다고 했음.
근데 샤워를 하는 동안 뭔가 계속 촉이 좋지 않았다고 함.
웬지 오늘 무슨 일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음.
샤워를 마치고 화장대 앞에서 친구는 머리를 말리고 있었음.
한참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뒤에서 친구 하나가 자기를 불렀음.
"왕상!!!"(친구 별명이 왕상임.)
왕상이 "어? 왜?" 하고 뒤돌아 봤는데, 친구들은 아주 편안한 표정으로 자고 있었음.
' 뭐지? 내가 잘 못들었나 ' 하고 다시 머리를 말리고 있었음.
한참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다시 뒤에서, 이번엔 아주 다급한 목소리로,
"야!! 왕상!!!! 왕상!!!!!!! 왕상!!!!!!!!!! " 이렇게 3번을 불렀다고했음.
왕상이 " 왜? " 하고 뒤돌아봤는데 여전히 친구들은 평온히 잘 자고 있었음.
갑자기 느낌이 너무 안좋아서 친구들 옆으로 다가갔음.
그리고 이유는 없음. 웬지 모르게 기도를 해야할 것 같다고 해서 기도를 시작했다고 함.
'$@#$@#$%@#%!~@#!@# <-- 중얼중얼 눈감고 기도를 하고 있었음.
눈을 감고 있으면 아무것도 안보이지 않음?
근데 눈은 감고있는데 갑자기 어떤 얼굴 하나가 확 나타났다는 거임.
친구는 중얼 중얼 기도하다가 너무 놀래서 딱 멈췄다고 했음.
그림 하나 첨부하겠음.(무서운거 아님)
왕상 말에 따르면 저런 형상을 띄고있었다고함.(사실 더 다양한 문양이있었는데 기억이 안남...)
눈 밑에 줄은 눈물이 아니고 그냥 저런 모양이었다고함.
그냥 검은 얼굴이 불쑥 나타났음.
왕상은 첨에 너무 놀래 멈칫했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할 수 있는 게 기도밖에 없다라고 인식했음.
다시 열심히 기도를 시작했음.
얼마나 지났는지 감이 안왔음. 혹시나 해서 그 때까지 감고있던눈을 떴음.
근데 그 얼굴이 그대로 있는 것이었음. 눈을 떴는대도 있는 것이었음.
눈을 뜨니 실체화되서 나타났음. 눈감았을땐 얼굴밖에 없었던 것이 눈 뜨니까
망토같은 검은옷을 입고있었다함.
이런 느낌이었달까싶음.
왕상은 미친듯이 다시 기도를 시작했음.
근데 이상하게 인기척이 하나씩 늘기 시작하는것이었음.
하나, 둘, 셋...
기도를 하는 중에 인기척이 계속 늘어났고 12명까지 늘어난것을 느꼈음.
그리고 그들은 자기들끼리 엄청 시끄러운 소리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기 시작했음.
서로서로 #$)^*)#$&%)!&@)%~(_(@!_!@*#)%*&)@$#&)& 막 떠들었음.
그리고 왕상앞으로 그 알수없는 형체의 귀신들이 다가오기 시작했음.
쓰다보니 넘 길어졌네요.
써놓고 보니 또 루즈하네.
아 필력이 ㅄ이라 재미도 없고 긴장감도 없고...
그냥 반응보고 다시 이어서 올리던지 하겠습니다.
써놓고 보니 시ㅋ망ㅋ 느낌 들어서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