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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이 필리핀까지 가서 심한 인격적, 성적 모욕을 당했습니다..

도와줘요 |2012.08.26 02:44
조회 292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15살 남동생을 둔 누나입니다

 

 

제 동생은 목동에 한 유명한 유학원을 통해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우려되는 부분이 많아, 경제적으로 넉넉치는 않았지만

믿고 맡길 수 있는  1년에 2600+ a =약 3000만원이나되는  관리형 조기유학으로 보냈습니다.

관리형이다 보니 주마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사진도 많이 올라오고

신경을 많이 써주는 듯 보였습니다.

사진 속의 제 동생은 늘 즐거워보였구요.

그래서 잘 지내는 줄만 알았는데...

 

 

얼마 전 동생한테 카카오톡으로 이상한 메시지를 받게되었습니다.

 

"누나, 내가 중성이야?"

 

저는 그래서 당연히 그게 무슨소리냐며 중성이라는 게 있냐며 대답했죠.

 

그렇게 대화하다가

동생이 같은 방을 쓰는 형(한국인)에게 괴롭힘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제동생은 키가 작습니다 .. 중2인데 160이 약간 안되고,

몸이 통통한편이라 가슴에도 살이 좀 붙어서 약간 나와보이는 정도입니다.

 

그걸 가지고 그 애가 제 동생보고

가슴이 있다며 중성이냐? 돼지 키작다  는 등 빈번히 상처를 줬습니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샤워할 때 제 동생의 몸 나체사진을 찍었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완전 철장신세 지게 만들어야할 일입니다.

제 동생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이것저것 부려먹고,

제 동생 폰으로 제 동생의 한국친구들에게 욕을 보내기도 하고.

5월부터 6월까지 핸드폰까지 강탈했다고 합니다...

 

자는데 갑자기 깨워서 쌍욕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화나는 건

동생이 뺨을 맞았다는 겁니다.

 

그애가  제동생을 부르길래 "왜요"하니

멱살잡고 따귀를 때렸답니다.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요.

한국에서 부모님께서도 함부로 손찌검못하는 여린 아이였는데...

그때 그 광경을 본 애도 있대요

 

 

이런 괴롭힘을 제 동생은 5월부터 지금까지 쭉 당해오다가

혼자 참다참다 지금에서야 누나인 저에게 처음 알리게 된 것입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동갑도 아니고 형한테 그런일을 당하니

 제 마음이 정말 분하고 슬프고 괴롭네요..

 

저는 동생에게 그런 일이 있다는걸 다 알게 된 후

유학원에 전화해서 알렸습니다.

무슨말인지 알겠다며 원장님께서 잘 처리해주신다 하더군요

 

경고로 처리하시더군요..

분명 규정에 보면 그런 행동을 하면 바로 퇴출이라고 나와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경고를 받고 24시간도 채 지나지않아서

또 제 동생에게 카카오톡이 왔습니다

또 몸사진을 찍으려했다고..

저는 열받아서 그 일을 엄마에게 말하고

엄마가 유학원에 말했습니다..

 

경고를 한번했으니 적어도 이번엔 퇴출을 시켜야 정상이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웬걸.. 화해를 시켰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화해를 한건지 사과를 받은 건지는 저는 직접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 일이 그렇게 끝날일입니까..

 

 

제 동생은 기숙사를 바꾸는 것을 원했습니다.

다른건 다 필요없고 그냥 그것만 원했습니다.

그 형 얼굴만 안보려고..

근데 딱 잘라서 기숙사바꾸는건 안된다 하시더군요

그래요 그건 뭐 유학원도 사정이 있을테니 안될 수도 있겟죠 ...

 

근데 그럼 다른 어떤식으로든 조치를 취해줘야 할 것 아닙니까..

 

그 조치가 경고.. 화해.. 사과.. 이런거라니..

 

규정은 뭡니까..

 

그리고 사진도 혹시 그애 폰에 남아있는지 확인해서 지워달라고

유학원 홈피에 글을 올렸는데

아무런 답도없습니다..

만약 그애 폰에 제 동생의 몸사진이 남아있다면

제동생은 그 사진이 유포되면 어쩌나하는 마음에

많이 불안해할 것입니다.

 

 

저희 엄마도 너무 화가나셔서 그 유학원 홈피에 글도 몇개 올리셨는데

유학원에서는 방관합니다..

 

그만하랍니다..

걔 퇴출시키려는거..

걔 인생도 있지않냐며 ..

일이 이렇게 된건 다 니탓(제동생탓) 이라며

그냥 이대로 끝내잡니다 

 

정말 피해자는 인권이없지만 가해자는 인권이 있나봐요

 

 

제 동생은 그 형한테 원한살만한 일을 한적도 없고 ,

잘못한 것도 없어요.

같은방쓰는 다른 형들도 그렇게 증언하고 있고,

제 동생 떳떳합니다..

 

아 제 동생은 지금 1년코스 유학중이구요

지금 5달 조금 넘게 유학생활이 남아있습니다..

환불 받는쪽으로 생각중인데요..

환불 받고 한국오면

제동생은 학업일수가 모자라서 1년 꿇어야합니다..

제 동생 상처, 앞으로의 미래...

어린나이에 타지까지가서 왜 이런 피해를 입어야하는지 .. 갑갑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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