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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려합니다

지금 |2012.09.04 17:51
조회 29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싸이하면서 이곳에 처음으로 글을 써올립니다.

 

다들 가상연애 해보셨을련지 모릅니다.

근데 해보신분들은 이해할수 있을지도 몰라요.

 

길수도 있지만,

제 심정 생각해서라도 스크롤 천천히 내려가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하고있는게임을 한지 4년은 됬을거에요

그러다가 1년전쯤에 지금 사귀고있는 애를 만났는데요.

 

유저와 싸우기도하고 업을위해 던전도 있는 게임이라

당연 길드도 있고, 커뮤니티도 당연히 있죠

 

다른게임과 별반 다를게 없었습니다.

 

처음만났을때엔 그애말로는 그당시 제가 오프라인상에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남자친구한테 욕듣고서 분한마음에 방을하나 만들었고,

 

많은사람들을 마주쳤고 그중 하나가 그애입니다.

 

 

그애는 저보다 한살 어려요.

첫사랑도 저구요.

잠깐 한달간 헤어졌을때 저때문에 우울증걸려서 약까지 먹은애입니다.

물론 거짓말일지도 모르겠죠, 누가 자기입으로 자기일을 다 얘기하겠습니까?..

그 남자아이의 첫키스 상대도 저구요.

아직 그애에겐 제가 영원할것만도같은 그런 사랑으로보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아이를 차츰 알게되면서 위에서 말한 욕한 남자친구와는 일찌감치 헤어졌습니다.

 

한달간 헤어졌던이유는,

아무리 가상에서 만났지만 오프라인상에서 약속잡고 만나다보니

좋아하는 감정도 조금씩 자라나더군요

 

실력있고, 능력이없는건 아니였고..

가상조건둘째치고, 한사람만 바라볼줄 아는모습이 좋아서

그애 한마디한마디에 기분도 좌우될만큼 좋아했었습니다.

 

그러던어느날 저희가 만났는데,

제가 기분때문이였는지 그날따라 무뚝뚝하게 대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애가 뱉었던 말이

 

" 누난 왠지 날 안좋아하는거 같아. "

 

아..뭐랄까.... 제가 안좋아하는것처럼 보였나봐요.

순간 허탈감이 들더라구요.

 

저도 저나름대로 정말 좋아했고 그랬는데,

저희가 만나려면 왕복으로 거의 4시간이란 시간이 걸립니다.

이게 가상연애의 단점일까요,

 

집에가는길, 등교하는길, 수업중.. 언제가됐건 그말이 계속 떠오르더라구요

결국 저는 그아이에게 헤어지자 말했습니다.

 

저는 딱잘라 말을 못뱉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지금도 얘가 내가한말때문에 상처받아서

제대로 못살까봐, 또 약먹고 지낼까봐 걱정에 휩싸여 헤어지자 따끔하게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여기까지만 봐도 손가락질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제가 이 남자애에게만 있을순 없지않습니까..

 

그리고 몇주전부터

지인에게도 어떻게해야 딱잘라말할수 있는지,

배려하는 생각으로 잘 헤어질수 있을지,

 

별의 별얘기 다하며 헤어질 궁리를 했습니다.

물론 제 생각에 어느정도 생각은 했지만.

 

 

헤어지는거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언제까지 질질 끌순 없기에 말은 해야했습니다.

 

그게바로 오늘일까요,

저는 위에서 언급했던 헤어진 남자친구랑 몇번을 사귀었다 헤어졌다 반복한지 모릅니다.

근데 요즘따라 생각도 많이나더라구요.

 

그사람에게서 많은사랑을 받고 지내진 못했지만,

좋았던것들만 생각나다보니.. 자주 생각나더라구요.

그래도 연락은 안했습니다.

 

내가 지금 가상에서 만난 이 남자애를 좋아하는게 맞는지 의문감이 든지

2주일은 됬을겁니다. 가상연애를 왜하냐 손가락질을 할수도 있습니다.

 

괜찮다 생각하겠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가상으로도 설렐수 있는 법이니깐요.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이애가 우울증걸린것도 자기입으로 말하더라구요.

첫사랑이 나란것도 자기입으로 말했고,

이 남자애 첫입술도 내가 가져갔다는것도 나중에서야 알았구요.

 

혹시 그거 아실까요.

첫사랑은 이루어질수 없고, 이루어진대도 희박한 가능성을 보이고,

이루어진대도 삐뚤빼뚤한 사랑입니다.

 

여자는 자기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마음가기 나름입니다.

어쩌면 십중팔구 이사람에게 호감이 자라기는 시간문제구요.

 

어쩌다보니 제가 최근에 남자를 소개 받았습니다.

남소를 받은애는 저보다 한살 어리고,

아는동생에게서 받았으니 당연히 저희지역이고, 저희 동네에 삽니다.

바로 옆학교 이기도 하구요.

 

솔직히 말해 가상에서 만난아이보다 편한게 많았어요.

다름이 아니라 가까이 산다는점이나 멀리안가도 금방 만날수 있다는 그런점이 말이죠.

 

제가 소개를 받겠다 자청한건 아닙니다. 외로웠지만, 사랑에 고파 속으로 바랬지만요.

지금 소개받은 애랑은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건 아니지만,

나름 잘 되고있습니다.

 

아직은 어색한지 감정표현을 잘 안하는거같아 흠이 보이지만,

나아질거라 생각하고, 저도 차츰 남소받은 이 아이에게 관심이 조금씩 기웁니다.

 

제가.. 어떤마음을 가져야 한사람밖에 모르는 남자애에게

딱잘라서 헤어지자 말할수 있을까요..

 

정말 좋은 남자애입니다.

한사람밖에 모르고,

손발이 고사리가 되지만 멋있는말 많이해주고,

정말 해바라기같은 남자애가

 

지금 제가 헤어지자 라고 말해줘야할,

나의 이별을 곧 들게될 남자애 입니다.

 

 

정말 나쁜년이죠.

나밖에 모르는애를 어떻게 이렇게 찰수가 있냐 하실수있을겁니다.

 

하지만

전요즘, 이아이가 만날때면 무조건 절 붙잡고 키스하려던 행동을 생각할수록

뭔가 짜증이 나곤합니다. 무턱대고 입술만 붙여놓고 밀어붙이는게..

그외에도 찌뿌둥하면서도 뭔가 찜찜하더라구요..

 

순수하다지만, 이제생각하니 조금 그러네요..

한번 돌아서면 붙잡긴 글른게 여자인가봐요,

저도 한번헤어지고 다시 맘잡으려 했는데.

 

이미 가버린 맘은 그저 무의미한 사랑인가봐요.

 

더 늦기전에,

헤어지자 말해야겠죠?

 

물론 힘들겠지만,

24시간이 지나면 높은 숫자에 달할거고,

시간은 멈추지 못하니, 제입으로라도 높은숫자에 달하기 전에..

 

그만하자 해야겠죠,

 

 

 

 

 

 

마음이 심란해서 올렸습니다.

돌을 던져도 좋습니다.

 

제가 요즘들어 차갑게 굴어도 일부러 더 크게 웃고,

밝은모습만 보여줬더니 제가 따듯하게 대해진 느낌이 조금이나마 들어

날아갈만큼 행복했다는데,

 

왜 차갑게 굴었는지 알고싶었다며

자기 감정,있었던일 다 얘기하는 이 좋은 남자애에게

 

이제

그만하자고, 여기서 멈추자 말해야겠습니다.

 

 

 

 

 

글을 써내려가면서,

어느새 마음도 잡혀가네요.

 

헤어진후에

다시 글 써보겠습니다.

 

 

 

 

 

 

 

 

 

 

 

못된년이란걸 알지만,

서로를 위한다는게 이런거일까요.

 

자랑할게 못되지만,

이별도 용기가 필요한법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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