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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제발좀 도와주세요

어느 가정... |2012.09.17 01:26
조회 3,858 |추천 3

방금 댓글 두개단거 보앗습니다...자작이라구요??,,,

미쳤다고 자작을 이렇게 길게 쓰겠어요???

저는.. 진짜로 미쳐버릴꺼같고

조언좀 구하고 싶어서 쓴글인데...

차라리 댓글을 달지 마시죠..저는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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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 여자도 결혼을 준비하고있는 여자도 아닙니다.

저는 막 20살이된 한 집안의 장녀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사연은...

저희 부모님때문입니다.

엄마아빠께서는 오래전부터 자주 싸워오셨습니다.

그 싸움의 시초는 제가 유치원에 다녔으 무렵 아빠께서 잘 다니고 계시던 회사를 그만두시고

어떤분에 제의에 의하여 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사업은 사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2년도 되지 않아 사업이 망했고, 어떤분은 조폭과 연관되어있는 분이라 그 사람에게 받을 돈들은

쉽게 받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빚을 모두 떠안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 일만 있었으면 다행인데, 아빠께서는 그 사업에서 만난 술집여자와 바람이 나시고

엄마께 되돌릴수 없는 상처를 주셨습니다.

또한 사업이 망한 뒤에 아빠는 이상할 정도로 성격이 나빠졌습니다.

그 후 엄마아빠께서는 해결은 하셨지만 어마어마한 빚때문에

엄마께서는 백화점에 나가 일을 하시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엄마께서 회식하거나 늦게들어오는걸 싫어하시는 아빠는

엄마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매일매일이 지옥이였습니다....

엄마아빠께서는 서로 때리고 싸우고 던지고.....칼도보였고요...

저와 제동생 그리고 할머니께 씻을수 없는 상처를 주었습니다.

일명 가정폭력이 제 눈앞에서 벌어졌던것입니다..

그렇게 치고박고 2년을 싸우면서 이혼을 하려고 했지만,

저와제동생때문에 엄마는 이혼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빠께서는 위암중기에 걸리셨고, 죽다 살아나신 아빠는 잘못을 좀 뉘우치시고

엄마도 병걸린 사람을 버릴 수 없다며 아빠와함께 식당을 차리셨습니다.

3년동안 식당을 하시면서 엄마께서는 벌은 돈을 만져볼 수 도 없었고,

 아빠께서는 그 돈을 생활비와 빚갚는데에 쓰셨습니다. 

결국 식당을 하고싶어하시는아빠와 그만하자는엄마의 싸움이 시작되었고

엄마께서는 결국 아파서 쓰러지셨습니다.

그일로 친인척 분들이 도와주셔 작은 마트에 속옷가게를 내셨습니다.

아빠께서는 택시를 시작하신뒤 친구분 회사에 취직하시게 되었습니다.

이제 평범하게 살수 있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엄마께서 사업을 시작하시고 옆 가게 이모들과 처음으로 계모임을 가지셨습니다.

아빠는 흔쾌히 허락하셨고요. 근데 저희엄마는 아빠께서 전화하시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쪽팔리다고 하지 말라고 하세요. 이유는 이모들의 남편분들께서는 간섭도안하시고,

이모들께서 자유롭게 사시기 때문입니다.

엄마께서는 이모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듣고 얘기하다보니

자신이 얼마나 인생을 허비하고 살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남편빚때문에 쉬지도못하고 일하며 자식들 키워나갔고 계모임도 해보지도 못했고

간섭이 심한 아빠때문에 친구들은 다 떠나간 엄마 자신의 신세가 너무 처량해보였다고 합니다.

엄마께서는 한달에 한번 하는 계모임을 하시면 12시가 넘어서 들어오시는 일이 많으십니다.

근데 엊그제 일이 터졌습니다.

퇴근시간이 10시인 엄마께서 더 놀기위해 6시정도에 항상 저를 부르십니다.

엊그제도 6시에 갔고 이번에는 아빠도 알았습니다.

결국 12시반정도에 들어오신 엄마께 아빠는 화가 나셨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빠께서는 화나시면 자신을 제어 못하십니다. 욕도 막 하시구요......

그리고는 꼭 후회하십니다. 또한 미안하다는 감정표현을 잘 못하십니다...

할튼.. 화난 아빠께서는  엄마께서 전화를 받지않아 더 화나셨고 엄마가 오시자 이모들을

xx년이라고 욕하면서 막 화를 내셨습니다.(이건 엄마께서 얘기해주셨습니다...이모들을 욕한거요..;)

결국 방안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렸고 자다 일어난 저는 할머니와 불안해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더 소리가 커지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되어서 제가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엄마 아빠께서는 또 서로 치고박고 싸우고 계실려고 하셨습니다.

치고박고 싸우고 계시려던 이유는 아빠말로는 엄마께서 방을 나가시면서 욕하고 나갔다고 그러시고

 엄마께서는 심한욕도 아니였다면서 그냥 사람같지도 않은 놈이라고 했는데

너희 아빠가 ㅅㅍ년이라고 했다고 하셨습니다. 

아빠의 욕에 더욱 화난 엄마께선 제가 들어와서 그만하자는 아빠께 바지를 세게 던지셨고

아빠와 엄마는 몸싸움을 했습니다.

진짜 30초간 할머니와 제가 말려서 끝났습니다.

옷을 입으려면서 나간다는 엄마를 울며 제가 붙잡았고, 아빠께서는 그냥 보고만 계셨습니다.

엄마께서는 제가 어떤지 상관도 없나봅니다...

제가 보는 앞에서 엄마께서는 계속 아빠께 내가 당신 좋아서 사는줄 아느냐 싫은데도 그냥사는것이다,

당신이랑 아침에 밥같이안먹는 이유가 얹힐까봐서다,

어떻게 나를 그렇게 터치하려고 하느냐,

결혼하고 어떻게 날 한번도 자유롭게 해준적이 있느냐,

내가왜 당신 취직했을때 좋아했는줄 알아? 이제 이혼할 수 있겠구나,직장이있어서 당신 혼자 가족 먹여살릴 수도 있어서 그랬다는등 ....

왜 욕을했느냐는 등 .....아빠께 계속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아빠께서는 너 술챘으니까 내일얘기하자 하시면서 저보고는 계속 나가라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갈 수 없었습니다... 옛날 기억이 떠올라서요.. 제가 방을 나가면 서로 때리며 싸울까봐

무서워서 나갈수 없었습니다...

엄마가 아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옛날부터 알았습니다.

아빠와 싸우고 나면 항상 저에게 저렇게 말하셨습니다...

저한테도 상처가 됬지만.....한편으로는 이해도되고..

힘없고 화를제어못하시는 아빠도 불쌍하고........ 정말 여러 감정이 교차합니다..

엄마의 표정,말,행동을 보면 아빠를 정말로 싫어하는게 느껴집니다...특히 싸울때요..

하지만 그렇지 않을때도 많아요.. 화목할때도 많습니다...

.그렇게 나간다는 엄마를 말리고 엄마께서는 제방에 가서 잔다며 제방으로 가셨습니다.

엄마께서는 술 안챘다며..저보고..이혼해도 괜찮냐는등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엄마아빠께서 정말 서로 안맞는 사람끼리 결혼했구나라는 것을 오래전 부터 알아왔기에...

그리고 싸움에 지쳐있기에... 그냥그렇다고 말했습니다..

다만..한가지 걸리는건 중3인 동생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엄마께서는 왜 자기 나가려는데 붙잡았냐며 내가 내일 진짜로 일안나갈줄 알았냐며

너네아빠 버릇좀 고쳐보려고 쎄게 나왔다며 저에게 화를 내셨습니다...

너네아빠는 그점 절대로 못고친다고...하시면서요...그대로....

.....엄마께서 혼자자신다고 하셔서 저는 그대로 할머니방에 갔습니다.

아빠께서는 할머니방으로 오셔서 할머니께 싸울때는 제발 나오지 말라며

내일 이혼을하든말든...한다며...방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다음날.. 엄마는 저에게 미안하다고 카톡을 하셨고요..

아빠께서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오늘 얘기좀하자고요..

하지만 알바가 있어 저는 밤에 얘기 못하겠다고 했고 신경쓰여서 몇번 물어봤지만..

아빠께서는 엄마얘기만 나오면

너네엄마는 아파서 돈 못벌고 있던 자기 때문에 혼자 돈벌었다고 생색낸다며..

화내신다음에.. 그냥 신경쓰지말라며..끊으셨습니다.

2일이 지난 오늘까지 서로 말도 안하며 없는듯 지냅니다.. 아빠엄마께서는 같은 방에서 자시긴합니다..

하지만 방금전 저랑 한잔 하신 엄마께서는 방에 가기싫다며 아빠가 너무 보기 싫다면서 제 옆에 있다가 방금 가셨습니다.......... 가신후에 또 여러 생각이 나며..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아빠도 불쌍하고요....

엄마도 불쌍합니다...

솔직히 어렸을때 엄마를 때리는 아빠를 보면 정말 실망스럽고..한편으로는 죽여버리고싶기도 했어요...

고등학생이 되기전까지도 아빠를 싫어하는마음이 더 컸습니다..

하지만 철이들고 성인이 된후 생각해보니......

막말을 하자면 똑같은 사람들끼리 만났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식들 앞에서 너무 생각없이 말을 함부로 하는 엄마도 실망스럽고요...

이해는 되지만...한편으로 저희들이 받을 상처를 생각 못하는 엄마가 미울 때도 있습니다.

엄마께서 옛날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실때마다..

저는.. 우리 생각은 못해봤냐며.. 우리가 받은 상처는 안생각해봤냐라고도 하는데..

엄마께서는 자신이 받은상처가 더크다며..너네가 무슨상처를 받냐며..화내실때가

 가장밉습니다.........

또한 커보니.. 아빠도 너무 불쌍했습니다...

옛날에 사업하지말고 직장만 잘다녔다면...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자기 화를 제어 못하시는 아빠를 보시면... 안타까웠습니다...

아빠께서 엄마를 간섭하고 그러는것도 이해는 안되지만..............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저희아빠가................

이렇게 부모님이 미우면서 불쌍하다고 생각들고....

어느 한편만을 들어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에..너무..힘듭니다.............

부모님께서 싸운날 너무 많이 울어 고막이 막힐정도였습니다...

여러 생각이 교차되고요.......................너무힘듭니다....

너무힘든데... 부모님은 제생각을 못하는 걸까요?

그래서.. 저는 제가 자살하면 부모님께서 깨닫는게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바보같은 생각이라는걸 금방 깨달았습니다.......

근데.. 바보같은 생각이라는걸 알면서도 부모님께서 심하게 싸우실때마다..

죽고싶다는 생각도 몇번했습니다....

또한...결혼도 무섭고요... 20살 동안 남자한번 만나보지도 못했습니다..

무서워서요... 싸울까봐 무섭더라고요...이상하게 겁나구요...

어떻게 그렇게 안맞는 사람끼리 결혼했을까...라는 생각도 무수히 듭니다..

저희 할머니께서도 받은 상처가 크시고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은걸까요..

..모르겠습니다..도와주세요..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는 걸까요?,,,,

옛날부터 나보다 불행한 사람이 많으니까..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해왔지만..

요번엔 그것도 소용없네요...

도와주세요..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추천수3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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