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어린이집선생님으로 8개월 정도 근무를 하고있는데요
사립이라서 그런지 원장이 말하면 그게 규칙이더라구요 당연한거지만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 열시까지 남아서 회의도하고 해야하는 일은 얼마나 많은지
일주일에 4일씩은 밤을 새고 가기도 일쑤였고 고3인 제가 봐도 엄마가 너무 힘들어 보였어요
집안일에다 직장까지 그래도 엄마가 하고싶어서 늦은 나이에 대학까지 다니면서 자격증따고
졸업해가지고 얻은 직장이라서 보람을 느끼시면서 다니는듯 했는데
엄마가 나이도 있으시고 해서 힘이 많이 드셨나봐요
아는 지인께 어린이집 일이 힘들다고 농담 삼아 얘기 했는데 지인분께서 사립말고 공립은 어떠냐고
한번 면접을 봐보라고 하셔서 면접을 보시고 붙어서 이제 그곳 갈생각을 하고 계셨어요
물론 지금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에도 선생님을 구할시간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두달전부터
얘기를 했구요
원래 저는 잘 몰랐었는데 그 얘기하고 몇일뒤에 원장이 동구청에가서 한판 뒤집었데요
공립 못가게하려고요 그때 시기가 원장이 하도 선생님들을 도가지나치게 일을 시키고 해서
선생님들끼리 다같이 일을 그만두자 이얘기까지 나왔을정도여서 민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일있고 엄마는 엄청 속상하셔서 제 앞에서 우시는데.... 열이 머리 끝까지 올라오더라구요
그래도 엄마는 어른들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하시고..
그일이후로 원장이랑 얘기가 잘된줄 알았더니 오늘 지금 이시간까지 집에 안들어오시고
원장이랑 얘기중이라네요... 엄마한테 전화해봤더니 엄마 국공립으로 못갈수도 있다고 울먹거리시고
택시타고 뛰쳐 나가고 싶을 걸 참고 아빠께서도 엄청 화가 나신상태에요...
동구청에 한번간이후로 또가가지고 무슨 말을 한것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답답하고 이젠 제가 눈물이 납니다.
원장이 이렇게 직장을 옮기라 마라 해도 되는 건가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