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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차시견 스피츠 호두이야기

호두마루 |2012.09.25 13:20
조회 26,362 |추천 108

안녕하세요^.^

강원도에 살고 있는 시골 처자 입니다..딴청

귀차니즘의 정점을 찍고 있는제가 노트북앞에 앉아 이렇게 글을 쓰게된이유는..

저희집 강아지 '호두'를 소개하기 위해서에욬ㅋㅋㅋㅋㅋ

 

먼저 키우게 된 배경을 말씀드리자면..

서울에서 5년여의 직장생활을 하던 전 심적으로 많이 지쳐갈 쯤 저의 앞날과 몸과마음의 재정비를 위해

고향인 강원도로 미련없이 내려왔드랬죠.. (지금 생각해보면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ㅋㅋ)

째뜬 각설하고 곧 27을 앞두는 나이에 통곡 무언가를 책임질 나이가 된것에 대하여 ..

그리고 무엇보다 평소에 강아지를 사랑하고 사랑하여 늘 책임질 나이를 기다리던 저는 (합리화인가) 물좋고 공기좋은곳에서 키울 강아지입양을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구구절절 말씀드리는 이유는 혹시 동물농장 다들 보셨나요?..

<언더 독>  

길거리의 유기견들이 대전유기견 보호센터로 보내지는 그 상황을 두 눈으로 보고 저렇게 까지 심각했었는지.. 내눈을 의심하고 싶더라구요 . 보호센터의실정과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어쩔수 없이 죽어가는 아이들 그모습에 그리고 죽여야만 하는 ..수의사와 관계자분들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대성통곡을 했어요..

모든것이 사람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반려견을 아끼고 사랑하고 지켜주어야 할 임무는 100%주인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반려견을 지킵시다.

 

 

이제 호두이야기를 해볼게요 !

용인에서 애견샵을 하는 친구가 제페니즈스피츠를 무료분양을 해주었습니다..

친구네 애견샵을 가면 친구도 강아지를 너무 사랑하여 그런지 항상 강아지들 관리가 잘되있고 상태도 깨끗하고 발랄해보이고 건강해 보여 분양은 이 곳에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무료입양의 기회를 주다니..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 인수인계를 끝내자마자 호두를 만나러 갔습니다!  참고로 호두는 수컷이에요부끄

 

 

 

두근두근!

 

첫만남이이에요

 

:넌 누구냐

 

ㅋㅋㅋㅋㅋ나름 큰 박스라고 챙겨서 가져왔지만 택도없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

경기도에서 강원도 까지 가야하는데...

장거리라면 장거리라 중간에아이가 나오지 않을까 고민을했지만! 달래준 후 달렸습니다

하지만... 톨게이트를 들어가기 전 호두가 사라졌습니다...

확인해보니...뜨든

의자밑에 낑겨있어서 눈만 껌뻑 껌뻑 어린게 얼마나 놀랬을까요 ㅜ.ㅜ

순간 119를 불러야하나

울먹거리며 호두를 꺼내고 고속도로를 달렸답니다..(강아지를 옆에두고 가는 일은 위험한 상황이니 삼가세요ㅠㅠ 지금은 이동장 구입하였답니다.) 

 

달리는 도중..

 

허벅지가 따땃하여 보니 저러코롬 옆에와서 잠이들었네요ㅋㅋㅋ 계속 저러고 자면서 왔답니다

효자여~

 

 

:도대체 넌 누군교

아직도 너가 낯설찌릿

 

집에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우리호두 수고했어~개

마당에 풀어놓으니 한참을 저를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ㅎㅎ

한참 더울때 데리고 왔더니 더워죽겠는지 잠잘땐 품을떠나 엉엉 쪼그만한 화장실바닥에서 잠을 자더라구요

 

이런 사랑스러운 녀석이 저녁만되면.....ㄷㄷㄷ

 

처음에와서는 혼자사는 누나를 위해 집도 지켜주나부다..라는 생각에 저녀석 보통이아니여~껄껄흐흐

하지만 계속 저러고 서있어요.....10분..30분...점점 길어지고 나중에는 기어코 거실을보면서 으릉거리더라구요

절 더 무섭게 만들었드랫죠....

분명 벌레 하나없었는데 말이죠

아직도 이따금씩 그런답니다.폐인

 

하지만 닭이울고 동이트면...

 

언제그랬냐는듯 개발랄해지니 걱정하지않아요..<ㄷㄷㄷ

 

더 세게 날 다뤄주개!!!!!!!!!!!!!!!!

 

이렇게 차시견이 된지 1주일이지나 그 후  2차접종 3차접종...얼마 전 4차 코로나 2차 광견병까지 끝낸 호두.. 강원도길이 꼬불거려 병원까지 가는데 온갖 역경이 몰아 쳤지만 우리는 해냈다! 악마

 

이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낸 우리....꺄 뿡

 

 

 

행...복해...깔깔

 

이렇게 병원행은 당분간 없을거야 ...하하하하하부끄라고 생각하고 몇일 뒤..........

달력에 적혀 있는 호두 땅콩제거하는날ㅠYㅠ 이라고 써있는걸 확인한뒤...

호두야 미안해를 연발하고 ......

(땅콩제거수술은 여러가지 자료와 인터넷서치를 보고 많이생각하고하고하고 결정하였답니다.)

 

땅 콩 제 거 ... 결..정

미안하다 호두야...

 

땅콩제거 후 집에와서.. 우리호두는.....

 

.

..

..먄

 

 

 

 

 

 날 가만히 둬

 

 

그냥..난...먼곳만 보고싶을 뿐이야

 

 

 

 

호두견은...옷방에서 거실에서 자리잡으면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답니다.....

 

그로부터 우리 호두는 쑥쑥커서 이제 아니벌써4개월이 되었습니다!

 

 

나 쿨매트에서 잠들다

 

 

나뭇잎 물고 없는척

이걸찍고 티아라 은정을 닮았다고 생각을 잠시...음흉

호듀는없는척의 달개 

나방좀그만먹자. 입안에없는척도 그만하자 에헴

누난 다 보고있져-_-+

 

 

태풍이 휩쓸고 간 후 구경하러갔지렁 

 

 

 

수컷에 스피츠의종영향때문인지.. 엄청난 체력과 끈기는 정말 사람인 나보다 좋다는...

 

어느날!호두친구가 놀러왔슴둥

 

이름은 복길이

믹스견

암컷

매우똑똑하고 자기 만져달라고 손밑으로 자기머리를 넣고 들어올리는 천재견

눈물을 햝아주는 마음따뜻한 강지

 

호두가1년된 누나에게 까부는 것을 보면... 악바리라 생각이듬..ㅜㅜ 

 

비오는날 안주만들러간사이 내자리는...복길이자리

 

다음날 대청소를 위해 아이들을 마당으로 고고싱

하지만 그들은....

 

 

 주인놈아 문열어라

 

 

 

누나가 해봐 안열려

 

 

 야이것아 손님대접을 이따위로 할거임?

 

 

.....결국강아지들과 청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따금 개구리 친구가 놀러와 호두에게 잡아먹힐뻔 하지만 나로부터 구출 ㅋㅋ

 

 

개팔자가 상팔자여ㅋㅋㅋㅋ

 

넌 사진을 아는 개

 

 

넘 어리게 나왔다 얘 ㅋㅋ

 

 

저래뵈도 안자고 있음ㅋㅋㅋ

 

 

 

너 먹는걸로 그럴것이여?

 

 

 

리모콘은 버튼쿠션이 있구먼

 

 

개껌은 내옆에

두손은 가지런히

 

 

 

 

 

산책후 우사인볼트처럼(표정만?ㅋㅋ) 달리곤 쉬는중?..

자는중?...ㅋㅋ

 

나는 꽃두 !

 

 

ㅋㅋㅋㅋ사진 드디어 끝입니다!

이것도 엄청 힘드네요 ㅠㅠ

재밌게 읽으셨음 좋겠어요~

첨써보는거라 뒤죽박죽왔다리갔다리 했지만 애견을 사랑하는 모든분들이

호두를 보고 즐거워하였음 좋겠습니다

그럼 차시견

차가운시골개의 판은 이만끝내겠습니다 (아 돋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저는 호두의 공포의 털빗기를 하러가야겠네요

뽀 

 

추천수108
반대수1
베플희망이누나|2012.09.25 20:11
호두 안녕하개? 내이름은 희망이개 나도 강원도에 살고있개^0^ 반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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