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까지 댓글을 많이 달아주실 줄 몰랐어요 ;; 역시 판의 위력은 대단대단!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생판 모르는 남이 쓴 고민에 본인 일인것처럼 충고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중에는 정말 제가 남편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적어주신분들도 계셔서 혼자 울컥했네요.
이 글을 남편과 합의하에 쓰고 올리기전에 남편에게 다 보여준뒤 올리기는 했지만 제가 중요한걸 빼먹었네요. 지금까지는 작년 명절때는 제 생각대로 시댁에서 자지 않고 집에서 왔다갔다 했었구요.(명절전날 저녁만 먹고 쌩하고 가는게 아니라 전날 술도 마시고 저녁 늦~게 가는거예요. 원문에도 적었지만 저는 짧은 시간이라도 제집에서 자는게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에 남편이 말을 꺼낸것은 꼭 그렇게 하자가 아니라 의견제시 였어요.
중요한 이 말을 안적어서 더 남편이 욕을 먹은것 같아서 남편에게 괜히 미안하네요.(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지라.. ㅎㅎ)
시친결에 적으면 남편에게 불공평하다는 몇개의 댓글을 읽고 남아판에 올렸는데 확실히 그 쪽은 남편생각과 같은 분이 많더라구요. 사람들의 생각이라는게 당연히 누구나 다 틀릴수밖에 없다는걸 알면서도 마음은 그렇지 못한거 같아요.
남아판과 시친결의 댓글을 참고로 해서 남편과 좋게좋게 잘 이야기 해야겠어요.
물론 톡커님들이 말씀하신데로 서로의 양보와 배려를 생각하면서 잘 ㅎㅎㅎ
아직 이 댓글을 읽고 남편과 깊은(?)대화는 아직 안한 상태입니다. 오늘 저녁에 가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눠봐야겠어요.
다시한번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안녕하세요
도무지 남편과는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서로의 의견이 평행선으로만 달리는듯해서 톡커님들께 여쭤봅니다. 현명하신 톡커님들 제발 해결 좀 부탁 드립니다.
올려주신 댓글은 남편과 같이 볼꺼구요 . 엄청난 소심한 글쓴이인지라 악성댓글은 제발 제발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잠자기 전에 생각나요 ㅠㅠ )
올 추석때 시댁과 친정을 언제 갈것이냐로 이야기를 하다가 말다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상황은 결혼 2년차(아이 없음), 맞벌이이구요.
시댁은 집에서 자동차로 15분거리 친청은 자동차로 다섯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댁은 한달에 꼬박꼬박 두번꼴로 가고 있습니다. (추석때는 시댁과 친정 모두 친척이 많지 않아 오는 손님도 없고 차례도 비교적 간소하게 지냅니다.)
저 : 시댁에 토요일 오전부터 밤 늦게까지 있다가 집으로 와서 잠을 자고 다시 일요일(추석당일)새벽에 일찍 시댁을 가자. 그리고 차례 끝나고 뒷정리 끝내고 오전 열한시정도에 친정을 가자 라는 생각입니다.
시댁에서 집이 먼거리도 아니고 아무리 짧은 시간이더라도 편하게 내 집에서 자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명절때 하룻밤도 안잔다고 시부모님이 서운해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처음에 한번 두번 자다 보면 쭉 그렇게 지내야 될것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더욱 피하고 싶습니다.
남편 : 토요일에 시댁을 가서 하룻밤 자고 추석당일(일요일) 오전 열한시에 친정을 가자.
하룻밤도 안새고 그냥 추석당일 일찍 가는게 엄마아빠(시부모님)입장에서는 일찍 간다고 서운하실 거다. 물론 지금 우리세대야 가치관이 바껴서 똑같이 내가 시댁 갔다가 친정간다는게 뭐가 서운하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엄마아빠(시부모님)는 어쩔수 없이 옛날 사람이다.
추석당일 오전에 친정으로 출발하다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기왕 그렇게 갈꺼면 조금이라도 엄마아빠(시부모님)기분 덜 서운하게 하고 가자는 생각입니다.
톡커님들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댁에서 자고 간다 or 그냥 집에서 왔다갔다 한다
도무지 남편과는 답이 안나오네요 .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제발 톡커님들의 현명한 가르침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