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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나이먹으면 칭구가 없어진다죠

실성녀 |2012.08.31 00:05
조회 405 |추천 2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흔한 직딩녀랍니다ㅋ

 

진지하니까 음씀체 안쓸께요 재미없는글이라도 응원해주시면 감솨하겠습니다 ㅋ

 

전 11월 초 예비신부랍니다 ㅋ 동갑내기 남친을 만나 1년 반 연애끝에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결혼을 하기

 

했답니다

 

남친이랑은 부끄럽지만 어쩌다 술한잔먹으면서 알게된사이로 정식적으로 우리 사귀자! 이말한마디없이

 

어쩌다 연인사이로 발전해서 여기까지왔네요 ㅋㅋ

 

 

남친은 절만나기전까지 철이 덜든남자,,노는거좋아하고 술좋아하고 일도 쉽게 쉽게 그만두고 좀,, 책임감

 

이 부족한남자였죠

 

근데 그건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월급받는 족족 유흥에 쓰고 노는데 쇼핑하는데 다써버리고 부모님한테 용

 

돈도 못드리는 그런 철부지였답니다

 

솔직히 내입으로 철들었다고 하기도 머하지만 ,, 만난지 100일되기 전에 철이먼저든건 남친이였어요

 

밤일하던사람이 갑자기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 ,, 즉 중소기업에들어가 일을 착실하게하더니

 

술을 끊어버리고 일마치고 항상 절데리러와서 어디로 새지못하게 집앞까지 꼭 바래다주고..

 

그게 가끔이아니고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집앞까지 데려다주고했답니다..

 

머 술을 못먹은건아니였어요 ,, 제가 술을먹으면 항상 꽐라가 되니까 '걱정된다 , 니칭구들얼굴도 보고싶

 

다 다놀고 집까지 데려다주겠다' 핑계도 핑계지만 제가 가는 술자리엔 남친이 항상 따라왔구요 ㅋ

 

그게 싫은건아니였어요 구속된것같지도않았어요 ㅋ

 

신기하게도.. 저도 변하더라구요 남친따라 술을 점차 끊게 되더군요 술먹는데 쓰던돈을 점차 적금을 들어

 

서 적금넣기바빴고 , 사고싶은게 있어도 '이쁜데.. 나한텐별로 필요없자나 없어도 안죽자나' 이렇게 생각

 

하게되고 ,, 제일 신기한게.. 제가 요리를 시작하게되었답니다

 

라면,, 밥 이것밖에할줄몰랐어요 살면서 해본적도없고.. 배운적도없었고.. 그냥 밥은 사먹는거.. 이렇게밖

 

에몰랐던 저인데..

 

힘들게 일하고 절 데리러온 남친을 보고 ,, 아 따뜻한밥을 해서 먹여주고싶다 ,.. 이생각이 딱들더라구요

 

그래서 한날 날잡아서 시장에 혼자서 장을보러갔더랬지요 그것도 첨이라 멀사야할지모르겠더군요

 

처음에했던게 김치찌게 ㅋㅋ

 

어쩌다 만들어보니 그맛이나대요 ㅋㅋ 남친도맛있다그러고 .. 암튼 그이후로 그렇게 가정적으로 변해갔

 

었나봐요 .. 난 이렇게 행복한데,..근데 늘 행복할순없었나봐요

 

항상 같이 술먹던칭구중 한명이 저에게 한말이 있는데,, 청춘은 즐기라고있는거다 이건 쥐도새도모르

 

게 지나간다 니남친은 너한테 그걸 방해하고있을뿐이다 이러더라구요 ..

 

전이해할수없었어요 남친도 곁에있고 너네도 있는데 왜 그렇게 나쁘게 말을하냐.. 내남친 좋은사람이다 같이있으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했더니

 

너무부정적으로 분명히 후회한다 결혼안하는게 좋다 ... 이칭구는 제남친 잘몰라요 .,.

 

몇번봤는데 남친이 별로 나쁘게한적도없고 터치한적도없구요

 

다만 걸리는게 나랑 항상 술을 먹으면 죽을때까지 먹었던애가 남친이 생기니까 이제 뺀다,, 이런식으로

 

받아들이는거에요 저만 칭구가있던것도아니고 딴애들도있고.. 참 저한텐 이상하게 부정적으로하더군요

 

그냥 그땐 아.. 섭섭해서 그러는거구나.. 먼저 시집간다고 이렇게 생각했어요

 

이유는 딱히 모르겠지만 꺼려하니까 이칭구만날땐 남친한테 먼저가라그러고 한두번씩 몰래 왕창 먹은적

 

도있어요 이칭구를 위해..

 

근데 또 한날 이칭구가 이런말하는거에요..

 

난중에 니가 결혼하면 애들이 너랑 놀아줄꺼같냐 ##나 %%랑은 멀어질것이다.. 이러더군요

 

왜? 하니까 니 남친은 돈이없자나 잘사는것도아니고 나이도 많은것도아니고 ,, ##랑%%는 그래

 

도 남친들이 못생겼지만 잘사니까 그둘이서만 놀러다니고 그럴껄 니남친은 부모님도 그렇고

 

휴..

 

 

하,... 이게말인가요?.. 아무리들어도 이말은 너무심하더군요

 

너무심하다생각해서 ,, 그만하라고했죠.. 난 돈이 전부가아니다 그리고 돈 아예없는것도아니다

 

우리둘이 돈 잘모으고있고 잘살꺼다 그렇게 말하지말고 그렇게생각하지마라 하고 말해줬어요

 

##랑 %%가 잘 살고 돈많은남자꼬셔서 잘살든말든 저랑 놀든말든 상관없어요 그애들마음이니까

 

..

 

얘기하다가 제가 화난것같으니까 그칭구도 그만하더라구요

 

.. 근데 그날 일이벌어졌답니다

 

저희엄마가 근처에있다가 한잔사준다고 칭구랑 오라고하데요 .. 머.. 술도 많이 안먹었고 ..

 

알겠다고하고 그쪽으로갔답니다 ..

 

 

자리에앉자마자 칭구가 술이 대는건지... 저희엄마한테 이러는거에요

 

어머니 성녀<이건저라고할께요ㅋ> 남친이랑 결혼시키지마세요 .. 제가보기엔 정말 아닌거같애요 분명히 난중에 땅을치고

 

후회할꺼에요

 

그얘기듣고 저도 엄마도 벙쩠답니다...;; 머야이어기어링나ㅣ뎌호;ㅣㅏ어ㅗㅑㅐ졸아ㅣ

 

제가 너미쳤냐고 왜그러냐고 하니까 .. 계속 말을 이어가더니 진짜 와... 열받게

 

한숨을 푹푹 쉬더니 어머니 진짜 결혼시키지마세요 헤어지라하세요 칭구로서 말씀드리는거에요

 

성녀를 정말로 생각하시면 이건아니에요

 

아... 머이런년이 다있나 했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그말듣고 저희어머니도 화가나셨어요... 바로 ... 저한테 ....

 

저한테 막 욕도하고 막 혼내시는데 막 억울하고 눈물나는거에요 ,,

 

내남친이 왜 .. 지한테 머했는데 ㅠ 왜 미친년이 지랄이야 그리고 이건무슨상황인데 하...

 

끝에는 제가 너무 화가나서 억울하고 답답해서 먼저 일어났어요

 

먼저간다고

 

그랬더니 다짜고짜 엄마가 절 때리는거에요 ... 싸대기를..............

 

너무놀래서 아무말못하고 있다가 ... 그냥 그자리를 벅차고나왔답니다....

 

 

그이후로 그칭구를 다신보기싫었어요 너무너무 세상이무섭고 다들 나한테 왜이러나... 이런생각도들고

 

..

 

몇일있다가 엄마가 보자고해서 나갔답니다

 

그날 왜 때린건지 얘기해주드라구요 니가 왜 니남자욕을하고댕겨서 니칭구년 입에서 그딴소리가나오냐고

 

그러라고 둘이 결혼하라했냐고 그런얘기들으면서 왜 도망가냐고 .. 그리고 왜 그칭구가 그런식으로

 

말했는지 저보고 설명하래요

 

... 그래서 다얘기해줬어요 남친이 돈도없다 학벌 능력 ... 내가 칭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그렇게

 

사람을 평가하고 무시한다라고하니.. 또 꿀밤을.... ㅠ

 

엄마말이

 

돈없으면 벌면되고 학벌없으면 살인자보다더 더못한놈이냐 공부하고 키우면되지 능력 ? 한곳에

 

꾸준히 하다보면 다돼! 아직 나이도 어린것들이 별쓸데없는데 지랄들하고있다!

 

딱이러시더라구요 ㅋ 저희엄마는 정말 쿨한사람이거든요 .. 그럴수밖에없죠

 

아버지가안계시거든요 엄만 사람을 돈으로 평가하는게아니랬어요 돈은 벌면되는거니까

 

그래서 착하고 부지런한사람만나라고  ㅋ.. 그게 제남친이에요 ㅋ

 

 

그러고.. 엄마랑은 끝이났구요...

 

다음은 그칭구.. 걍 인연끊고살아되드는데.. 한번쯤 그애얘기도듣고싶더군요 왜그랬냐..

 

전화하니까 한숨푹푹쉬더니 대뜸

 

앞으로 우리 연락하지말고 보지도말자 이러고 끊어버리더군요 .. ㅡ ㅡ 정말 어이가없어서..

 

화낼사람이누군데... 휴 저도 알겠다 나야 고맙다 하고 인연끊어버렸답니다

 

근데 .. 그애만 끊은게아니더군요...

 

그칭구가 따른 칭구들한테도 저 이상하게 소문내고 제남친도 이상하게 말하고다니고...

 

딴칭구들도... 이상하게 서먹서먹해졌답니다...

 

머라고 말하고다닌진모르겠는데... 딴애들도 말도안해주고... 연락도안오고 ..

 

이젠 혼자가 되버렸어요... 정말로 우린 칭구다 영원하자 한지가 벌써 10년이다되가는데...

 

한순간에 이렇게 타락해버렸네요 ..

 

남친은 신경쓰지말라고 해줘요 .. 걔들밖에칭구없냐고 그것들은 진짜칭구가아니였다고 ..

 

지금부터라도 다시 사람사귀면된다고 위로에 위로를 해주네요 ..

 

머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내가 멀 그렇게 잘못한건지... 참 멘붕입니다..

 

 

머 어떻게 해서 다른분들도 칭구가 점점멀어졌는지 알순없지만... 저런말이있는거보니까

 

저만 그런게 아닌가보죠?... 막상 결혼식이 다가오니까 먼가 참 씁쓸하네요 ㅋㅋ..

 

결혼하고나면 정말 잘살꺼에요 남친도 정말 저밖에모르는사람이고 저도 그렇고.. 남부럽지않게 살께요

 

모두 응원해주세요 ^^ 조금이라도 힘이되게 ㅋ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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