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가 글을 올리게 될줄이야.. ㅡㅡ;;
제가 듣기로는..
남자는 사회생활하다 보면 술자리가 많이 생긴다.
사회생활, 관계유지에는 술만한게 없다.
물론 남자선배들로부터 많이 들었습니다.
동감못하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저는 이 두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하진 않지만
저에겐 이때까지 남자니까 술자리가 필요한 순간 몇번 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는 술자리에 아주 관대하고 자유스럽고..
강요한다거나 주정부리는건 절대 상상도 할 수없습니다.
마셔라 부어라 이런 분위기하곤 거리가 멉니다.
여자들이 거의대부분이라 회식도 한정식집에서 코스 돌고 백세주 1~2잔 1차로 끝입니다.
아무리 남자직원들 2명 3명모여가도 병맥 몇병마시고 집에 들어가고..
친구만나도 최고의 사치는 참치에 소주 1병반 먹고 맥주 1병먹고 들어가는거..
거의 이렇게 먹기때문에 아예 몇년째 이렇게만 먹습니다.
여친은 술에 관해서는 아빠에게 트라우마가 있어 술마시는게 너무 싫다고 하는데
저에게까지 그렇게 술마시지 말라고 하는건 과한건아닌지..
술 계속 먹으면 내가 예전 자기아빠처럼 술먹고 들어와서 화목하지 못한 가정이 될꺼라 합니다.
그건 알콜중독자나 그런거 아닙니까??
제 주량이 선천적으로 소주 2병이고 이후로는 때려죽여도 못먹습니다.
친구들도 각자 생활이 있어서 2주에 한번 만나는데.. 만나서 뭐합니까
여자들이야 쇼핑두어시간하고 커피숍가서 수다떠는 재미라도 있지만..
저와 친구들은 쇼핑을 매우 싫어하고, 수다떠는것도 30분이면 서로 할 말도 없습니다.
하여간.. 저는
다음과같은 상황때문에.. 지금까지 술자리 간다고 떳떳하게 말해본적이 없어요..
말로 왜이렇게 상처를 주는지 마음아파서 어쩔때는 자다가도 북받쳐서 눈이 떠집니다.
[여친대답]
친구들하고 술자리한다고 하면 <- 아주 끼리끼리 잘들 놀구있네 아예 그놈집 가서 살어
회식한다고 하면 <- 아주 술먹으려고 발악을 하는구만
둘다 학교에서 근무한지도 좀 지났고 그 분위기나 모임이라는게 서로 너무나 잘알텐데
뭐 이렇게 트라우마가 갈수록 심각해지는지 모르겠어요.
지는 술먹고 힘들다고 데리러 나오라고 해놓고 데리러 나가서 아무소리 안하고 웃으면서
괜찮냐고 그러면 뭐가 구린지 내가 니보다 덜먹으니 나는 좀 먹어도 괜찮다 이러고..
우리나라에선 남자가 좀 바보같이 사는건 이해하지만 이제 힘듭니다.
진짜 친한친구들이나 친구들여친들한테 물어봐도 답안나오고
솔직히 이 생활 2년째인데 제가 이해심이 없는건지.. 여친이 심한건지..
약속지키다간 사회생활, 친구관계 파탄날 지경입니다. 처음엔 친구들이 여친 너무한거 아니냐고 하면
제가 먼저 그런 여친 없다고 제가 더 아껴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제가 더 속터져서 아무말 못해요.
적당히 라는 선을 모르는건가??
쓰다보니 열받네
결혼 다시생각해봐야지..
비슷한 고민 있으시면 답변좀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