꺅!!!!!!
어제 썽나서 글쓰고 퇴근할때까지 댓글이 3개밖에 없어서 속상했었는데
오늘 출근해서 저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고 톡이 될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데
깜짝놀랐어요 !! ㅋㅋㅋㅋㅋ
신기한거 반 그분이 저한테 와서 해코지 하실까봐 걱정반
히히 그래도 별말은 없으시네요
그래도 이글을 보셨는지 오늘은 노래를 안하십니다! ㅋㅋ
그런데 우리회사 직원한명은 이글이 전줄알았나봐요
갑자기 저보고 닉네임이 슈스케네요 ? 이래서 완전 심장이 철렁 ,, ㅋㅋㅋㅋ
그리고 댓글들 전부 다 읽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저처럼 직장생활하면서 힘드신분들이 많으시구나 싶네요 ㅋㅋㅋ
아참 ,
그리고 KBS 안녕하세요 작가님댓글보고 작가님께 제 친구가 제 연락처를 보냈더라구요
그래도 방송출연은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살다살다 이런일도 있네요 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정말 즐겁고 조용히 일을 하다가 시간이 나서 이렇게
또 추가글을 남기네요
히히 어쨋든,
대한민국 직장인들 힘들어도 힘내세요 ♡ 파이팅!!
안녕하세요 26살 직장인입니다.
딴게 아니라 노래하는 직장동료 때문에 정말 미치겠습니다.
노래를 크게 부르는것도 아니구요 허밍하듯이 흥얼흥얼 거립니다.
근데 중요한건 그사람과 저의 자리가 옆자리도 아니고
그 사람이 저를 옆으로 쳐다보는 자리라는것입니다.
오른쪽 귀옆에서 하루종일 흥얼거립니다 .
일하고 있으면 무슨노래인지 알수도 있을 정도로 흥얼거립니다.
저 공부할때도 노래들으면서 공부못하구요.. 일할때도 마찬가지구요..
처음에는 일을 즐겁게 하시는가보다 하고
현장에 내려가서 주황색깔 스펀지같은 귀마개를 얻어왔습니다.
큰소리나 안들리지 흥얼거리는 소리는 다 들리더라구요 .
그래서 한번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큰마음먹고
XX 씨 노래좀 그만하시면 안될까요 ? 했더니 그냥 씹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크게 XX 씨 노래좀 그만하시면안될까요 ? 했더니
짜증내면서 네? 들려요 ? 하길래 너무 짜증나서
너무 시끄럽다고 노래좀 그만하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그냥 무시해버리고 계속 흥얼거리십니다 .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노래하실때마다 앞에서 썽내면서 소리내서 아!! 노래!!
이렇게 한적도 있는데 신경도 안씁니다 .
저에게 일적으로 얘기하러 왔던 사람들도 노랫소리듣고 기도 안차는듯이 웃으면서 갑니다.
정말 일을 하면서 노래를 흥얼거리면 그런가보다 라고나 하지
정말 하루에 일을 한시간이나 하는가 모르겠습니다 .
항상 지나가면서 뭐하나 쳐다보면은 여자연예인들 사진 뚫어져라보거나
인터넷기사 보거나 축구동영상보시거나 핸드폰게임합니다. 아 만화도보시더군요.
정말 일하면서 틈틈히가 아닙니다 . 한번 핸드폰 게임 잡았다고 하면
두세시간 연달아하십니다 . 옆에 직원들이 재밋냐고 비꼬듯이 말해도
쳐다도 안보고 게임하십니다.
그러다가 윗사람들 오면 그냥 폰들고 그대로 옥상가버리구요. 그러곤 한두시간 안내려오십니다.
거기다가 간부들 회의라도 있으면 더 가관입니다.
스피커키고 드라마 보십니다 .
스피커도 제 오른쪽 귀옆에 두개 나란히 있구요 .
점심시간에도 이어폰안낀채로 동영상 보십니다.
그래도 점심시간에는 아예 그냥 제가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이렇게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도저히 일을 못하겠다싶어서
상무님께 면담요청해서 이야기도 했습니다 . 거의 두시간을요...
달라지는게 없네요..
아까 한두시간 일할까말까 한거요 ? 그거 그 상무님 계시는 동안만 딱 일하는척 하시는게 다입니다.
정말 그렇게 음악을 사랑하시는분이면 아예 슈퍼스타 K 에 나가시던지 ..
정말 노이로제가 걸려서 누가 흥얼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짜증이나고 미치겠습니다 ..
거기다가 자리에 앉아있을때면 혼자서 뭘 보시는지 하~ 하고 웃으시기도 하구요..
일조금 생기면 혼자서 중얼중얼 혼잣말하시다가 계산기 뿌사질듯이 눌렸다가 욕했다가 난리도아닙니다.
하.. 뭐 좀 자기랑 친한사람들이 일얘기하러 오면 정말 제자리에서 일하다가 깜짝깜짝 놀랠정도로
온갖 짜증다내십니다.
윗사람에게 얘기를 해도 안고쳐지고 직접얘기를 해도 안되면
그냥 제가 그만두는것이 맞겠지요...
일년반을 여기서 일했는데 더이상은 스트레스 받아서 못하겠습니다..
제가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일년반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쓰다보니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 .
정말 일이 힘들면 계속 일해도 사람이 안맞으면 오래일하기 힘들다는 말이 이래서 나온건가봅니다.
그래도 이렇게 글이라도 쓰고나니 마음은 쪼금은 정말 쪼오끔은 편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