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음슴체 할게요.
저보다 4살많은 신랑은 시댁에서 막둥이임.
위로 4살 형 한명. 6살 많은 누나 한명.
암튼 형은 그냥 저에게 잘해주는것도 못해주는것도 아니라 신경별로 서로 안쓰고 삼.
문제는 6살많은 형님....
10살 11살 되는 아들, 딸이 있음.
멀리사는 형님은 2~3년에 한번씩 같이 휴가를 지내자고 내려오심 ㅋㅋ
다른사람들 휴가날짜 전혀 고려않고 무작정 자기가족이 내려오면
우리가 일정취소하고 자기들하고 휴가 보내야 하는지 암..ㅋ
근데 남편도 첫 조카들이라 보고싶어하고 누나도 오랜만에 보는거라
같이 이번에 휴가를 보냇는데
애들이 솔직히 고도비만임. 10살 11살짜리 애들이 50키로 중 후반임
먹는것도 진짜많이먹고. 배고프다고할때 바로 밥안주면
주먹으로 때리고 집떠나가라 소리지르고 악지르고 난리...
(그래서 밥주면 막 손가락으로 퍼먹음....그릇에 얼굴박고)
거기다 애들이 무슨 식탐까지있어서 고기반찬있을때 누가 먹을라하면
울고불고 지X.... 지들 배불러야 인심쓰듯 어른들한테 나눠줌
근데 엄마아빠란 사람들이 그냥 귀엽다는듯이 보고만있음.
그래서 내가 애들한테 좋게 말했음.
"먹는건 어른들 먼저 드리고 먹는거야. 이렇게 많은데 욕심부리면 안되지~
다같이 나눠먹으면 더 맛있잖아"
그랬더니 또 울고불고 지들 먹는거 뺏어간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리
하도빡쳐서 남편데리고 식당가서 밥먹고옴.
암튼 그렇게 시달리다가 ㅡㅡ
형님이 자기가 멀리고 왔으니 마트가서 맛있는것좀 사다 먹자고
저에게 사달라함.
당연히 알았다고함.
근데 마트가서 진짜 6명 식구가 먹는데 한끼먹는데 25만원정도 고르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님도 고도비만이심. 먹는것 욕심이 엄청남)
거기다 애들이 마트 새파는 곳을보고 사달라고 울고불고 진짜 ㅡㅡ 꼴보기싫게..이런말
하면안되지만;
암튼 그래서 형님이 올라가서 (자신들 집) 사자고 하니까 꼬라지를 진짜 미친듯이 애들이 내서
결국 새 6마리삼. 엄청큰 새집도. 새들 노는 달랑달랑거리는것도, 새모이도 3종류.
영양제까지 ㅡㅡ
이것도 형님욕심많아 다 사니 18만원 듬.
참고로 나는 새를 세상에서 제일싫어함.
그래서 바닷가도 싫어하고 유람선타는것도 싫어하고. 길가다 비둘기 있으면
뺑돌아서 길감. 요즘은 닭도 정떨어질정도..
어차피 하루뒤면 가니까 사든말든 상관암함. 너무 싫었지만 하루였기에....
하루지나고 형님 올라가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가 좁다고 새 다 두고 감 ㅋㅋㅋ저희집에.....
그러면서 하는말이 나중에 찾으러올테니 잘키우고 잇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에 아무리 빨리와봣자 2년임. 마트에서 2년정도면 다 죽는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말은 결국
애들이 그전부터 새 달라고했는데 형님이 안사줌.
휴가겸 저희집에 내려온겸 새 사주고 (그것도 저희돈으로 18마넌^^)
다시 안가져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보고키우라고
이말은 즉. 애들이 그전부터 새 사달라할때
자신집에서는 키우기 번거로우니 안사줫다가
휴가겸 저희집에 내려오셔서 애들 좋을겸 사주고 다시 가져가긴 귀찮으니
안가져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맘같애선 새집 이든 새 다 죽여버리고 싶었음 ㅋ
근데 이것도 생명인지라 ㅡㅡ 그러진못하고
스트레스로 하루하루를 살아감 ㅋ
몇일후 전화오셔서 "잘키우고있지~? 나중에 꼭 가져갈게 죽이지말고 키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새들 풀어줄라다가. 그래도 사람탄애들이라
야생동물한테 잡아먹힐까봐 ㅠㅠㅠ 그것도 못하겠고..........후 ㅠㅠㅠ
진짜 스트레스받아 죽어버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