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따 쓰는지 잘몰라서 일단은 여기다 쓸게요.
제가 지금요 초6이에요 여자구요
근데 애들이 자꾸 저랑 멀어지더니 언젠가부터 갑자기 욕하고 때리기 시작했어요
초1때부터 엄마 동창인 애가 절친이었는데 1학년땐 같이 다녔어요.
근데 2학년때 다른반이 되서 같은 반된 한명이랑만 다녔어요.
4학년때까지는 골고루 놀면서 괜찮았어요.
자주 웃기기도 하고 웃기도 잘 웃는다고 애들이 저도 좋아하는것 같았는데
5학년이 되니까 1학년때 절친이었던 애랑 친했는데 다른반이 되었어요
그래서 약간 멀어지긴 했어도 농담정도는 할수 있는 사이였는데
2학기 되고 나서 갑자기 얘가 변한거에요.
원래 염색도 안하고 순수하고 욕도 잘 안하는 앤데
갑자기 진짜 머리를 고추장색으로 빨갛게 염색하고 바지도 허벅지도 잘 안가려지는 짧은걸 입고요
욕도 말만 하면 거의 70%는 하고요.
전 그런 절친이가 싫어서요 멀어지려고 했어요 저도
착한 애들이랑 놀려는데 착한애들이 전부 잘나가는 쪽은 아니였어요
6학년 되기 전까지는 그렇게 그럭저럭 갔어요.
6학년이 되고 나서 절친이랑 같은 반이 됬어요.
약간 껄끄러워도 티안내고 같은 반되서 다행이다. 좋다. 이런 표정짓고 말하고
힘들었는데 절친이가 일진이라는 제일 잘나가는 애랑 친해지기 시작했어요.
저는 일진이가 너무 무서워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자리주변에도 못가는데
일진이랑 절친이는 거의 집에서 같이 살만큼 친해졌어요.
주말에도 나올 수 있어서 그런가보다. 나는 주말에 못노니까. 했는데
4월이 되서 소풍을 가게 되었어요. 근데 그 때 하필 조가 일진 절친 저 일진친구1 일진친구2
이렇게 된거에요. 저로써는 진짜 최악이었는데요.
저는 겁이 많아도 놀이기구는 진짜 잘타서 타다가 신나서 이번엔 어디로 갈까? 한마디 했다고
나댄다고 저 혼자 떨구고 갔어요.
지금도 억울하게 생각하는데 그 때 사람들 한참 많을 시간대였거든요.
근데 제가 길치라서 길을 잘 몰라요 지도도 없었구요
그래서 애들이랑 우리반 애들 막 찾다가 시계보니까 모일시간 20분 정도 남아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결국에는 거의 몇분전에 선생님 만나서 같이 모이는 장소로 갔어요.
일진무리들은 머리띠같은거 사고 있었는데 돈이 부족하다는 거에요.
근데 갑자기 저한테 오더니 뒤돌아 보래서 뒤돌았더니 가방을 뒤지는 거에요.
뭐하는 거냐니까 그냥 말없이 제 지갑만 가져갔어요.
돈 별로 없다고 그거 엄마 생일때 선물 사줄돈이라고 진짜 제가 소리질렀거든요
근데 무시하고 머리띠 7천원 하는걸 막 사대더라구요.
그 날 집에 가서 펑펑 울었어요.
엄마한테도 미안하고 왜 내가 이런일을 당해야하는지 모르겠고
엄마 아빠 이혼하셔서 지금 엄마랑 할아버지 할머니 이렇게 살고 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는 맨날 엄마는 너만 본다 공부 열심히해 이말만 하고
엄마는 주말에도 회사 나가서 저한테 별로 관심이 없고요
아빤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몰라요.
아무튼 소풍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속 괴롭힘을 당했구요.
절친이가 제발 착한애도 돌아와줬으면 하는 생각이 아직 들어요.
그렇게 괴롭힘을 당했는데 절친이가 아직도 좋아요.
얼마전에는 약간 일진절친이랑 친해져서 같이 다니면서 제 생일파티에도 초대하고 그랬는데
선물을 아무것도 안주고 치킨 마음대로 더시키고 친해진것 같지도 않았어요.
이번주에는 수학여행 가을에 가는걸 연습한다고 저 불러내서 춤추라고 막 시키고
전 춤못춰요 진짜. 나무인형같이 뻣뻣한데 마음대로 시켜서 못한다고 때리고
학교 밖에 나가서 먹을거 사오라면서 돈도 안주고 학교 밖에 마음대로 못나가는데 나갔다고
선생님한테 맞고 친구들한테도 맞고 가족들도 잔소리하고
주말엔 원래 못나가요 근데 주말에 나오라고 전화로 죽인다고 안나오면 너 죽인다고 해서
무서워서 부모님 설득해봐도 안된다고 하고 화내고 그래서 결국 못나갔는데
전화가 또 와서 받으면 ***아 뒤져라. 내가 죽인다 그랬지 하면서 학교 나가면 발로 차고
발로 밟고 어쩌다 넘어지면 발로 또 밟고 안넘어지면 일부로 발걸어서 밟고
제가 그냥 죽어버리려고 칼가져와서 팔 그으려다가 가족 생각나서 포기한적도 있고요
117인가 전화하려고 하다가 기록같은거 남을까 해서 그만뒀고
어쩌면 절친이도 돌아오고 평화롭게 지낼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