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처음쓰는 판인데 내용이 조금 진지해서 음슴체로... 가지 못하겠뚭 ㅠㅠ
너무 길어서 읽기 싫다!! 라는 분들은 제일 밑에 요약해놨어요 ㅠ
제목그대로 저는 중3인데, 한달에 둉돈을 25000원 받습니다.
저희집은 그렇게 못사는것도 아닌 이 동네에선 그나마 '조금' 잘사는 편에 들어요.
25000원까지만 들으면 그정도면 한달은 살수있지않나?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학교가는 차비,(자잘한)준비물 사는돈,간식비(식비), 옷을 산다던가 친구들과 놀러가는둥 전부 그속에 속해있어요.
저희학교는 매일 7교시를 하는 학교라 ( 의무 방과후) 종례마치면 종종 바로 학원을 가야하는
날도 있어요 그런날은 간식을 먹고가야되서 간식비도 만만치않을뿐더러,
부모님께서 ' 우리는 어릴때 아침에 산을 타고다녔다' '학교 걸어가라'
면서 원래는 차비도 20000원이 따로 있었는데 그것조차 주시지 않으시네요.
저희학교가 그렇게 가까운 편이 아니에요, 걸어서 가면 15분~20분 정도 걸리는데 산위에 있다보니
경사가 있어서 힘들기도 배로힘들뿐더러,
갈때 땀이 폭포수 흐르듯 흘러서 학교 도착하면 넉다운 되버리는 것도 있지만, 오빠도 같이
있어서 항상 오빠가 아침에 화장실에서 나오는게 늦고, 어머니도 선생님이라서 나가는 시간대도 비슷하고
화장실 쓰는 시간대도 비슷해요. 가서 준비하고 밥먹고 학교를 걸어가도 빠듯하고 거의 지각확정이에요.
그래서 부모님에게 그 이유를 말했었는데, 저보고 오빠 화장실 들어가기 전에 빨리 일어나서 들어가라.
라고 하시더군요 ㅋㅋㅋㅋ
제 차비를 없애면서 '집안일하면 천원씩줄께' 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그걸믿고 집안일을 하고
달력에 체크하고 (솔직히 이렇게하면 더 많이 받을수있단 희망이 있었기에...한달내내하면 3만원)
다음달 시작하는날에
'엄마 나 저번달에 집안일한거 돈줘'
' 너 설거지 이렇게 많이 안했잖아?'
'집안일이라며 ㅡㅡ'
'내가 언제 난 설거지라고 했다'
라고 갑자기 말을 바꾸셔서 그때 한일의 3/1 정도 밖에 못받았었어요.
제가 그 약속을했을때 친구들에게도 말했었는데, 분명 그때 '집안일'이라고 한게 맞았습니다.
또, 옷같은것도 일절 사주시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항상 제가 옷을 사다주면 마음에 안든다고 안입는다.
인데요...
이게 중1때 일인데 그때 어머니가 막 캐릭터 그려진 바지, 보라색 나팔바지,(패션센스가 조금 남다르신)
등등 엄청난 옷들을 사주셧고,, 당연히 저는 거부했었습니다.
그후로 옷을 거의 사주신 적이 없으세요. 당연히 나이가 들면서 몸도 컷고, 작아지는 옷도 많아서
한번은 옷을사달라고 말을드렸는데, 옷많잖아? 라면서 작아서 몸에 맞지도 않는 옷을 가리키셨고, 작아졌다고 말씀들였지만, 듣지 않으시더군요 그래서 가끔 시장 갈때나 쇼핑갈때 따라가서 바지하나라던지 티셔츠 하나라던지
끼여서 샀습니다. 그것도 일년에 한두벌?? 밖에 안되요,,,,,그런데 옷사달라고 하면 저번에 사줬잖아!
라면서 거의 1년전 생일에 사주신 이야기를 하신적도 있으세요
그래서 이번생일때 카라티가 갔고싶은데 용돈에 비하면 너무 고가라서 어머니에게 부탁했더니,
2만원 안에서 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저가 쇼핑몰에서 2만원짜리를 찾아서 구매했습니다.
그러니깐 천이 이게 뭐냐고 몇번입으면 버리겠다면서 저에게 잔소리를 하셨어요 ㅠㅠ
그리고 위에 언급했듯이 오빠가 한명있는데 오빠는 고3인데 한달에 용돈 10만원 받고, 차비도 다 따로
받습니다. 제가 오빠는 왜이렇게 용돈이 많아? 라고 물으니 한창먹을때잖아 ㅎ
(아니 저는 한창 먹을때가 아닌지...
제키는 곧 멈추어요 어머니
)
그리고 항상 오빤 말도 안했는데 '차비 거의 다써가지~? 자 여기 ㅎ' 라면서ㅋㅋㅋ 저한텐
절대 하시지 않는 말안해도 챙겨주는 저 어money.
어머니는 오빠를 항상 편애하셔요. ㅋㅋㅋ 예를 들면 오빠가 여름 푹푹찌는 더위에 짜증을 내면
'아이구~ 더우니깐 다들 불쾌지수가 높나보네 ㅎㅎ' 한 십분있다가 제가 짜증을 내니
'싸가지 없는거 봐라, 성격이 더러워서..ㅉㅉ' 이정도 오히려 저와 사이가 않좋고 자주 짜우죠.
그래서인지 제편은 잘안드러주셔요...(뒤를 보면 아시겠지만, 제가 아버지와 입다툼을 하고있으니,
사정도 잘 모르시고 아버지 편을 들어주시더군요)
주위에 친구들에게 용돈을 얼마 받아?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일주일에 만원부터 한달에 10만원까지
차비도 따로 받으면서 생활하더군요.
그래서 이번기회에 네이버 아저씨에게 물어보고, 그 이야기들을 아버지께 이야기했었고,
(차비는 어머니(이제 없어진), 용돈은 아버지가 주셨어요.(2년전인가? 어머니랑 싸웠는데 그때
어머니가 갑자기 싸우는 주제와 상관없이 '나한테 앞으로 돈달라고하지마!' 라고 하셨는데
그때부터 진짜 '나한테 돈달라고 하지마' 차비빼곤 거의 안주신 최근에서야 한 천원이천원씩은
아침에 급할때 달라고 하니 주시더군요. 꼭갚으래요
)
그 이야기는 ' 전문가가 추천하는 우리아이 일주일 용돈은 [아이학년]x[2000]' 이였고
아버지는 말하셨죠 '내가 그렇게 줄수는 있는데~ 그걸로 목욕탕가는돈이나, 놀러가는 돈,
준비물사는돈이랑,차비사는돈 전부다 이안에 포함된다'
라고 하셨고
(어차피 원래 차비도 없고ㅋ,준비물도 거의 제돈으로 샀었고ㅠ 따로받는건 목욕가는돈뿐이라
흔쾌이 승낙했습니다.)
저는 이제 그렇게 하는줄알았고 그달 용돈은 이미 받은상황이라 다음달부터 시작하는줄,
알았습니다.
어제, 일주일 용돈을 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말을 돌리면서 '수학 90점이상 받아오면' 이라고
하시는 거에요
당연히 저는 왜 말을 바꾸냐고 미친듯이 따졌고, 아버지는 인심쓴다는 듯이
'그럼 80점 이상 받아와' 라고 하시는거.... 그깟점수 그냥 받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희학교는 수학문제가 난이도가 다른학교들 보다 그냥 미친듯이 높아요 ㅋㅋㅋ 학년 평균 50점
3반 합반인데 60점 이상이면 상반입니다. (세반을 합치면 상반 커트라인은 높아지고, 하반은 낮아져요)
높아진게 그정도에요 ㅋㅋ 수학을 잘한다하는애도 80~90 점 사이이에요 100점이 전학년에 3명...
제가 다른과목은 전부 90점 위인데 수학을 그냥 지지리도 못해요 ㅠㅠ 잘하는 애들이 80점 받는데
어떻게 그점수를 받아요... 잘친게 70점인데 ㅋㅋㅋ
미친듯이 따졌지만 약속따위는 기억안나는척 하시면서 자꾸 80점만 부르고 계시네요.
친구들도 이제는 저 돈없는거 알고 놀자고도 안물어봐요 ㅠㅠ
핸드폰도 2G고, 액정도 다깨졌는데 안바꿔준다 하셔서 그대로 쓰는데 요즘애들은 다들 카톡이라는둥,
카스라는둥, 마이피플. 페이스북 등등으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문자요금이 적어서 ㅠㅠㅠ
(핸드폰도 바꿔달라고 했는데, 전화기는 전화만 되면 상관없다고 안바꿔주시네요,,,)
제 폰 사진이에요 ㅋㅋㅋ 절대 제가 일부러 떨어뜨린거아니에요 ㅠㅠㅠ
겨드랑이에 끼워놓고 신발끈 매고 일어서는데 깜빡해서 팔을 벌렸더니 그대로 낙하 ㅠㅠㅠㅠㅠ
친구들이 액정안나간게 신기하다고 하네요 ㅋㅋ
문자할 친구도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대로는 왕따될것같네요
이 게시글도 부모님께 한번 보여드려볼 생각이에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이글 읽어주셨으면 하네요 ㅠ
많은 분들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ㅠ
-요약-
중3용돈 25000원 (한달) 받는데
학교가는 차비,(자잘한)준비물 사는돈,간식비(식비), 옷을 산다던가 친구들과 놀러가는둥 전부 그속에 속해있어요.
너무 적은것같다 추천 ●
딱 적당한것같다 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