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위로 4살많은 누나가 있는 이십대 초반의 흔남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몇달전 깨진 여친의 입에서 나온말이 갑자기 생각나서입니다 .
한창 사귀고있을때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날 여친이 학교에서 늦게 끝나 집에 혼자가기 걱정되서 같이 버스타고 집에 가는길이였습니다.
딱 버스타고 제가 전화를 했는데 왜 안받았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더니 여친이
" 아 나 그때 똥싸고 있었어 ! ㅋㅋ그러느라 전화못받앗어 미안해 ㅠㅠ" 이러는겁니다 ...
전 그 짧은 순간이나마 멘붕을 겪고 온갖 생각을 했습니다. 얘가 날 남자로 보긴하는건가 ?
전 말했다시피 위로 누나가 있고 여자에대한 환상도 어렸을적부터 없습니다 .
하지만 제가 그전까지 느낀바로는 여자도 사람이지만 적어도 자기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남자친구 애인앞에서는 함부로 방구를 대놓고 뀌거나 똥얘기하거나 심지어 똥쌌다고 얘기를 못하는줄 알았습니다.
너무 쇼크를 먹어서 그냥 여친한테 말했습니다. 야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나한테 똥쌌다고 얘기하면 어떻게 ... ㅋㅋㅋㅋ 이러더니 여친이
" 아 ㅋㅋ내가 친구들이랑도 같이 있으면 막 자꾸 말하던 버릇이있어서 ..ㅋㅋㅋ"
제가 보기엔 그닥 당황하진 않았던걸로 압니다 .
그 일이 있고나서 저희는 몇달간 잘사겼고 그일 때문이아닌 다른이유로 깨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궁금해서 글올려봅니다 .
같은 여자라고 다 똑같은건 아니고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때의 그 일이 자꾸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