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재주가 없어서 읽기 불편하시겠지만
너그럽게 넘어가 주시고 제 하소연에만 집중해주세요... ㅠㅠ
전 결혼한지 이제 1년 조금 넘은 아줌마입니다.
결혼 전부터 예비 시아버지와 삐걱되더니 이젠 늘상 그러네요.
작년에도 판에 글을 올려 신랑과 함께 위안을 받고 그랬지요.
짧게 작년 얘기부터 시작하면 신혼집, 첫제사, 첫명절( 친정집 가는거와 잠자리관련) 안부전화등등...
신혼집 꾸미는것에 대해 헌집꾸민다고 새집되냐, 자기때는 지하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살아왔다,
벽지, 바닥, 등등 사사건건 색상 가지고도 잔소리 트집...ㅠ
첫제사때 작은집와서 한다는말이 앞으로 명절 전날에 안오겠다하고 조카 결혼했으니 이제좀 쉬자;;;
시아버지께서는 그래 그렇게 해라. 저와 어머니, 신랑은 반대했지만 시아버지 그냥 무시;;
신랑은 아버지와 대판했지만 결론은 저도 안오게하고 신랑만 전날가서 시어머니 도와주는걸로 결론...
첫명절 아침먹고 점심때쯤 친정가려고 준비하니 작은아버지께서 첫명절이니 보내주는거라며
다음에는 얄짤없다하시고;; 시아버지 입이 삐쭉, 시어머니도 입이 삐쭉, 작은어머니 쳐다도 안보셨네요.
이미 시아버지 아침부터 화나 있으셨고 친척들께 여기저기 전화해서 우리둘 명절 전날에 안잤다며
얘기하시고 작은집은 며느리 들어왔으니 어떻게든 쉬겠다는게 눈에 훤히 보이고
전화안한다고 안찾아뵌다고 늘 잔소리하시고 제친정집 거들먹 거리시면서 전화전화전화!!! 휴
전 무조건 잘해야지하며 착한며느리병에 잠시 걸릴뻔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처음부터 강하게 밀고 가서 (신랑과 함께)
거의 저희 위주로 된게 많지만 아직도 시아버지의 이기심은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작년에 성묘를 갔어야했는데 갑자기 친정아버지께서 쓰러지셔서 중환자실에 계셨어요.
성묘가야하는날에... 그래서 못가게 되서
올해는 꼭가야 하신다지만 맞벌이 부부라서(전 올해부터 일을 시작했어요)
저는 평일에 쉬고 신랑은 주말에 셔서 맞지가 않아요.
그래서 신랑이 늘 성묘얘기가 나오거나 제사, 명절 첫날등 잘커버해줘서 무사히 잘지내고 있는데요.
성묘만큼은 시아버지께서 완강하셔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더군다나 요즘 신랑이 몸상태가 좋지가 않아요. 시아버지께서도 잘아시구요
(시아버지께서 병원에 데려다주고 그랬거든요. 시댁과 저희집거리 20분)
그래서 신랑이 요새 몸도 너무 안좋고 힘들다고 했지만
시아버지께서는 못 걷는 사람들도 성묘 온다면서 넌 젊은놈이 그게 뭐냐고 혼내시기만 했다네요.
그래서 신랑이 그럼 그게 시골분들이 잘하시는거냐... 아픈사람 억지로 오시라는게...
그랬더니 시아버지께서 그렇게 말하면 할말없다 하시면서 그래도 너넨 와야한다며 한사코 강요를 하시네요
작은집도 너무 싫고 사사건건 참견이시고
일이 늦어 제사때 늦게가면 작은아버지께서 일하니깐 우리가 이해해주는거야!! 이러시면서
작은어머니 일도 안하시는데 저녁9시 다되어서 작은아버지 퇴근때 같이 오시고;;;
(저 시집오기전 부터 늘 그르셨데요 원래 제사때는 안왔는데 저시집오고 부터 오신다고 듣었음)
시어머니랑 신랑이 다 준비하고... 에휴 전 늘 시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이지만 시아버지만 생각하면
막 속에서 불이 나요... 제 성격상 한번 선이 생기면 아물지가 않더라구요.
시아버지께서 너무 상처주는말만 골라 하셔서 1년이 지나도 얼굴만 보면 닭살돋고 피하고 싶어지거든요.
시어머니랑은 전혀 문제도 없고 오히려 저랑 사이도 좋고 문자도 주고 받고 데이트도하고 그러는데
시아버지 만큼은 너무너무 싫네요... 오지랖도 넓으시고 남의 시선만 중요시 여기고... 에휴
앞으로 부부로 살날이 아직도 멀었는데... 큰일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