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경남흔녀입니당.
솔직히 이글 계속쓰면서도 느낀거지만 이제 다신 자취...원룸 절대 혼자못살거같네요
사설치우고 글올리겠습니다!
약 2년정도 지난일임.
대학간지도 얼마안지나서 부모님한테 대신 학비내달라하기도 죄송하고
학자금은 생각도하기싫엇뜸!
그렇게 휴학내고 학비벌어보겟다고 알바까지시작했음
그때가 가을쯤이였을거임
솔직히 이글 쓰는데 아직도 많이무섭긴함; 더군다나 가끔 혼자있을때면 새벽까지 꼬박새워 티비볼륨높히고 불까지 켜놓고 자는사람임...
이 일이 있기전에도 전 정말 겁이많았음
공포영화라도 보는날이면 그날은 동생이라도 옆에 있어야 겨우겨우 잠자는녀자임...
나란여자...
심이 연약한만큼 몸도 연약했으면..ㅜ
그렇게 야간알바를 4달정도하고 원룸에 들어가기로함!!
집주인아주머니는 진짜 친철하셧음..
그동네 얼씬도안하지만
이사온날 같이 오셔서 도와주시고 과일이나 반찬같은것도 가져다주셧음!!
바로밑층이 아주머니 식당이기도했지만...
그래도 정말 친철하셧음^^
이사후 바로 뒷날 친구들을 부르기로함 짐풀고 옮긴그날은 도저히 애들과 놀수있는 힘따위는 없엇기애... 물론 동생이와서 도와주긴했지만 다른곳으로 이사한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였음-_-.. 그날은 그냥 원래 집으로 돌아가서 하룻밤더자기로함
아마 해질쯤이였으니깐
일곱시나 여섯시쯤이였을거임
저녁 집 분위기를 전혀 본적이 없었던저로썬 무척 당황스러웠음;
집을보러간그날도 오전쯤에 보러갔었고
짐을정리한그날도 해가 떠있을때만 집에 있었기때문에
해가 없는 집 분위기는 정말 말그대로 냉랭했었음;
애들오기까지 참다가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한 저는 편의점에 과자나 음료같은걸 사고 오기로했음!!
동네 자체가 정말 무서웠음!
노을이 어느정도 깔린상태엿고 아예 깜깜한것도 아니였으니깐요
그렇게 양손가득 충동구매한 저는 일부로 불빛많은곳으로 서둘러 집으로들어갔었음
요때가 진짜 시작이였는듯함
문앞에서 열쇠꺼내고 뙇 문을열려고 열쇠를 꽂았는데 문이 그냥 찰칵 열렸었음
근데 이런걸 누가생각하겠음...
어..? 내가 문그냥 열고왓나?
이전 부모님집에 있을때도 문 꼭꼭 잠구고다니던 저였음
세상이 흉흉해서......
그냥 찝찝해도 진짜 별거아니게 방안으로 들어갔음
편의점에서 사온것들 냉장고에 채워놓니깐 휑하던게 맘이놓였음(나란 여자.... 냉장고보고 행복해함....흑)
마침 애들도 하나둘씩 도착함!!
혼자있을때 한기가돌던집이 사람들도 오고 시끄러워지니깐 그나마
사람사는집 같았음
그렇게 여자4명이서 술판을벌림....
근데 분위기가 업이될수록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가는거임-_- 요년들아...
각자 폰에있던 친구들을 부르기시작함
그리 넓지도 않은 방 진짜 딱 붐볐음.. 말그대로 붐볐음...
저쪽은 컴퓨터하고놀고 이쪽은 티비보면서놀고 쩌쪽은 골아떨어지고...
말그대로 개판이였음;
아 근데 전 아직도 정말정말찝찝한게
그때 저빼고 요리할수있는 정신적인 컨트롤을할수있었던 사람은 한명도없었음
근데 어디서 탄냄세 비스무리한냄세가나길래
뭐야뭐야 하면서 소랑 저랑 주방으로 가봄
가스렌지도 안켯는데... 이러다가
전자렌지안에서 삐삐소리가남
안에보니깐 누가 소세지를 넣어놈
다시하번 말하지만 저 말고는 누구도 전자렌지를 돌릴수있는 정신을 가진사람은 없엇음!!!!
그래도 그땐 전혀몰랐으니 아뭐야...
누가 술꼬장으로 전자렌지를돌렸어!!
하면서 웃어넘김
그렇게 술판을 넘기 다음날 제가 거의 마지막으로 일어났음
거실에서5명이 들어누웟고
침대에선 3명이 엉켜누워서 잠을잤었음....
새집이라 적응 어떻게하지... 잠설칠거같아...
하는 저의 연약한 여주얘기들은 술판으로 날려버림^^ 하.....ㅋㅋㅋㅋ
할줄아는 음식이라곤... 극히 적었기때문에
해장은 라면으로 때워버림
그렇게 애들을보내고
슬슬 씻고 알바가야지.... 하면서 배를 움켜쥐고
욕실로들어갔음
한참 룰ㄹ룰룰라라라랄ㄹ하면서 씻고있는데 (글쓴이의 목욕사랑은 약 40분정도임...)
밖에 티비소리가남;
뭐지? 짱이가 리모컨 밟고갔나( 짱이는 저희집 강쥐)
그때 조금 지나서 알게된거지만 그집에 리모컨따위는 없었음^^
티비도 짱이가 엄청난 점프를해서 이단 발차기로 버튼을 정확하고 절묘하게 누르지 않는한 절대 킬수없는 높히임;
그냥 무시해버리고 루룰두루룰ㄷ룯룯룯루룰룰~ 하면서 씻고나옴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짱이를 혼내킴; 미안하드....
그렇게 집에서 나오고 문을 잠궛나 다시한번 확인한후 출근했뜸!!
적다보니 어느새 한시간이 훌쩍 흘럿내여...
내일 다시오겟슴다...
나란녀자 밀당할줄아는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