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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오랫동안 잊지않고 혼자서 사랑해준 그친구에게 편지를 써주려고합니다.

phoenicia |2012.09.21 10:29
조회 342 |추천 1

저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준 한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잘몰랐는데 최근에서야 서로 연락이 닿고 알게되었습니다

지금은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 서로 볼수는 없지만..추석휴가를 이용해 이번에 내려가면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편지와 선물을 주려고합니다. 

 내용을 다 적긴했지만... 막상 주려고하니 혹시  말실수한건 없는지 걱정이되네요.

그래서 그친구에게 편지 하기전에 전지전능하신 판 님들에게 감정좀 부탁드리고싶습니다.

 

OO야 안녕.!
그래~ 오빠야!ㅋㅋㅋ
누군가에게 편지 써보는게 처음이라서...괜한 종잇장만 썻다 구겼다 되풀이중이네..ㅎㅎㅎ
요즘 오빠는 이게 진짜 사람 사는거구나 느끼면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어
그런데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론 너무 힘들어..
 " 가까이서 늘 챙겨주고싶은데 그럴수없어서 미안한 마음에 힘들고 "
 " 가까이서 지켜주며 넘치듯 사랑주고 싶은데 그럴수없다는 생각에 힘들고 "
 " 가까이서 해맑은 OO얼굴 언제나 보고싶은데... 그럴수 없다는게 너무 마음아파서 힘들어"

 

너도 오빠만큼 애틋할까...?

 
" 사랑이란 한조각 꿈나라를 현실로 바꾸려는 하나의 시도이다"라는 속담이 있대
 지금 우리는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너무나도 행복한 한조각의 꿈나라에 불과하지만..
서로에게만은 거짓없이.. 존중해주며.. 아껴주고.. 사랑해주면..
한조각의 꿈나라가 단단해져서 언젠간 행복한 현실세계로 바뀔수 있지않을까?
 설령 행복한 꿈나라에서 더 잠들지 못하고 깨어난다고해도
지친 삶 속에서도 가끔씩은 생각날수있는 그런 좋은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너가 이 편지를 읽게될 즈음이면 우린 다시 바쁜 일상생활로 돌아가있겠지?
 힘든 일상속에서도 너의 엔돌핀이 되어줄수있게 오빠가 언제나 노력할게.
너에게 느끼고있는 감정을 이 편지지에 모두 적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만하네.

 

또 언제 볼수있을지 몰라서 조그마한 선물을 준비해봤는데...
어떤 선물을 해주면 너가 좋아할까...
 나름 일주일동안 열심히 고민하다가 누나한테 도움의 손길을 청했는데
여자에겐 첫 향수를 선물하는 남자가 오랫동안 기억되는거니까 향수를 선물하래서
 말수도없는 오빠가 무작정 향수가게 찾아가서 상담도 하고 그랬어..ㅋㅋㅋㅋ
너가 이 향수 뿌릴때마다 한번씩 오빠 기억해주면 오빤 그걸로 된거야.!
 오빠가 잘나지못해서 지금은 이런식의 선물밖엔 못해주지만
다음번에 만날때는 더 성숙해지고 멋있는 남자로 돌아와서 꼭 좋은선물  해줄게.!
화창한 오후인데도 괜히 감정이 볻받쳐서 눈물 나오려고하네.

 

우리가 정말 사랑하고 서로를 간절히 원한다면 다시 볼수있겠지.?
 다시 만나는 날까지 항상 아프지말고...밥도 꼬박꼬박 잘챙겨먹고.
사랑해

 

너를 많이 아끼는 오빠가....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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