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진짜 제가 오늘 피함으로서 다른 여자분들이 이런 일에 처하게 될껄 생각하니 끔찍해서.
혹시 몰라서 졸린 눈을 부릅뜨고 글을 남깁니다.
저희 동네가 굉장히 번잡합니다
술취한 사람들도 많구요. 오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제가 오늘 마주쳤던 그분이 여기 사는분이 아니길 기도합니다.)
ㅠㅠ 아니 저 방금전에 딱 길을 걷고있는데 (사람 많앗음)
어떤 정말 술에 취한건지 약을 한건지 눈이 굉장히 퀭하게 풀린 20대 중~후반의 남성분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근데 뭐 남자들이야 지나가는 여자들 쳐다보는거 뻔하죠.
근데 저는 완전 안경끼고 머리 올빽에 완전 페인으로 그러고 있었는데요
진짜 어느 한순간 느낌 싸-한거 있죠? 한 2걸음 걷고 뒤를 딱돌아보니 눈이 딱!!!! 마주치더라구요.
계속 보고잇엇던건지 지도 그때 뒤돌아본건지..
아 진짜로 무서워서 뒤도안돌아보고 일단 있던곳에서 한 2~3분거리의 환한 가게 앞에서 잠깐 다시 서서 뒤를 돌아봤습니다. 이게 웬 일이야 18 한 건물에 한쪽 팔을 올려놓고 토하는척하면서 고개를 푹숙이고 잇는척 하면서 옆으로 고개를 돌려 저랑 눈이 마주친채로 눈을안피하는겁니다 씨바러ㅐ댜머랴ㅐㅓ대럼ㄷ재ㅓ랟저래ㅓㅈㄷ 개 신발 난이제 좃됫구나 싶었어요
진짜로 거짓말안하고 일단 설마설마하면서 계속 뒤돌아보면서 따른 환한 포장마차 앞까지 갔습니다.
뒤돌아볼때마다 계속 진짜 그 퀭한눈으로 쳐다보는데 너무 소름끼치고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도 어렸을때부터 교육받은게 어두운곳 뭐 무서운곳 이런데 다닐때 뒤를 꼭 보고 다니라고
뒤를 계속계속 보라고.. 그래서 진짜 끝까지 한번씩 뒤돌아봤어요. 통화하는척하면서 아 어디라고? 이러면서 뒤돌아보고~ 뒤돌아보고~
그러다가 그 포장마차 앞에 서서 아에 딱 자리잡고 통화하는척하는데 ( 마음은 진짜 콩닥콩닥 너무 무서웠음)
저를 딱 지나쳐서 조금 앞에 골목으로 들어가더라고요.
순간 제가 착각했나? 싶으면서도 이게 진짜 감이 딱 오는거있죠? 이런걸 무슨감이라고해야되냐 진짜
개같은 감이였네요
제 옆에 마침 캅스 차가 지나가고 골목길 조금 앞에 사람이 오는것도 보이길래
일단 골목길을 확인하러 그쪽으로 가서 딱 골목길을 보는데
아니나 다를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발
바로 그 골목길에 기대서 서있는겁니다
이번엔 토하느척아니고 아예 그냥 똑바로요
건방진녀석들 뒤로 기대있는것처럼. 상상이 안되시는분들. 영화에 벽에 기대서 담배피는 애들 상상하시면됨.
아 근데 다행히도 걔가 잇던 골목길앞이 차가 조금씩은 다니는 길이라서 그 차선으로 완전 넓게 빼서 확인했거든요. 그리고 걔를 확인하고 또 눈이마주치고 다시 환한포장마차 앞으로가서 또 통화하는척에 돌입했습니다.
통화하는척 도중에 별에별 생각을 다했지요 경찰을 부를까 이 포장마차 아주머니께 데려다달라고할까
근데 아주머니한테 안좋은일생길까봐 차마 못그러겟고 경찰 부르면 제 신상까발려져서 진짜 끝까지 물고늘어질까봐 더 무섭고 (보복같은거)
일단 통화하는척 기다렸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 아까 그 토하는척 했던 곳잇죠?
처음에 멈춰서 뒤돌아봤던 그곳! 거기에 가있는거에요
알고보니까 뒤에 골목으로 돌아서 그쪽으로 나간겁니다.......
제가 눈치챈걸 안거 같았어요.......
아 이 모든게 10분도 안되서 일어난 일들입니다. 정말로요.
그사람 시야에서 사라질떄까지 안움직이고잇다가 사라지고 진짜 뒤를 계속돌아보면서 집에왔는데
정말 장난아니더군요.......
뭐 바바리맨 이딴건 솔직히 겪어봤는데 무섭긴해도 지들이 알아서 쫄아서 가는지라 별 생각없엇는데
지금 제가 본사람은 좀 다른과같았어요
나이도 어려보이고. 옷차림도 말짱했구요~~ 정말 제가 조심하지않았다면 지금 이글을 못쓰고 잇을수도 있을꺼같네요 정말......... 이런 경험 처음이라서 어떻게 써야될지도모르겠는데.
그냥 진짜로 조심하세요. 제 앞에 이런사람이 나타난적이 없어서 저도 그냥 설마설마 하면서 살아왔고
오늘도 첨에 눈마주쳤을때 그냥 그러려니 할뻔했는데....진짜. 아 대박이네요
설마 진짜 뺑뺑이안경에 올빽머리하고잇는데 번호따려고 쫓아온건 아닐꺼아니에요 ㅠㅠㅠㅠㅠㅠ
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개무섭네 강아지
님들 정말 조심하세요!!!!!!!!!!!!!!!!!!!!!!!!!!!!! 남일이 아니네요..정말 겪어보니 알겠어요.
모두 잘 대처하시길 바래요. ㅠㅠㅠ......!!! 통화하는척 하는거는 사실 좋은 게 아닌거같아요
제가 뭐 남자친구라도 있었으면 당장 불렀을텐데 아..
옆에 캅스 차도 지나갔는데 그거 불러 타려다가 진짜로 저희집 알아내서 쫓아올까봐 못탓음..
막상 닥치니 정말 그 환한곳앞에서 미친듯이 똥줄타면서 기다리기만했네요
아마 걔가 안갔으면 포장마차 사장님께 애기햇겟죠??ㅠㅠ 아 진짜 아직도 무섭네요.
진짜 두서없는글인데 그냥 요점만 딱 간단히 보세요!!!!!!!
남일 아니구요
여러분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구요
상황에 맞게 정말 잘 대처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참고로 여긴 신림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