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살 평범한 여성입니다.
저에겐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사귄지 벌써 2년하고도 6개월정도가 지났습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이나 애정이 점점 식어가는게 느껴지는 시점..
그이유는 다름이 아닌 남친의 흡연 때문인데요.
시도때도 없이 입에 담배를 무는남친 때문에 요즘 골치가 아픕니다.
말이나 걸면서 피면 모를까..
담배를 필때면 남친과 저는 벽을 쌓고 있는것처럼 서로 말을 안합니다.
그리고 항상 담배필때면 완전 표정이 심각하게 바뀌는 남친..
제가 말을 걸어봐도 그저 담배만 쭉쭉 빱니다.
그런 생활을 2년넘게 해왔는데.
최근에 정말 남친이 지겨워졌습니다.
저번에 저희집에서 남친이 자고갔었습니다. (저는 서울 원룸에 살아요)
그렇게 자고나서 그 다음날 아침..
글쎄 화장실 다녀오니 환기도 제대로 안되는 저희집에서 담배를 피고있더라구요
원래는 제가 싫어하는것을 알기때문에 늘 밖에 나가서 피던 남친이었는데.
이젠 대놓고 저희집에서 피는걸 보았을때. 정말 정이 떨어지더군요.
그치만 애써 내색안하고 커피마실래? 물었습니다.
그리고선 커피 물을 올려놓고 뒤돌아 남친을 보는순간.
정말 미쳐버릴뻔 했습니다.
제가 고양이를 키우는데요
글쎄 제 고양이 코에대고 담배연기를 내뿜고 있는거에요....
참... 정말 그땐 남친이고 뭐고 그냥 담배를 목으로 넣어주고 싶더라구요.
그래도 내색안했습니다.
담담한척 "왜그래.. 말못하는 동물이라고 그렇게 괴롭히면 안되지"
그랬더니 돌아오는 남친의 충격적인 행동.
저에게도 담배연기를 내뿜더군요.
그래서 제가 완전 정색하면서 "미쳤어?" 이랬더니
오히려 남친이 우습다는듯이 뭘 그런것 같고 화를내? 그러는거에요.
전 참을만큼 참았다고 생각해서 그냥
너 그냥 집에가라..
이래버렸어요
그랬더니 남친이 뭐?(약간웃음) 그러더군요
당황하는 남친을 그냥 밀어 내쳤습니다..ㅡㅡ..
그후로 2틀째 연락 안하고 있어요
어떡해야할까요.. 담배와 남친이 그런행동만 안하면 남친은 참 좋은 사람이에요.
근데 계속 이런식으로 한다면. 더이상 못참을거같아요..
물론 담배피는걸 모르고 만난것도 아니지만..
이젠 정말 지치네요...
전 남친에 대한 모든걸 알고있고
남친도 저에대한 모든걸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남친은 직업이 아직 없습니다.
저역시 그렇구요.. 그래서 서로 힘든거 아니깐
담배까진 이해하려했지만...
판여러분들.. 이남친을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