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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힘드네요 너무.

KJ. |2012.08.30 12:00
조회 9,990 |추천 4

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의 여자사람이에요..

너무 힘들고 눈물나고 가슴아파서 이렇게 글을 적어요...

 

저는 900일을 넘긴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그사람은 사귈떄 저의 짜증도... 이유없는 투정도 다 잘 받아주었던 사람이었죠...

그렇게 사귀고 나서 저랑 남친이 첫번째로 크게 싸운게.... 제 사진첩에 있던 전남친의 사진과..그를 그리워하는 다이어리......

그날 전남친이 술을 엄청 먹고선 말을했어요 조심스럽게...그거떔에 화나서 술마셨다고....

그리고나선 그날 그 모든걸 다 지우고... 그때부턴 다시 평화롭게 사귀었죠..

내가 아플때면 약들고 집앞에서 나가지도 않을껀데도 한두시간씩 기다리다 가고... 혹시라도 낮에 아프면 먼일이 있든 다 제쳐놓고 병원데리고 가고... 음식도 못하면서 죽도 만들어다주고..주먹밥도 먹으라고 만들어왔는데...그때 다 툴툴 되던 제가 지금 생각해보면 밉네요...

 

제가 좀 귀찮아 하는게 있어서..남자친구가 집앞에 데릴러 온다그래도 울집앞에서 남친 30분씩 기다리게 하는건 기본이였고.... 매일 학교까지 빠져가면서 저를 등 하교 시켜주던 남친이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웠어요... 솔직히 전전 남친은 저를 애태우기만 하고... 이렇게 다정다감하게 해주진 않았거든요.... 그리고 오빠가 얼굴이나 키나... 어디서 빠지는거 없는데 그에반해 저는 키도 작고..얼굴도 흔녀였는데..오빠가 절 정말 많이 사랑하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수있게 사랑을 줬어요.... 늦은밤 술마시고 들어간다그러면 몇시건 어디에 있건 집앞까지 바래다주고, 저희 집 통금이 10시에요.... 그시간 안지킨적이 없을정도로...절 배려해주고 생각해줬어요... 다만 제가 싫었던게 너무 어리광을 부리고.... 농담만 하는거 같고... 다른사람은 웃기다하는데 저는 안우끼는 그런 개그만 해서 정말 싫다싫다 그랬었거든요? 그래도 오빠는 좋다고 적응하면 될꺼라고.... 그렇게 지낸게 2년이 넘게 되었네요.... 근데... 오빠가 1년 반정도? 저의 짜증을 잘 받아주었어요... 정말 제가 생각해도 어이없는 짜증도 다 받아주고 미안하다 먼저 말해주고.... 근데 1년 반이 지나니 오빠가 그러더라구요... 니 버릇을 고치겠다... 그렇게 되서 자주 싸우게 됬어요... 그 당시 저도 좀만 노력해서 짜증을 줄이리라 다짐을 했는데도.... 하루도 못가 다시 짜증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오빠가 너무 편해서...이젠 가족같아서.... 그렇게 자주 싸우고 헤어지고 그래도..항상 미안하다고 잡아주던 전남친이였어요.... 근데.... 몇달전부터는 술마시고.... 제가 전화를 안받거나 꺼놓으면 욕을 하더라구요.... 저도 잘못이있었죠... 제가 오빠랑 술마셔준다고 그러고선 마셔준적이 얼마 되지 않으니..혼자 마시면서 얼마나 외로웠을까... 이생각을 그땐 미쳐 하지 못했어요... 후회되네요....

 

제가 자존심이 쎈편이라..미안해도 미안하단말...사랑해도 사랑한단말도 몇번 못해줬구. 그저 받기만 한거 같아요 지금생각해보면.... 제가 잘못한거에도 오빠가 한 잘못들 다 들춰내며 사과받기 일쑤였거든요..

 

그러다가 한달 반 전에... 그날도 힘들다 그러고 들어가선... 혼자 술을 마시더라구요....그리고선 전화가 왔는데...귀찮아서 대충 짜증내고 전화 끊고선 전화기를 꺼놨었어요......

그리고 다음날...폰을 켜고 카톡을 보니.... 욕이 써있더라고요..... 자기 카스에도 욕을 써놓았어요...수건이라느니.... 부모님 욕도 써놓고... 원래 이런사람 아닌데..... 왜 이랬을까... 첨엔 그런 생각 많이 하다가... 수건에..부모님욕한게 정말 열이 받더라구요.... 평상시엔 제가 욕을 해도 욕하지말라고 말리던 오빠였는데...그리고 술마셨어도 저런 욕은 안했었는데...... 제가 잘못한것도 있죠..항상 오빠보단 친구나 가족먼저 생각했고... 오빨 많이 무시했거든요...그리고 오빠가 혼자 술마시게된 결정적원인이 저란걸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많이 미안했지만.. 그래도 이번엔 헤어져야겠다 진심으로... 해서.. 친구들한테 살짝 상담해보려 그 카톡 카스 캡쳐한걸 보여줬었는데.... 그리고 가족들한테도 보여줬어요.... 그런데..제 예상관 달리 친구나 가족들이 더 크게 반발하며 아예 만나지도 연락하지도 못하게 만들어놧어요...저는 카톡으로 밖에 헤어지자고 말하지 못했는데...

이제 이별한지 두달이 다 되가네요.... 정말 힘들어요... 이렇게 잘해줬던 사랑.. 없었는데...근데... 욕한걸 생각하면 너무 괴씸하구..... .. 전 어떻게 해야되는걸까요?? 오빠도 이번엔 충격이 컸었나봐요.. 카톡으로 또 문자로 사과를 사과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라그러고.. 확실히 정리 한걸까요???3년여의 시간은 이렇게 끝나는 건가요?ㅜ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시 만나도 좋을 사람인가요? 아님 여기서 끝내야 할까요?

추천수4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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