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태언난지 31일째인 신생아 를 둔 엄마입니다.
몸조리를 했는지 어찌했는지...암튼, 너무도 바쁘게 지나간지라 이제서야 산후조리원에서 있었던 기도 안찼던 황당한 이야기를 올립니다.
다른 산모들께 이런 피해가 없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난달 11월24일 목동점 m&b 산후조리원에 입실하였고, 퇴실 예정일인 12월7일을 앞두었던 12월5일에 아가의 왼쪽 발바닥 가운데에서 가로로 약2.5cm(신생아 발바닥 가로 3cm정도임)의 화상 비슷한 상처를 발견하였습니다.
사건경위인즉 12월4일 새벽 아가가 토를 하면서 동시에 딸꾹질이 멈추지를 않아서 다급한 상황에 응급조치로 발바닥을 신생아실 선생이 손가락으로 눌렀는데 워낙 아가 피부가 연약하여 부풀었고 상처가 커진듯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응급상황이었으니 더 큰일이 생기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자고 원장은 이야기했지만,
4일에 발생한 상황이고 더욱이 12월4일.5일은 그 상처로 신생아 목욕을 씻기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보호자에게 상황 및 경위를 숨겼다는 것에 대해 울고불고 화도 내었지만 말만 막을뿐이지 자기네가 숨기려 했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이제와서 이야기지만 이틀동안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은 범죄 아닐런지요?)
출산 2주도 안된 보호자와 신생아가 찬바람을 맞으며 발견일인 5일 조리원 근처의 소아과를 방문하여 소독 및 연고를 바르고 왔고, 담당의사는 간염될 수 있으니 열이 나는지와 상처부위를 물이 닿지않도록 주의하고 상처를 지켜보자고 하였습니다.(신생아의 간염은 무서운거 알지요?)
조리원측에서는 사고책임자 및 원장은 상처부위가 괜찮아질때까지 조리원에 있으면서 지켜보자고 하면서 위로아닌 위로를 해주었고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도 실장이란 사람과 원장이 하는 말이 자기네 아이는 어렸을때 2층에서 떨어졌다느니 손가락이 부러졌는데 괜찮더라는 둥...
그런 말을 저와 신생아 앞에서 서슴치 않고 하는 것이었습니다.(아이의 귀를 살짝 막았습니다. 나쁜 소리 들려주기 싫어서)
6일 다시 소아과를 찾았고, 7일인 일요일은 휴일로 간단하게 바를 수 있는 연고 처방전과 8일 다시 소아과를 찾았습니다.
의사는 상처가 아물고 있으나 그래도 주위를 해야며, 아가에 따라 다르지만 10일정도 지켜봐야할 듯 싶다 하였고 매일 통원치료는 할 필요없고 2~3일에 한번 들러서 상태를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조리원측에도 그렇게 말하였고 병원에서 '괜찮다'는 말만하면 조리원에서 퇴실 할 생각이었는데,
8일 오후 조리원 원장은 소아과와 통화를 했는데 통원치료 하면 된다는 말을 들었고 조리원은 산모가 조리를 하는 곳이라고 하면서 日3,000원의 치료비도 부담하지도 않더니만 이제와서 통원치료비를 부담할테니 퇴실해달라고 하였습니다.(나중에 그 치료비 없을까봐서 그러냐고 따졌더니만, 그 원장 하는 말이 금액을 따지는 것이냐고 하더군요...몰상식하게)
당일(8일) 병원을 다녀와서 이야기할때까지만 하여도 10일에 병원을 다시 가봐야 할 듯 싶다고 하니 그럼 그렇게 하라고 했던 사람이 산모예약으로 인하여 퇴실을 권하는 것이었습니다.
(산모 예약이 많으면 수유실과 원장 개인 방을 산모방으로 꾸미는 것을 보았습니다)
산모와 신생아가 찬바람을 맞아 가면서 통원치료를 해야겠냐고 하니 그게 힘들면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면역성도 약한 신생아에게 입원이라도 하라는 조리원측의 배짱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우울증만 생기고 산후조리는 못하고...
일단 퇴실하고서 보자란 생각과 또한,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고 들려 주고 싶은 마음에 신랑과 더이상의 싸움을 하지않고 퇴실은 하였습니다.
퇴실하는 날 조리원 원장이란 사람은 나타나지도 않았고, 상처를 입힌 선생이란 사람의 전화만 있었을 뿐입니다.
하루하루 이뻐지고 상처가 아물어지는지라 성난 맘은 차츰 가라앉았지만 정말 몰상식한 산후조리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괴씸한 맘에 청와대 신문고까지 올려 보상문제를 운운했지만 이제 세상에 눈을 뜨는 아이를 갖고 돈에 대해 운운하기 싫어서 일단 문제확대를 소보원에 보류는 시켜놓은 상태인데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앞으로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라고 그곳의 몇가지 주의사항 적겠습니다.
1.입실시 결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답변 듣고 가시기 바랍니다.
(카드 결제 당연 가능한데 막상 입실하면 현금으로 유도를 합니다. 세금신고때문 그런것 같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남편이 세무사란 말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은 3%DC 해주고 어떤 사람은 100% 다 받는 사람도 있고, 산모들끼리 이야기하다가 DC에 대해서 알게되면 '규정이 바뀌어서...'란 식으로 넘어갑니다)
2.너무 건조하니 가실때 개인용 가습기를 갖고 가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가습기가 각자의 방에는 없습니다.
말은 황토벽지인가...황토방이라고 하는데 바로 몸에서 느껴지지 않는 것이니 모르겠습니다만,
보일러를 너무 올리면 덥고, 내리면 춥습니다. 얼마나 건조한지 빨래를 널면 순식간 마릅니다)
3.개인용 걸레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처음 입실하는 날만 방 청소를 해주고 그 다음은 청소하시는 분이 청소기를 가지고 방바닥을 문지르고 다닙니다.슬리퍼 신고 다니던 복도를 문지르던 청소기로...
방에 먼지가 얼마나 많은지 언니가 검정 옷을 입고 잠깐 면회 왔다가 일어서는 순간 바지에 허옇게~~~
그래서 저는 걸레를 만들어서 방바닥과 장농거울, TV대... 열심 닦았습니다.
제가 퇴실할때 보니까 청소하는 분이 바뀌었는지 바닥은 한번 쓱~~닦는 것 같던데...
먼지 날라다니는 것 보입니다. 꼭 걸레질 하시기 바랍니다)
4.식사.간식시간 되면 꼭 거실에 나와 계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제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이 식당이었는데... 흠.................역시나!!
식당 탁자가 3개입니다. 3ea*4인=12인/그런데 산모인원이 거즘 20명 가량 된 듯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조리대인듯 한 탁자도 식탁으로 사용되고 어떤 날은 산모인원이 많아서 먼지 많은 거실바닥에 상을 펴놓은 적도 있습니다.
식사시간에 늦는 산모는 실장이 방을 찾아 다니면서 마치 신경이라도 쓰듯이 식사를 방으로 갖다 준다고까지 합니다)
5.인터넷에 소개만 너무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서의 프로그램이나 조리원 소개는 100% 믿지 마세요. 없는 것도 많습니다)
7.기타...
수유실(엄마 젓을 짜는 곳)이 산모가 많으면 산모방이 되어서 수유실이 거실 한켠으로 옮겨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먼지많은 거실에서...
우리 아가가 너무 운다고 생각하면 수시로 신생아실을 서성이시기 바랍니다.
(퇴실을 1~2일정도 먼저 권할 수 있습니다. 방이 모자라 친했던 산모들이 그렇게해서 2명 나갔는데... 조리원측은 그런게 아니라고 하였지만...그랬다해도 그렇다고 했겠습니까?
물론...퇴실료는 줍니다)
면회는 부모님과 남편만 가능한데요... 그건 외부의 균 때문이라고 하지요...하지만 과연... 얼마나 청결을 유지하고 있는지 알쏭달쏭합니다.
지적하자면 한두가지겠습니까만... 읽는 분들 지루할까 그만할랍니다.
정말 좋은 선택으로 몸조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끝가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