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제기행] 이탈리아 베로나 페스티벌 1.사랑을 찾아 떠돌다
축제는 왜 하는가?
축제는 사람을 모으고
지역 이미지를 높여
지역 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벤트 구성의 3요소인 긍정성, 계획성, 비일상성으로
문화적 감동을 제공하고 경제적 결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유럽 축제 기행'이란 제목으로 오늘부터 틈틈히 계속...
세계적인 예술축제도시와 창조적 문화도시
에딘버러, 브리겐츠, 베로나, 게이츠 헤드 등을
배낭여행으로 탐방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태리 베로나(Verona)의 고대 로마 유적지인 야외 원형극장 아레나에서
여름마다 치러지는 섬머 페스티벌을 보려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향(?)으로^^
실패에서 태어난 창조적 아이디어가 대박 이벤트로!
위로와 희망이 필요한 시대...
축제의 시작은 미미하나 성공하면 전설이 된다!
삿포르 눈축제, 에딘버러축제처럼 베로나 축제도 ㅎㅎ
베로나 오페라 축제(Verona Festival)는 한 테너 오페라 가수와 극장기획자의 실패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1913년 베르디 탄생을 기념하는 오페라 축제를 열었다가 큰 손해를 보게 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짜낸 아이디어가
2000년 세월을 간직한 원형 극장 아레나에서 고대 극장 환경을 그대로 활용한 야외 오페라 축제였다.
아레나와 만난 오페라 축제는 매년 베로나 시를
문화예술로 건강하게 먹여 살릴 만큼 큰돈을 벌게 한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로마 군인 복장과 베로나 시민과 기념촬영하는 관광객들^^
2000년 전에 지어진 원형경기장 아레나에서의
베르디(Verdi)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오페라 '아이다(Aida)' 공연...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데
ㅎㅎ 그러나, 명불허전!
베로나를 영화 속처럼 걷다...
문화관광축제 중 가장 고급스럽고 부가가치가 높은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예술축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선진 예술축제를 답사하려고...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3개월전에 예약한 표를 찾고,
베로나 시가지 투어에 나섰다^^
뮤지컬 '맘마미아'를 영화화한
맘마이아에서 눈에 들어온 여주인공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연으로 출연한 이 영화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에서 찍었다^^
고풍스러운 도시 분위기도 황홀한데
오페라 페스티벌 기간 도심도 축제 분위기...
서구의 문화 선진국들은 예술 분야를
관광산업과 연결시키는 정책을 일찍이 펼쳐왔다.
유럽인들 휴가와 학생들 방학 기간이라 축제의 '타이밍'도 절묘하다!
관광에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살거리가 빠지면 안되지^^
유명 명품들이 세일로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애절한 사랑의 사연에 답장을 하는 베로나 시청 공무원?
세익스피어 원작...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 베로나 시는
문화마케팅에 활용, 소설 속의 '줄리엣의 집'을 지어 놓았다.
밸런타인데이 즈음이면 '줄리엣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대회가 열리는 낭만적인 장소이다.
줄리엣의 집 발코니에서 사랑의 편지를 읽는단다.
줄리엣의 무덤 관리인이 묘비에 놓인 편지에 답장을 해주기 시작한 것이 이 대회의 효시로
지금은 일 년에 무려 120만 통이 넘는 편지가 세계에서 날아온다고 한다.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Letters to Juliet)' 한장면[영화사 자료]
사랑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가상의 인물인 줄리엣에게 조언을 구하는 내용의 편지를
줄리엣의 집 담 벽에 남기고 떠나면
베로나 시의 공무원들에 의해 수거 된다.
관광객이 남기고 간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해주는 줄리엣의 답장 서비스를 위해서 이다.
줄리엣의 집 발코니 아래서 줄리엣에게 편지를 쓰게 하여
대박 관광 상품을 만들어 낸 베로나 시의 아이디어가 진정 대박이다.
로미와 줄리엣의 도시, 해마다 전세계에서 100만 통의 사랑 편지가 오는 베로나!
전 세계의 연인들이 줄리엣의 집 벽면에 한
영원한 사랑...을 기원한 낙서들 ㅋ
몇 년전에 개봉한 로맨스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Letters to Juliet)'에서도
주인공이 줄리엣 집을 방문하면서...
'진짜 사랑 찾기(?)'가 시작되지요 ㅎㅎ
발코니를 향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로미오...
소설에 나오는 허구의 인물이지만
13세기 귀족의 집을 발코니를 만들고 복원하여
전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도시마케팅...에 스토리텔링의 성공사례^^
...여름 예술축제의 도시들을 배낭여행 다니다 들린 이탈리아의 베로나는
영국이 낳은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입니다.
2천년 전에 지은 콜롯세움에서 공연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도 감동이었지만
‘줄리엣의 집’에 운집한 수많은 관광객들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줄리엣의 집 모든 벽면 가득 연인들이 문학작품처럼 '불멸의 사랑'을 기원하며
세계 각국의 언어로 써놓은 낙서,
마당에 세운 청동으로 만든 줄리엣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믿는 연인들 행렬,
일정한 시각 마다 줄리엣으로 분장한 배우가 있는 발코니를 향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로미오의 깜짝공연 등
시대와 계층을 초월하는 만국공통어 '사랑(LOVE)'은
화려하게 부활하여 행복한 순례자들을 축복하였지요...
-필자의 문화칼럼 '사랑이 이루어지는 섬, 지심도' 중에서 발췌-
http://blog.daum.net/iloveart/15708664
사랑이 이루어지는 섬, 지심도 -전문[영문 클릭]
줄리엣 청동상 앞의 공연...
우연한 덤이 있어 행복한 여행자^^
공연시간이 임박하여
아쉬운 마음...시티투어를 마치고 공연장으로 ^^
공연장 안전을 지키는 경찰들도 말을 타고 있다^^
매년 6월 하순부터 8월까지 열리는 관광과 축제를 결합한
여름 오페라 축제는 베로나를 상징하는 문화 아이콘...
이젠, 즐기는 것만 남았다 ㅋ
인구 20만 명인 이 도시를 축제가 먹여살린다.
베로나 오페라 축제...2천년 전에 지은 콜롯세움에서 하는 오페라 공연을 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에 왔다는 착각을 일으키는 매력적이고 감동스러운 축제다.
연간 120만 명의 관광객이 베로나를 방문하는데
야외극장 아레나(Arena)에서 하는 오페라축제 관람객이 60만 명을 넘는다고 한다.
공연을 보기위해 사람들이 모여들고...
설레임으로 행복한 관광객들은
즐거운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촬영도 열심이다^^
감동 받을 준비가 된 대통령이 아닌 여행자,
동양의 이방인도 입장...
타임머신을 타고 이집트 파라오 시대로 온 것 같은 감동!!!
2천년 전 검투사들 주검이 쌓이던 원형경기장에서의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공연...
공연의 감동 후, 극장 앞 야외카페에서 마시는 맥주 한잔의 맛^^
2탄,
공연장면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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